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랄 일이다.
당첨운이 없어서 응모하면서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영웅>의 GV상영에 당첨되었다.
평소 존경하는 서경덕 교수님 SNS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날 GV에는 서경덕 교수님과 윤제균 감독님, 배우 배정남 씨가 자리해 주셨다.

잠실 롯데 시네파크는 처음 와본다.

이곳에서 본인확인을 하고 뽑기로 티켓을 받았다.
자리는 사이드 중간열이었는데 썩 나쁘지 않은 위치였다.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볼 때마다 궁금한 랑데자뷰….
합성어 같은 건가…?

티켓은 7층에서 수령했고 상영관은 5층이었는데 마침 시사회 고객대상 2천 원 할인이 있다기에 5층 매점에서 싱글콤보를 구매했다!

코인노래방도 있었다! ㅋㅋ

좌석 간 사이가 넓어서 좋았다.

간이테이블을 펼쳐도 지나다니기에 충분한 공간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GV가 시작되었다.
화면으로만 보던 분들을 직접 보니 굉장히 반갑고 신기했다😝

한 시간 정도 되는 GV가 끝난 후 포토타임이 있었는데,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막차걱정과 다음날 출근 때문에 사진은 못찍고 서둘러 나와야만 했다.

역사 GV이니만큼 역사 관련 토크가 주를 이루었고,
감독님의 역사철학과 서경덕 교수님의 부가적 설명, 배우 배정남 님의 직접 연기하신 인물에 대한 보충 설명등으로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영화연출적인 요소 또한 훌륭했는데…
말하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내 블로그 그런 유익한 공간 아닌듸…?
사실 학교 다닐 때처럼 각 잡고 할 자신이 없다 ㅋㄷㅋㄷ

영화가 너무 훌륭했기도 하고 오래전부터 정성화 회차의 뮤지컬 영웅을 항상 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참에 볼까~ 생각 중인 뮤지컬 <영웅>

우선 영화는 n차 관람예정.

'때마침 들리는 가사는 내일 >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날로그적 취미 <턴테이블>  (0) 2017.10.16

독후 요약/ 기록입니다.

그대로 베낀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자아 (Ego)

 

 이드는 충동적 행동(본능적/원시적)과 이미지 형성(원망 충족), 이 두 가지 방법으로 긴장을 완화한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욕구 충족이 힘들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긴장(고통)을 초래하기도 하며 생존/생식보다 높은 진화론적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결국 인간은 욕구충족을 위해 처한 환경을 살펴보게 된다. 인간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환경에 순응하거나 또는 그것을 지배하려고 한다.

이러한 인간과 세계의 상호관계를 맺으려면 '자아'라는 심리적 기구가 필요하다.

 

자아는 쉽게 말해 성격의 집행기관이다. 자아는 이드(충동적/본능적 행동)와 초자아를 다스려 총체적 인격과 장기적 욕구를 이룬다. 하지만 자아가 이드나 초자아의 너무 많은 양보를 바라다보면 부조화와 부적응이 뒤따르게 된다.

 

자아는 욕망을 충족 시킬 수 있는 실제 대상이 나타날 때까지 에너지의 배설을 연기한다(현실 원칙).

[에너지의 배설-> 쾌락 추구(이드의 행동 또는 원망충족을 통해 배설되는 것)] 현실 원칙<=>쾌락추구

따라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곧장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현실이 무르익을 때까지 흥분과 긴장을 참는 것. 

결국 현실 원칙도 약간의 불쾌감을 참아야 한다.

 

자아를 위한 현실 원칙은 2차적 과정에 의해 작동한다.

1차적 과정이 단지 '인간이 자신의 욕망 충족을 위한 대상을 찾는 것'까지만이라면, 2차적 과정'그 대상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손에 넣는지' 까지다. '문제 해결' 또는 '문제 판단'이라는 말과 비슷하며, 이는 엄밀한 계획과 실천을 통해 현실을 찾거나 만드는 일이며, 사고력과 인식력이 동원된다.

현실성 진단: 계획을 잘 실천하기 위해 알아보는 것. 이 과정을 통해 계획을 수정해나가며 적절한 실천을 찾고 긴장이 해소되게 한다.

 

2차적 과정(ego)은 1차적 과정(id)과는 달리 주관적/객관적 세계를 구분할 수 있다.

