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링크한 글도 꼭 읽어주세요!!
<자가접착붕대 이용시 주의!!!!>

우리집에 하숙하는 강아지는 다리가 다쳐서 붕대를 감아줘야 한다. 걸을때 상처부위가 바닥에 자꾸 쓸리면서 피가 나서 그 부분를 보호해주면 좋다고 해 알아보니 강아지용 일회용 붕대가 있었다.
우리강아지처럼 다친곳 못핥게 붕대로 써도 되고 산책할 때 신발 대신 쓴다고도 한다.



우리 강아지는 10~15kg 소~중형견이라 사이즈는 M으로 골랐는데 딱 알맞았다.
그리고 얼마전 중성화 하느라 착용하는 넥카라랑 노랑으로 깔맞춤!

이 붕대는 접칙제가 발린게 아니라 둘둘 감으면 붕대가 오그라들며 끌어당기는 원리라 너무 느슨하게 감으면 풀리고 그렇다고 너무 짱짱하게 감으면 조여서 불편하기때문에 강도 조절이 중요하다!


처음 한 것 치곤 꽤 그럴듯한 모습:)


과연 강아지가 붕대를 감는동안 가만히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큰 저항 없이 참아줬다 ㅎㅎ 고마워 강아지야❤️



우리 강아지는 무릎 아래로 남아있어서 그나마 안정적으로 고정이 가능하다! 또 발에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짱짱하게 해도 불편함을 못 느끼는 듯 하다.

그치만 산책을 위해 발에 하는 강아지들은 느슨한가? 싶을정도의 강도가 좋다고 한다. 너무 조이면 습한 상태에 발톱에 의해 마찰/상처가 생기기 때문에.


ㅋㅋㅋ 눈썹이 예쁜 우리 강아지🤍

낮엔 거의 한 자리에서 잠만 자기 때문에 그나마 활동하는 밤에만 감아주는 편인데 보통 아침이 되면 저렇게 쏙 빠져있는 경우도 있다.
붕대만 감으면 안빠지고 잘 유지 하는데, 요즘은 상처에 연고와 마데카솔 파우더를 뿌리고 거즈를 대주다 보니 밀착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약이 스며드는 동안은 유지가 되니까 만족😊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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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 요약/ 기록입니다.

그대로 베낀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자아 (Ego)

 

 이드는 충동적 행동(본능적/원시적)과 이미지 형성(원망 충족), 이 두 가지 방법으로 긴장을 완화한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욕구 충족이 힘들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긴장(고통)을 초래하기도 하며 생존/생식보다 높은 진화론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결국 인간은 욕구충족을 위해 처한 환경을 살펴보게 된다. 인간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환경에 순응하거나 또는 그것을 지배하려고 한다.

이러한 인간과 세계의 상호관계를 맺으려면 '자아'라는 심리적 기구가 필요하다.

 

자아는 쉽게 말해 성격의 집행기관이다. 자아는 이드(충동적/본능적 행동)와 초자아를 다스려 총체적 인격과 장기적 욕구를 이룬다. 하지만 자아가 이드나 초자아의 너무 많은 양보를 바라다보면 부조화와 부적응이 뒤따르게 된다.

 

자아는 욕망을 충족 시킬 수 있는 실제 대상이 나타날 때까지 에너지의 배설을 연기한다(현실 원칙).

[에너지의 배설-> 쾌락 추구(이드의 행동 또는 원망충족을 통해 배설되는 것)] 현실 원칙<=>쾌락추구

따라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곧장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현실이 무르익을 때까지 흥분과 긴장을 참는 것. 

결국 현실 원칙도 약간의 불쾌감을 참아야 한다.

 

자아를 위한 현실 원칙은 2차적 과정에 의해 작동한다.

1차적 과정이 단지 '인간이 자신의 욕망 충족을 위한 대상을 찾는 것'까지만이라면, 2차적 과정'그 대상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손에 넣는지' 까지다. '문제 해결' 또는 '문제 판단'이라는 말과 비슷하며, 이는 엄밀한 계획과 실천을 통해 현실을 찾거나 만드는 일이며, 사고력과 인식력이 동원된다.

