근래에 먹은 치즈 소개

와인 알 못이 와인 고르는 방법






이 글이 프랑스 정보 인지 그냥 일상 글인지.. 카테고리 고르기가 너무 힙이 듭니다...

그래도 정보 같으니 일단 정보



프로마쥬를 좋아함에도 혼자 다 먹기는 좀 힘들어서 자주 사지는 않는데, 이번만큼은

끝까지 다 먹어보자! 결심하고 하나 사왔다.

까망베르 만큼이나 대중적인 프로마쥬로 외피 속은 크리미 하고 부드럽다.

마트 프로마쥬 냉장 코너에 진열된 다른 프로마쥬에 비해 값이 꽤 나가는 편이다. (3.5유로 정도로 기억한다.)

그래도 프로마쥬리 (Fromagerie 치즈 전문가게)에서 파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Reblochon de savoie

흐블로숑 드 사보아

▲Reblochon Fromage


이 프로마쥬를 사던 날도 프로마쥬 코너 앞에서 한참 고민 하다가

친한 언니가 '이거 정말 맛있어!' 했던게 기억나서 픽 해왔다.


▲프로마쥬 단면


파베와 마찬가지로 속은 크리미 하고 녹는 식감이다.

외피도 얇고 냄새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만 하다.


▲Yvecourt Bordeaux


나는 와인에 식견이 없다.

게다가 와인 종류는 엄!청!나!게! 많아서, 맛있는 와인을 기억해놨다가 다시 사는 것도 꽤 힘들다. 

똑같은 와인 다시 찾는거 성공한 적 없음...


그래도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와인을 고르는데 실패한 적은 아직 없다.


가격-일단 5유로 이상이면 맛이 아주 나쁘진 않다. 

그래서 요리용 와인은 2~3유로 짜리를 고르고 

마시려는 와인은 5유로~7유로를 고른다.

선물용은 아무래도 좀 더 비싼 와인을 고르는 편이다.


맛- 대부분 뒷면에 드라이한 와인인지 또는 좀 달달한 와인인지 표시 되어 있다. 

vin sec-드라이한, 단 맛이 거의 없는 와인

vin doux-단 맛이 있는 와인


원산지- 프랑스에 살다보니 웬만하면 프랑스 와인을 고른다.

그 중 보르도 라고 써있는 와인을 보통 산다. 보르도가 왜 와인으로 유명하겠냐며.


연도- 최소 1년 전, 보통 2년 전 와인을 고르는 편.

기분 탓일 것 같긴 하지만 금년 와인은 좀 날리는 맛이랄지 겉도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4~5년 또는 그 이상 숙성된 와인은 가격도 비싸고 오래 숙성 됐다고 다 좋은게 아닐 것 같아서

잘 고르진 않는다.


그런데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Nicola 같은 곳에서 추천을 받는 것이다.

취향과 생각하는 가격대를 직원에게 말 하면 적당한 와인을 추천해 준다.

선물하는 와인은 보통 이렇게 추천을 받는 경우가 많다.


▼다시 프로마쥬로


대형 마트 안에 있는 프로마쥬리.

보통 무게를 달아서 판매한다.







▲실제 크기는 손바닥 보다 더 작다. 염소치즈.



▲프랑스 에멘탈 프로마쥬


구멍이 송송 뚫린 먹음직 스러운 프로마쥬를 골랐다.

와인과 함께 먹으니 너무 좋았다.



▲포장도 프랑스 스럽게.



맛은 기본 에멘탈 프로마쥬. 씹을수록 고소하고 와인과 어우러지는 향이 훌륭했다.

직원에게 가장 기본적인 에멘탈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아주 그뤠잇 한 선택을 해주었다.


여러분도 프로마쥬리에서 치즈에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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