=1차적 과정(사막의 오아시스:신기루. 구별하지 못함) ,

2차적 과정(사막의 오아시스라는 주관적 마음을 구별. 대상과 대상의 이미지 간 확실한 구분 가능)

 

내면세계보다 외면 세계가 삶에서 더 중요하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면 2차적 심리 과정이 생겨 인지, 기억, 사고 행동의 심리적 과정의 작용이 발달하게끔 자극을 받는다. 이런 인지 계통이 발달하면 외부 세계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여 어떻게 해결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감각 기관을 통한 정보 외에도 기억 계통에 보존된 정보를 사고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기억력을 잘 연결하고 조직하여 사람의 판단력을 더욱 예리하게 한다.

 

2차적 과정에서는 또한 운동 계통의 능력 향상이라는 중요한 변화가 있다. 심리 기능의 발달로 인해 사람은 근육을 더욱 기술적으로 다뤄 복잡한 동작을 해낸다. 결국 심리 기능의 발달은 사람을 더욱 슬기롭고 효율적으로 행동하게 하는데, 이것은 보다 큰 만족감과 기쁨을 주고, 어떻게 보면 자아는 이드와 외부 세계 사이에 중간 역할을 하는 심리 과정이다.

 

자아는 그러나 1차적 기능과정처럼 오직 쾌락 원칙의 지배를 받고 있는 듯할 때가 있는데 이것은 환상과 백일몽을 만드는 기능과 같다(오락/쾌락적 상상). 그러나 1차와 구별되는 것은, 현실은 결코 오진하는 일이 없으며 다만 자아가 열심히 일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한다고 보면 된다.

 

자아는 비록 외부 세계와의 상호 관계의 산물이라고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고 자연법칙에 따른 성장을 한다.

다만 자아의 이러한 잠재력에 대한 실현은 인간의 경험, 훈련, 교육 등에 의해 강화되는 것이다.

 

[결론]

2차적 과정 자아(Ego)는 외부 세계와 상호작용을 통해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충동을 다뤄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할 수 있게 하는 심리적 발달이다. (1차적 과정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늘 얻을 수는 없기 때문에 발달했다.) 따라서 원하는 것이 있다고 해서 무작정 행동하지 않으며 현실적인 판단에 의해 불편함과 긴장을 조금 참더라도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이를 위해서는 인간의 여러 감각 기관의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보존된 기억을 조합하고 취합하여 상황을 예민하고 빠르게 판단한다.

2차적 과정의 이유는 결국, 효율과 더 큰 만족감을 위해서이다.

독후 요약/ 기록입니다.

그대로 베낀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이트에 의하면  퍼스낼리티는 세 부분으로 되어있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이 세 부분이 잘 통합되고 조화롭게 짜여있다.

이 영역이 마음속에서 잘 협동하면 개체는 외부 환경에 대해서도 만족스럽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1. 이드 (ID)

이드의 기능은 내/외적 자극 때문에 개체의 조직에 생긴 흥분의 양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생명의 가장 원초적인 이드의 기능이고 프로이트는 이를 쾌락 원칙이라고 불렀다. 쾌락 원칙의 목표는 내/외 자극으로부터 오는 긴장을 제거하거나 낮춰서 만족감을 주는 것이다.

 이 쾌락 원칙은 모든 생물체에서 발견되는 공통 속성으로, 내/외적 장애가 올 경우 어떤 편형 상태를 이루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의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드는 '흥분이 지각계를 통해 들어오면 곧장 운동계를 통해 배설시키는 일종의 반사 기제'이다.

예) 갑작스러운 밝은 빛-> 망막자극-> 반사운동(눈을 감는다, 빛 차단)-> 신경 계통 자극을 낮춰 긴장 완화

여기서 (반사운동) 자동적 기능은 운동계를 통해 흥분과 자극을 처리한다.

코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재채기를 하여 내보내고,  방광에 소변이 차면 내적인 자극을 일으켜 밸브를 열어 소변을 배출해내는 것도 예를 들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개체(인간)에게 일어나는 모든 긴장이 이와 같은 운동계를 통한 반사작용에 의해 해결된다면, 원시적 반사작용 이상의 심리적 발달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령, 젖먹이 아기의 배고픔으로 예를 들자면,

배고픔-> 위장 수축->(긴장) 울음-> 음식 섭취->(소화기관의 반사작용) 긴장해소= 원시적 반사작용에 그칠 것이다.