현실성 진단: 계획을 잘 실천하기 위해 알아보는 것. 이 과정을 통해 계획을 수정해나가며 적절한 실천을 찾고 긴장이 해소되게 한다.

 

2차적 과정(ego)은 1차적 과정(id)과는 달리 주관적/객관적 세계를 구분할 수 있다.

=1차적 과정(사막의 오아시스:신기루. 구별하지 못함) ,

2차적 과정(사막의 오아시스라는 주관적 마음을 구별. 대상과 대상의 이미지 간 확실한 구분 가능)

 

내면세계보다 외면 세계가 삶에서 더 중요하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면 2차적 심리 과정이 생겨 인지, 기억, 사고 행동의 심리적 과정의 작용이 발달하게끔 자극을 받는다. 이런 인지 계통이 발달하면 외부 세계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여 어떻게 해결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감각 기관을 통한 정보 외에도 기억 계통에 보존된 정보를 사고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기억력을 잘 연결하고 조직하여 사람의 판단력을 더욱 예리하게 한다.

 

2차적 과정에서는 또한 운동 계통의 능력 향상이라는 중요한 변화가 있다. 심리 기능의 발달로 인해 사람은 근육을 더욱 기술적으로 다뤄 복잡한 동작을 해낸다. 결국 심리 기능의 발달은 사람을 더욱 슬기롭고 효율적으로 행동하게 하는데, 이것은 보다 큰 만족감과 기쁨을 주고, 어떻게 보면 자아는 이드와 외부 세계 사이에 중간 역할을 하는 심리 과정이다.

 

자아는 그러나 1차적 기능과정처럼 오직 쾌락 원칙의 지배를 받고 있는 듯할 때가 있는데 이것은 환상과 백일몽을 만드는 기능과 같다(오락/쾌락적 상상). 그러나 1차와 구별되는 것은, 현실은 결코 오진하는 일이 없으며 다만 자아가 열심히 일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한다고 보면 된다.

 

자아는 비록 외부 세계와의 상호 관계의 산물이라고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고 자연법칙에 따른 성장을 한다.

다만 자아의 이러한 잠재력에 대한 실현은 인간의 경험, 훈련, 교육 등에 의해 강화되는 것이다.

 

[결론]

2차적 과정 자아(Ego)는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을 통해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충동을 다뤄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할 수 있게 하는 심리적 발달이다. (1차적 과정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늘 얻을 수는 없기 때문에 발달했다.) 따라서 원하는 것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행동하지 않으며 현실적인 판단에 의해 불편함과 긴장을 조금 참더라도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이를 위해서는 인간의 여러 감각 기관의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보존된 기억을 조합하고 취합하여 상황을 예민하고 빠르게 판단한다.

2차적 과정의 이유는 결국, 효율과 더 큰 만족감을 위해서이다.

독후 요약/ 기록입니다.

그대로 베낀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퍼스낼리티는 세 부분으로 되어있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이 세 부분이 잘 통합되고 조화롭게 짜여있다.

이 영역이 마음속에서 잘 협동하면 개체는 외부 환경에 대해서도 만족스럽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1. 이드 (ID)

이드의 기능은 내/외적 자극 때문에 개체의 조직에 생긴 흥분의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생명의 가장 원초적인 이드의 기능이고 프로이트는 이를 쾌락 원칙이라고 불렀다. 쾌락 원칙의 목표는 내/외 자극으로부터 오는 긴장을 제거하거나 낮춰서 만족감을 주는 것이다.

 이 쾌락 원칙은 모든 생물체에서 발견되는 공통 속성으로, 내/외적 장애가 올 경우 어떤 편형 상태를 이루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의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드는 '흥분이 지각계를 통해 들어오면 곧장 운동계를 통해 배설시키는 일종의 반사 기제'이다.

예) 갑작스러운 밝은 빛-> 망막자극-> 반사운동(눈을 감는다, 빛 차단)-> 신경 계통 자극을 낮춰 긴장 완화

여기서 (반사운동) 자동적 기능은 운동계를 통해 흥분과 자극을 처리한다.