그러나, 원시적 반사작용을 넘어가는 과정을 살피자면,

배고픔->위장수축->(긴장)울음->음식 미섭취-> 긴장 고조-> 불쾌감= 이드(본능적 충동) 발달로 진행된다.

좌절감으로 이드에 생기는 새로운 발전을 정신분석학에서는 1차적 과정 (Primary Process)이라고 한다. 

 

1차적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심리적 잠재력에 대해 알아야 한다. 심리 장치는 지각과 운동의 말초기관을 가지고 있다. 

감각의 말초: 자극을 수용.

운동의 말초: 근육. 행동과 움직임. 

 

인간은 또한 인지 계, 기억계를 가지고 있다.

인지 계: 감각 기관으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머릿속에 영상을 형성하고 인간은 이것을 기억장치 속에 보존.

기억계: 보존되었던 기억이 활성화되면 인지되었던 사물의 영상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남.

 

즉 인지=사물의 정신적 표상, 기억= 인지된 것의 정신적 표상

ㄷ> 어떤 사물을 볼 때 인지가 일어나고 한번 본 것을 회상할 때 기억된 살아남.

 

다시 젖먹이 아기로 돌아와서,

1. 아기는 배고프다.

2. 아기는 음식을 먹었다.

3. 아기는 음식을 인지하고 기억계에 저장했다.

4. 아기는 이제 배가 고플 때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감이 완화된다.

5. 만약 배고픈 긴장상태에 음식을 바로 먹지 못하면 아기는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3. 에서 기억계에 저장한 인지, 즉 음식을 떠올린다.

다시 말해, 이드 속에는 긴장(배고픔)을 해소할 수 있는 대상의 영상(음식)이 존재한다.

이것을 1차적 과정이라고 하는데 즉,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원하는 것을 떠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이트는 1차적 과정을 '인지의 동일성 확인'이라고 칭한다. 기억 속 영상을 마치 현재 인지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이드가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사막의 오아시스(허상이나 실제로 착각하는 현상)'을 예를 들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드의 영역에서는 주관적 기억과 현실의 객관적 인지구분하지 못한다는 거다. 

 

1차적 과정에 대한 또 하나의 예로 잘 때 꾸는 꿈을 들 수 있다. 꿈은 경험으로 아는 쾌감과 관련된 기억을 재생시켜 자는 동안이나마 긴장을 해소하게끔 한다. 

배고픈 채로 잠들면 음식이나 먹는 꿈을 꾸고, 성적 흥분을 지닌 채로 잠들면 성행위하는 꿈을 꾸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긴장을 해소해주는 사물과 관련해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원망 충족이라고 한다. 

프로이트는 모든 꿈이 하나의 원망 충족이거나 아니면 원망 충족을 꾀한다고 믿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에 대해 꿈을 꾸는 것이다.

 

물론 원망 충족을 한다고 해서 실제로 그것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는 것을 꿈꾸는 이유는 꿈꾸는 이가 잠을 깨지 않고 잘 자도록 하려는 것 때문이라고 프로이트는 보았다.

잠들지 않았을 때에도 1차적 과정은 필요하고 헛되지 않다. 왜냐하면 현실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게 하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차적 과정만으로는 긴장완화가 효과적이지 않으므로 2차적 과정이 발생하는데 이는 다음절에서 다룬다.

프로이트는 이드는 심리적 에너지의 1차적 원천이자 본능이라는 말을 첨부했다.

 

이드는 이성이나 논리의 지배를 받지 않으며, 가치, 관념, 윤리 의식, 도덕성 따위도 갖고 있지 않으며 오직 쾌락 원칙에 따른 본능의 충족을 쫓는다. 이드의 결론은 두 가지, 즉 행동 또는 원망 충족을 통해 배설되는 것, 아니면 자아(Ego)의 영향을 받아 배설 대신 자아의 영향력에 굴복하는 것만이 존재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드는 정신적/내면적 현실 세계로, 이드의 긴장상태에서 생기는 생각은 본능이나 반사운동처럼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닌 것이다. 

 

이드는 원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드는 퍼스낼리티가 형성되는 기본이다. 이것은 긴장을 참지 못하고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이것은 오직 쾌락만을 추구하므로 성격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 하나의 망나니의 역할을 한다.

이드는 주관적 현실로서, 쾌락의 추구나 고통의 회피가 유일한 기능이라고 하겠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드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오직 꿈이나 신경증 연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누군가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면 그는 이드의 작용에 사로잡혀있다고 할 것이다.

이드는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원망(願望)하고 행동하는 성질이 있다.

 

[결론]

이드는 내/외의 자극으로 부터 오는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다. 그것은 쾌락 원칙으로 반사운동을 동해 긴장을 완화해 만족감을 준다.

그러나 만약 그것을 곧바로 해소하지 못하면 그 이상의 심리적 발달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실제로 충족하지 못하는 대신 지난 경험의 기억을 떠올려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쪽으로의 발달이다(배고프나 먹지 못한다면 음식을 떠올린다). 이것을 정신분석학에서는 '1차적 과정'이라고 칭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이드는 주관적 기억과 객관적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이것을 그는 '인지의 동일성 확인'이라고 칭했다.

'인지의 동일성 확인'의 예로는 주로 꿈이라는 게 있는데, 꿈은 우리가 원망하고 갈망하던 것에 대한 내용이다.

그러한 꿈을 꾸는 이유는 우리가 갈망하던 것으로 부터 오는 자극을 꿈에서나마 완화시켜 편히 자게 하기 위함이다. 이것을 '원망 충족'이라고 한다. 

이드는 퍼스낼리티가 형성되는 기본이나 그것은 절대 이성적이거나 논리적이지 못하고 비합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오직 쾌락만을 추구한다.

따라서 이드만으로는 효과적인 긴장완화가 되지 않으므로 2차적 심리발달이 이루어지는데 그것이 바로 자아(Ego)이다.

독후 요약/ 기록입니다.

그대로 베낀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프로이트는 어떤 사람인가

 

직업으로 보자면 프로이트는 의사였고 오늘날 그는 정신의학자로 불리고 있다. 즉 그는 학자이며 또한 현대 정신의학의 창조자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의학자로서의 삶을 살았지만 그의 목적은 사실 '우주의 수수께끼를 푸는 일'이었다. 그것을 위해 의사가 된 것이고 과학을 배웠던 것이다. 그는 젊어서는 의학도로 여러 병원에 관계하며 인간의 생리현상에 대해 연구를 했다. 그러면서 (1단계) 관찰-데이터 수집-실험-결과- 해석을 하고 (2단계) 더욱 진전된 관찰-추리 등의 방법을 익혔다. 이런 그의 과학적 방법은 생리학자로서는 업적을 이루지 못했을지 모르나, 바로 이 과학적 방법을 토대로 그는 훌륭한 이론을 주장할 수 있었다.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차이에 대해서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은 심리학의 한 분과이며 하부구조 내지는 전적으로 기초가 되는 학문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정신분석학은 퍼스널리티의 이론이다.  그러나 정신분석학은 또한 정신 치료의 한 방법이다. 그러나 프로이트에게 정신분석의 치료적 측면은 과학과 멀게 보길 원했으므로 우리는 그의 정신분석학을 심리학적 이론 체계로 보는 것과 정신 치료의 방법론으로 보는 것으로 구분해야 할 것이다.

 

그는 의사이자, 정신과 의자, 과학자이자 심리학자였고 더불어 그는 철학자였다. 19세기를 살던 과학자에게 철학은 낯선 주제가 아니었다. 당시 과학은 철학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괴테는 19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존재였고 프로이트 역시 그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프로이트의 철학은 사회적, 인간적인 것에서 출발한 것으로, 그는 생명 철학의 신봉자였다. 그는 오직 과학적 탐구와 실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지식으로 얻은 인간에 대한 철학(다시 말해, 생명철학)이 바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참다운 지식을 준다고 믿었다.

(생명철학=사회적, 인간적인, 과학탐구를 통해 얻은 지식의 철학:과학철학) 

그는 인간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단지 과학적인 세계관을 넓혀가면 된다고 믿었다. 