코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재채기를 하여 내보내고,  방광에 소변이 차면 내적인 자극을 일으켜 밸브를 열어 소변을 배출해내는 것도 예를 들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개체(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긴장이 이와 같은 운동계를 통한 반사작용에 의해 해결된다면, 원시적 반사작용 이상의 심리적 발달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령, 젖먹이 아기의 배고픔으로 예를 들자면,

배고픔-> 위장 수축->(긴장) 울음-> 음식 섭취->(소화기관의 반사작용) 긴장해소= 원시적 반사작용에 그칠 것이다.

그러나, 원시적 반사작용을 넘어가는 과정을 살피자면,

배고픔->위장수축->(긴장)울음->음식 미섭취-> 긴장 고조-> 불쾌감= 이드(본능적 충동) 발달로 진행된다.

좌절감으로 이드에 생기는 새로운 발전을 정신분석학에서는 1차적 과정 (Primary Process)이라고 한다. 

 

1차적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심리적 잠재력에 대해 알아야 한다. 심리 장치는 지각과 운동의 말초기관을 가지고 있다. 

감각의 말초: 자극을 수용.

운동의 말초: 근육. 행동과 움직임. 

 

인간은 또한 인지 계, 기억계를 가지고 있다.

인지 계: 감각 기관으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머릿속에 영상을 형성하고 인간은 이것을 기억장치 속에 보존.

기억계: 보존되었던 기억이 활성화되면 인지되었던 사물의 영상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남.

 

즉 인지=사물의 정신적 표상, 기억= 인지된 것의 정신적 표상

ㄷ> 어떤 사물을 볼 때 인지가 일어나고 한번 본 것을 회상할 때 기억된 살아남.

 

다시 젖먹이 아기로 돌아와서,

1. 아기는 배고프다.

2. 아기는 음식을 먹었다.

3. 아기는 음식을 인지하고 기억계에 저장했다.

4. 아기는 이제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이 완화된다.

5. 만약 배고픈 긴장상태에 음식을 바로 먹지 못하면 아기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3. 에서 기억계에 저장한 인지, 즉 음식을 떠올린다.

다시 말해, 이드 속에는 긴장(배고픔)을 해소할 수 있는 대상의 영상(음식)이 존재한다.

이것을 1차적 과정이라고 하는데 즉,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원하는 것을 떠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이트는 1차적 과정을 '인지의 동일성 확인'이라고 칭한다. 기억 속 영상을 마치 현재 인지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이드가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사막의 오아시스(허상이나 실제로 착각하는 현상)'을 예를 들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드의 영역에서는 주관적 기억과 현실의 객관적 인지구분하지 못한다는 거다. 

 

1차적 과정에 대한 또 하나의 예로 잘 때 꾸는 꿈을 들 수 있다. 꿈은 경험으로 아는 쾌감과 관련된 기억을 재생시켜 자는 동안이나마 긴장을 해소하게끔 한다. 

배고픈 채로 잠들면 음식이나 먹는 꿈을 꾸고, 성적 흥분을 지닌 채로 잠들면 성행위하는 꿈을 꾸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긴장을 해소해주는 사물과 관련해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원망 충족이라고 한다. 

프로이트는 모든 꿈이 하나의 원망 충족이거나 아니면 원망 충족을 꾀한다고 믿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에 대해 꿈을 꾸는 것이다.

 

물론 원망 충족을 한다고 해서 실제로 그것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는 것을 꿈꾸는 이유는 꿈꾸는 이가 잠을 깨지 않고 잘 자도록 하려는 것 때문이라고 프로이트는 보았다.

잠들지 않았을 때에도 1차적 과정은 필요하고 헛되지 않다. 왜냐하면 현실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게 하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차적 과정만으로는 긴장완화가 효과적이지 않으므로 2차적 과정이 발생하는데 이는 다음절에서 다룬다.

프로이트는 이드는 심리적 에너지의 1차적 원천이자 본능이라는 말을 첨부했다.