 

 인간성에 대한 자신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그는 이따금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자세였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본성 속에는 비이성적인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의성의 힘은 맥을 못 추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리를 모르고 있음을 그는 개탄했다. 너무 많은 환자들이 논리와 이성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즉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프로이트 저, 환상의 미래 The Future of an Illusion)

 

프로이트는 사회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었는데, 그는 인간을 반영하는 사회 역시 비합리적이고, 따라서 새로 탄생하는 세대들은 그런 사회에 살며 부패하고, 그 결과 인간-> 사회, 사회-> 인간에 대한 영향은 서로 악순환으로 작용한다.

결국 단지 몇몇 괴짜들만이 오히려 자신의 영혼을 자유롭게 한다는 역설이 나온다.

 

프로이트는 아이들에게 심리학의 원칙을 응용함으로써 사회가 부패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아동심리학?) 즉 부모와 교사는 심리학 교육을 받고 이성과 진리를 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쉽지는 않지만 보다 나은 사회,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그는 생각했다.

(프로이트 저, 문명 속의 불만 Civilization and Its Discontents)

 

[결론] 프로이트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에 대한 답을 해보자면 그는 의사, 정신과의,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학자, 철학자, 비평가라고 할 수 있으나 이런 나열이 그를 전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천재'라는 용어야 말로 프로이트에게 꼭 어울리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독후 요약/ 기록 입니다.

그대로 베낀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프로이트가 역동심리학을 만들다.

 프로이트는 의학 훈련과 학위를 받았지만 (1881년) 의사보다는 과학자가 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노력에도 당시 반유대인 풍조 탓에 그는 대학에 자리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가 연구만으로는 가족을 부양하기에 벅찼던 이유도 있다.

그는 자신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할 수 없이 개업을 했다. 그러나 개업 후에도 신경학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개업을 한 것은 어찌 보면 그가 역동심리학을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즉 환자들과 접촉을 하는 동안에 그는 심리학적 시각으로 생각하도록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개업할 당시 그는 신경증 치료를 전공했는데 당시 신경학은 그리 발달하지 못하였고 신경쇠약을 앓는 환자들에게 별다른 치료법이 없었다.

(신경쇠약에 전기충격 등이 사용되던 때인가?)

반면 장 샤르코 박사(프랑스인)는 특히 히스테리 환자 치료에 최면술을 도입하여 성과를 보고 있었다. 프로이트는 장 샤르코에게 1년간 최면술을 배웠다. 그러나 최면술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고 발병 원인의 심층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깨닫고 요세프 브로이어 박사(오스트리아 빈)에게 '문제를 말로 토해내는 방법', 즉 감정배설법을 배웠다. 환자는 말로 이야기하고 의사는 듣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이 '말하는 치료', 즉 자유연상법 (free association)을 응용해 행태 속에 숨은 원인을 알아내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는 환자들의 심층 심리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환자들의 마음에 어떤 역동적 힘이 작용하여 이상 증상을 만들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진정한 심리의 과학적 접근, 과학적 관점)

그렇게, 프로이트는 마음속에서의 가장 강력한 힘이 무의식(Unconscious)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프로이트에게는 이것이 전환점이 되어 생리학, 신경학을 제쳐두고 심리적 탐구자로 전환하고 있었다. 그의  환자들이 하는 말들은 실험 데이터가 되었고, 더불어 프로이트의 그것을 관찰하는 과학적 자세가 역동심리학을 만들었다.

 

 1890년대에 프로이트는 환자들로부터 얻어낸 자료를 검증하고자 자신의 무의식의 역동을 찾고, 자기 분석을 행하기 시작했다: 꿈, 떠오르는 모든 생각에 대한 깊은 반성... 그는 환자들과 자신으로부터 얻은 지식을 가지고 퍼스널리티의 이론데 대한 기초를 잡았다.

 

 훗날 그는 "나의 생애는 하나의 목표에만 쏠린 것 같다. 그것은 정신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힘들이 작용하고 또 반작용하고 있는지 하는 것들을 추리하고 생각해내는 일이었다....."라고 회상하고 있다.