 

이드는 이성이나 논리의 지배를 받지 않으며, 가치, 관념, 윤리 의식, 도덕성 따위도 갖고 있지 않으며 오직 쾌락 원칙에 따른 본능의 충족을 쫓는다. 이드의 결론은 두 가지, 즉 행동 또는 원망 충족을 통해 배설되는 것, 아니면 자아(Ego)의 영향을 받아 배설 대신 자아의 영향력에 굴복하는 것만이 존재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드는 정신적/내면적 현실 세계로, 이드의 긴장상태에서 생기는 생각은 본능이나 반사운동처럼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닌 것이다. 

 

이드는 원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드는 퍼스낼리티가 형성되는 기본이다. 이것은 긴장을 참지 못하고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이것은 오직 쾌락만을 추구하므로 성격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 하나의 망나니의 역할을 한다.

이드는 주관적 현실로서, 쾌락의 추구나 고통의 회피가 유일한 기능이라고 하겠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드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오직 꿈이나 신경증 연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누군가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면 그는 이드의 작용에 사로잡혀있다고 할 것이다.

이드는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원망(願望)하고 행동하는 성질이 있다.

 

[결론]

이드는 내/외의 자극으로 부터 오는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다. 그것은 쾌락 원칙으로 반사운동을 동해 긴장을 완화해 만족감을 준다.

그러나 만약 그것을 곧바로 해소하지 못하면 그 이상의 심리적 발달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실제로 충족하지 못하는 대신 지난 경험의 기억을 떠올려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쪽으로의 발달이다(배고프나 먹지 못한다면 음식을 떠올린다). 이것을 정신분석학에서는 '1차적 과정'이라고 칭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드는 주관적 기억과 객관적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이것을 그는 '인지의 동일성 확인'이라고 칭했다.

'인지의 동일성 확인'의 예로는 주로 꿈이라는 게 있는데, 꿈은 우리가 원망하고 갈망하던 것에 대한 내용이다.

그러한 꿈을 꾸는 이유는 우리가 갈망하던 것으로 부터 오는 자극을 꿈에서나마 완화시켜 편히 자게 하기 위함이다. 이것을 '원망 충족'이라고 한다. 

이드는 퍼스낼리티가 형성되는 기본이나 그것은 절대 이성적이거나 논리적이지 못하고 비합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오직 쾌락만을 추구한다.

따라서 이드만으로는 효과적인 긴장완화가 되지 않으므로 2차적 심리발달이 이루어지는데 그것이 바로 자아(Ego)이다.

독후 요약/ 기록입니다.

그대로 베낀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프로이트는 어떤 사람인가

 

직업으로 보자면 프로이트는 의사였고 오늘날 그는 정신의학자로 불리고 있다. 즉 그는 학자이며 또한 현대 정신의학의 창조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의학자로서의 삶을 살았지만 그의 목적은 사실 '우주의 수수께끼를 푸는 일'이었다. 그것을 위해 의사가 된 것이고 과학을 배웠던 것이다. 그는 젊어서는 의학도로 여러 병원에 관계하며 인간의 생리현상에 대해 연구를 했다. 그러면서 (1단계) 관찰-데이터 수집-실험-결과- 해석을 하고 (2단계) 더욱 진전된 관찰-추리 등의 방법을 익혔다. 이런 그의 과학적 방법은 생리학자로서는 업적을 이루지 못했을지 모르나, 바로 이 과학적 방법을 토대로 그는 훌륭한 이론을 주장할 수 있었다.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차이에 대해서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은 심리학의 한 분과이며 하부구조 내지는 전적으로 기초가 되는 학문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정신분석학은 퍼스널리티의 이론이다.  그러나 정신분석학은 또한 정신 치료의 한 방법이다. 그러나 프로이트에게 정신분석의 치료적 측면은 과학과 멀게 보길 원했으므로 우리는 그의 정신분석학을 심리학적 이론 체계로 보는 것과 정신 치료의 방법론으로 보는 것으로 구분해야 할 것이다.

 

그는 의사이자, 정신과 의자, 과학자이자 심리학자였고 더불어 그는 철학자였다. 19세기를 살던 과학자에게 철학은 낯선 주제가 아니었다. 당시 과학은 철학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괴테는 19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존재였고 프로이트 역시 그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프로이트의 철학은 사회적, 인간적인 것에서 출발한 것으로, 그는 생명 철학의 신봉자였다. 그는 오직 과학적 탐구와 실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지식으로 얻은 인간에 대한 철학(다시 말해, 생명철학)이 바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참다운 지식을 준다고 믿었다.

(생명철학=사회적, 인간적인, 과학탐구를 통해 얻은 지식의 철학:과학철학) 

그는 인간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단지 과학적인 세계관을 넓혀가면 된다고 믿었다. 

 

 인간성에 대한 자신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그는 이따금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자세였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 속에는 비이성적인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의성의 힘은 맥을 못 추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리를 모르고 있음을 그는 개탄했다. 너무 많은 환자들이 논리와 이성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즉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프로이트 저, 환상의 미래 The Future of an Illusion)

 

프로이트는 사회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는데, 그는 인간을 반영하는 사회 역시 비합리적이고, 따라서 새로 탄생하는 세대들은 그런 사회에 살며 부패하고, 그 결과 인간-> 사회, 사회-> 인간에 대한 영향은 서로 악순환으로 작용한다.

결국 단지 몇몇 괴짜들만이 오히려 자신의 영혼을 자유롭게 한다는 역설이 나온다.

 

프로이트는 아이들에게 심리학의 원칙을 응용함으로써 사회가 부패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아동심리학?) 즉 부모와 교사는 심리학 교육을 받고 이성과 진리를 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쉽지는 않지만 보다 나은 사회,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그는 생각했다.

(프로이트 저, 문명 속의 불만 Civilization and Its Discontents)

 

[결론] 프로이트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에 대한 답을 해보자면 그는 의사, 정신과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학자, 철학자, 비평가라고 할 수 있으나 이런 나열이 그를 전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천재'라는 용어야 말로 프로이트에게 꼭 어울리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독후 요약/ 기록 입니다.

그대로 베낀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프로이트가 역동심리학을 만들다.

 프로이트는 의학 훈련과 학위를 받았지만 (1881년) 의사보다는 과학자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노력에도 당시 반유대인 풍조 탓에 그는 대학에 자리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가 연구만으로는 가족을 부양하기에 벅찼던 이유도 있다.

그는 자신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할 수 없이 개업을 했다. 그러나 개업 후에도 신경학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개업을 한 것은 어찌 보면 그가 역동심리학을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즉 환자들과 접촉을 하는 동안에 그는 심리학적 시각으로 생각하도록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개업할 당시 그는 신경증 치료를 전공했는데 당시 신경학은 그리 발달하지 못하였고 신경쇠약을 앓는 환자들에게 별다른 치료법이 없었다.

(신경쇠약에 전기충격 등이 사용되던 때인가?)

반면 장 샤르코 박사(프랑스인)는 특히 히스테리 환자 치료에 최면술을 도입하여 성과를 보고 있었다. 프로이트는 장 샤르코에게 1년간 최면술을 배웠다. 그러나 최면술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고 발병 원인의 심층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깨닫고 요세프 브로이어 박사(오스트리아 빈)에게 '문제를 말로 토해내는 방법', 즉 감정배설법을 배웠다. 환자는 말로 이야기하고 의사는 듣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이 '말하는 치료', 즉 자유연상법 (free association)을 응용해 행태 속에 숨은 원인을 알아내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는 환자들의 심층 심리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환자들의 마음에 어떤 역동적 힘이 작용하여 이상 증상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진정한 심리의 과학적 접근, 과학적 관점)

그렇게, 프로이트는 마음속에서의 가장 강력한 힘이 무의식(Unconscious)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프로이트에게는 이것이 전환점이 되어 생리학, 신경학을 제쳐두고 심리적 탐구자로 전환하고 있었다. 그의  환자들이 하는 말들은 실험 데이터가 되었고, 더불어 프로이트의 그것을 관찰하는 과학적 자세가 역동심리학을 만들었다.

 

 1890년대에 프로이트는 환자들로부터 얻어낸 자료를 검증하고자 자신의 무의식의 역동을 찾고, 자기 분석을 행하기 시작했다: 꿈, 떠오르는 모든 생각에 대한 깊은 반성... 그는 환자들과 자신으로부터 얻은 지식을 가지고 퍼스널리티의 이론데 대한 기초를 잡았다.

 

 훗날 그는 "나의 생애는 하나의 목표에만 쏠린 것 같다. 그것은 정신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힘들이 작용하고 또 반작용하고 있는지 하는 것들을 추리하고 생각해내는 일이었다....."라고 회상하고 있다.

 

#꿈의 해석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 현대의 가장 위대한 저작 중 하나인 이 책은 단지 '꿈'에 대해 설명한 책의 범주를 넘어 인간 심리의 역동적 고찰이다. 이 책은 출간 당시엔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프로이트는 그 뒤 10년 동안 작품을 쏟아냈다. 1904년, #일상생활의 정신병리학 The Psychopathology of Everyday Life를 출한하는데, 이 책에서 그는 실언, 실수, 사고내기, 기억력 장애 등이 모두 무의식의 동기와 관계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그는 1909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클라크 대학 창립 기념일에 연사로 초청받는 등 학문적 평가를 받게 되고 점점 더 인정받게 되어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의 정신분석은 문학, 예술, 종교 등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까지 영향력을 미쳤다.

 

 프로이트의 업적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는 절대 그가 자신이 애써 연구한 결과에 안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경험을 비롯해 동료들의 새로운 증거가 나오기만 하면 그는 자신의 이론을 확대하거나 수정했다. 

예컨대 그가 일흔 살이 되던 1920년, 그는 몇 가지 기본 견해를 변경해야만 했다. 그는 동기에 대한 학설을 수정하고 불안에 대한 해석을 정반대로 뒤집었으며 이드, 자아, 초자아에 기초를 둔 퍼스널리티의 새로운 모형을 만들기도 했다.

나이가 들면 변화를 싫어하기 마련인데 그는 그런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학문에 있어서 맹신은 지적으로 무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그는 일찍부터 깨달았던 것이다.

지속적 독서를 위한 책 내용의 요약/독서기록입니다. 그대로 베낀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프로이트의 과학적 유산

생애 중 80년을 빈에서 보냈다. 그의 시대는 마침 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간이었다 할 수 있다.

프로이트가 세살 되던 해에 찰스 다윈의  THE "종의 기원" (ORIGIN OF SPECIES)이 나왔다. 이 책 전에는 인간은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는 전혀 다른 존재라고 믿었다. 그러나 다윈의 진화론으로 인해 인간은 다만 복잡할 뿐 다른 형태의 생물체와 똑같고, 따라서 인간도 같은 방법으로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이 열렸다.

"종의 기원" 다음 해에 구스타프 페흐너(독일인, 심리학자/철학자)는 인간 심리도 과학적으로 연구될 수 있고 수량화할 수 있다는 심리학의 기초를 세웠고 그렇게 심리학도 다른 자연과학과 동등하게 되었다.

페흐너의 업적으로 19세기 후반부에는 생물학과 심리학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프로이트는 심리학뿐 아니라 물리학에 대단히 관심이 많았다. 

19세기 중엽, 독일 물리학자 헤르만 폰 헬름흘츠는 에너지 보존법칙은 내놓았다. (에너지도 한 물건 덩어리처럼 양으로 취급될 수 있고 이는 에너지가 변형되는 것이지 파괴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에너지가 한 시스템에서 사라질 경우 그것은 다른 시스템에서 다시 나타난다. ( = 어떤 물체가 식을 때 그 옆에 있는 물체는 더워지는 것)

이후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50년의 역사는 에너지의 황금기였다. 열역학, 전자 자장, 방사 역학, 전자, 양자론 등.

에너지와 역학은 인간의 생각 자체를 바꾸었다. 가령 다윈의 진화론에서 그는 인간을 동물의 한 종류로 취급했고, 페흐너는 인간의 마음도 실험실의 연구 대상으로서 정확히 측정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또 물리학은<인간도 하나의 에너지 시스템>이라는 인간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했다.

 

19세기 후반 프로이트는 에른스트 브뤼케 교수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생리학 강술 Lectures on physiology"에서 그는 <인체도 물리학과 화학에 응용되는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로부터 20년 뒤, 역학의 법칙이 인체뿐만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본 것은 그야말로 프로이트의 천재성에서 기인한것이다. 프로이트는 역동심리학의 창출에 몰두하고 있었는데, 이는 퍼스널리티 내부의 에너지 변형 및 상호 교환에 관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프로이트의 불멸의 공적이며 현대 과학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다. 심리학에서의 큰 획이다.

 

(물리학=인간의 신체:인간의 마음:심리)

 

 

'좋다더라' 하는 후기만 듣고 시작하는 독서.

앞으로 영화나 책은 적어도 좋다/나쁘다 하는 후기를 알지 않고 시작하려고 한다.

시야가 막힌 환경에서는 스스로 억지로라도 시야를 넓혀야 한다.

더 이상 취향을 거세당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진 것, 딱딱한 것, 부드러운 것 다 먹어보겠다.

그리고 다독은 쉬운것이 아니므로 생에 처음 독서기록을 하겠다.



출처: https://qhefrance.tistory.com/entry/MIRACLE-MORNING-Hal-Elrod [꿈을 꾸는 한 젊다.]

내일까지 도씨에 세개

다음주 시험 하나 책 읽기 과제, 영화 보기 과제, 2분 영상과제(다다음주까지 가능)

다다음주 시험 세개

12월 첫째주, 발표

12월 둘째주, 시험 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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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과목인 기본 교양을 공부하다 보면, 말 그대로 기본적 개념들이지만 노력해야 얻어지는 것들에 대한 지식을 공부한다.

이 과목은 cour en ligne 수업이라서, tutorat를 선택적으로(물론 선착순 헝데부) 듣는 것이 아니라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들로 개인적으로 공부하면 된다. 공부하다가 이해가 안 되거나 헷갈리는 게 있으면 forum에 질문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까 이 과목은 사실, 딱히 어렵고 복잡할 것이 없다. 비록 분량이 많다지만, 맘 잡고 사나흘이면 완독이 가능하고 n독을 하려면 시간을 더 투자하면 된다................ 는 프랑스어가 능숙한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소리.

 

나는 그렇지 않다. 

아 슬퍼라.

 

나에게 이 과목은 근본적으로 프랑스어 공부이다. 개념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다만 불어로 된 자료들을 다 읽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그게 사무치도록 어려운가? 그것도 아니다. 나름 내가 또 불어를 몇 년을 썼는데.... 한 페이지당 10분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다. 문제는 그게........ 한 500페이지 된다는 거? 그리고 이해가 가능하다는 거지, 거기에 나오는 단어와 개념들을 시험에서 고득점 받을 정도로 다 외워지는 게 아니다. 그것들을 외우려면 또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까 페이지당 10분 훨씬 넘는다.

 

이렇게 공부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프랑스 친구들은 이 과목을 어떻게 공부할지가 눈에 그려진다. 자리 잡고 앉아서 슥슥 페이지 넘기며 읽다가 중요해 보이는 것 체크해서 더 외우겠지? 나는, 일단, 그 '중요한' 것들이 뭔지 파악하기 전에 불어 해석하는 것부터 시작인데...

부럽고 셈 난다. 그렇지만 어쩌겠어 나는 외국인인걸. 내가 선택했기 때문에 징징거릴 수도 없다 (기엔 이 글 자체가 징징)

 

그래도 한다. 하는 거 말곤 딱히 방법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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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생각을 공부 시작하기 전에, 그리고 공부하면서 틈틈이 하곤 한다 키득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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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공 시험은 끝이 났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아주 절망적인 느낌은 아니니 한시름 놓겠다.

(나는 내 감에 아주 충실한 편이다. 잘 틀린 적이 없다.)

전공은 끝났지만 아직 교양에 해당하는 필수 과목들이 남았으므로 휴식 없이 시험 준비를 이어나가야 한다.

... 라기엔 사실 좀 쉬었다 어제, 오늘.

 

 

지난 수요일에는 엄청 큰 강의실에 거의 20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모여서 시험을 봤다.

출석체크가 따로 없는 수업이기 때문에 실제 수업에 오는 학생들은 50명 남짓이지만 시험 보는 날엔 다~들 온다.

나는 두시간을 꽉 채워 문제를 풀었다. 총 다섯 문제 중에 한 문제는 나름대로 답을 썼지만 확신은 없고 다른 두 문제는 반은 꽤 썼지만 반은 답 하지 못했다.

수요일에 본 시험에서는 거의 맨 앞자리에 앉아 시험을 봤는데, 거기서 애들이 시험지를 제출하는걸 계속 봤다.

다들 네페이지는 거뜬히 채웠더라.

나는 세페이지도 안되는데..... 다들 뭘 그렇게 아는 게 많을까? 다들 수업에 안 오는데 어떻게 저렇게 쓸 말이 많을 수가 있지?

나도 나름대로 준비 했는데 나는 양으로 보나 질로 보나 저 애들과 많이 다르겠지...? 하는 생각에 잠겼다.

시간도 많이 남았고 억지로라도 쓰고 싶은데 쓸 말이 없었다. 지어낼 수도 없고... 

몇 점이나 나오려나 궁금하면서도... 아쉽고

 

어제 본 시험 에서는 맨 뒷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이번엔 시험을 보면서 애들을 구경했다.

물론 다들 서너 페이지는 기본으로 채우는데 근데 이번엔  나도 그랬다. 거의 네 페이지 다 채우고, 사실 시간만 많았다면 여섯 페이지도 채웠을 거다.

써야 하는 건 너무 많았는데 시간이 없었다. 아직 반도 못했는데 시간이 이십 분도 안 남았다. 잘 보고 싶어서 준비도 나름 했는데.

솔직히 최선을 다했다곤 못하겠다. 이번 시험은 정말이지 꼭 잘 봐야 하고 잘 볼 수 있었는데 준비를 열심히 안 했다.

지금도 이런데 학년이 올라가면 나아질까? 수업은 더 힘들어지고 어려워질 텐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배움은 즐겁지만 충분히 못 따라가는 내가 바보 같아 무기력해진다. 아니, 애초에 내가 노력을 하면 할 수 있는 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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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교체

핸드폰 개박살 났음

사진도 엉망으로 찍히고

그냥 구림 다 구려버림 갈아치워 버릴 거야

 

잔디 위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기

옷은 망가져도 상관없는 옷을 입고 돗자리도 깔지 않은 채로 잔디 위에 앉거나 누워서

텀블러에 따뜻한 차를 한잔 우려 가지고 가서 홀짝홀짝 마실 거임

심장이 두근거릴 때마다 한잔씩 마실 거라서 카페인이 든 음료보단 보리차 같은걸 준비할 거야

이건 시험 끝난 그 날 해야지.

 

다리가 뻐근해지고, 그다음 뜨거워지고 이내 풀려버릴 때까지 달려야지.

솔직히 야외 러닝은 좀 번거로우니까 salle de sports로 갈 거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 머릿속이 하얘질 때까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야지.

 

한글과 종이로 된 책을 읽을 거야. 이해가 안 돼도 그냥 줄줄 읽을래. 머릿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더라도.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이따금 따끈한 차를 한 모금씩 마시면서 그렇게 있다가 잠들래...

 

 

 

 

조급해지지 않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언제쯤 나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을까. 언제쯤 나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까.

 

 

오늘은 정말이지 마음속이 너무 시끄럽고 복잡하여 아무것도 못하겠구나...

죽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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