 

#꿈의 해석 The Interpretation of Dreams , 현대의 가장 위대한 저작 중 하나인 이 책은 단지 '꿈'에 대해 설명한 책의 범주를 넘어 인간 심리의 역동적 고찰이다. 이 책은 출간 당시엔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프로이트는 그 뒤 10년 동안 작품을 쏟아냈다. 1904년, #일상생활의 정신병리학 The Psychopathology of Everyday Life를 출한하는데, 이 책에서 그는 실언, 실수, 사고내기, 기억력 장애 등이 모두 무의식의 동기와 관계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그는 1909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클라크 대학 창립 기념일에 연사로 초청받는 등 학문적 평가를 받게 되고 점점 더 인정받게 되어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의 정신분석은 문학, 예술, 종교 등은 물론이고 일상생활에까지 영향력을 미쳤다.

 

 프로이트의 업적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는 절대 그가 자신이 애써 연구한 결과에 안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경험을 비롯해 동료들의 새로운 증거가 나오기만 하면 그는 자신의 이론을 확대하거나 수정했다. 

예컨대 그가 일흔 살이 되던 1920년, 그는 몇 가지 기본 견해를 변경해야만 했다. 그는 동기에 대한 학설을 수정하고 불안에 대한 해석을 정반대로 뒤집었으며 이드, 자아, 초자아에 기초를 둔 퍼스널리티의 새로운 모형을 만들기도 했다.

나이가 들면 변화를 싫어하기 마련인데 그는 그런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학문에 있어서 맹신은 지적으로 무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그는 일찍부터 깨달았던 것이다.

지속적 독서를 위한 책 내용의 요약/독서기록입니다. 그대로 베낀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프로이트의 과학적 유산

생애 중 80년을 빈에서 보냈다. 그의 시대는 마침 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간이었다 할 수 있다.

프로이트가 세살 되던 해에 찰스 다윈의  THE "종의 기원" (ORIGIN OF SPECIES)이 나왔다. 이 책 전에는 인간은 영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과는 전혀 다른 존재라고 믿었다. 그러나 다윈의 진화론으로 인해 인간은 다만 복잡할 뿐 다른 형태의 생물체와 똑같고, 따라서 인간도 같은 방법으로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이 열렸다.

"종의 기원" 다음 해에 구스타프 페흐너(독일인, 심리학자/철학자)는 인간 심리도 과학적으로 연구될 수 있고 수량화할 수 있다는 심리학의 기초를 세웠고 그렇게 심리학도 다른 자연과학과 동등하게 되었다.

페흐너의 업적으로 19세기 후반부에는 생물학과 심리학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프로이트는 심리학뿐 아니라 물리학에 대단히 관심이 많았다. 

19세기 중엽, 독일 물리학자 헤르만 폰 헬름흘츠는 에너지 보존법칙은 내놓았다. (에너지도 한 물건 덩어리처럼 양으로 취급될 수 있고 이는 에너지가 변형되는 것이지 파괴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에너지가 한 시스템에서 사라질 경우 그것은 다른 시스템에서 다시 나타난다. ( = 어떤 물체가 식을 때 그 옆에 있는 물체는 더워지는 것)

이후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50년의 역사는 에너지의 황금기였다. 열역학, 전자 자장, 방사 역학, 전자, 양자론 등.

에너지와 역학은 인간의 생각 자체를 바꾸었다. 가령 다윈의 진화론에서 그는 인간을 동물의 한 종류로 취급했고, 페흐너는 인간의 마음도 실험실의 연구 대상으로서 정확히 측정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또 물리학은<인간도 하나의 에너지 시스템>이라는 인간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했다.

 

19세기 후반 프로이트는 에른스트 브뤼케 교수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생리학 강술 Lectures on physiology"에서 그는 <인체도 물리학과 화학에 응용되는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로부터 20년 뒤, 역학의 법칙이 인체뿐만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본 것은 그야말로 프로이트의 천재성에서 기인한것이다. 프로이트는 역동심리학의 창출에 몰두하고 있었는데, 이는 퍼스널리티 내부의 에너지 변형 및 상호 교환에 관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프로이트의 불멸의 공적이며 현대 과학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다. 심리학에서의 큰 획이다.

 

(물리학=인간의 신체:인간의 마음:심리)

 

 

'좋다더라' 하는 후기만 듣고 시작하는 독서.

앞으로 영화나 책은 적어도 좋다/나쁘다 하는 후기를 알지 않고 시작하려고 한다.

시야가 막힌 환경에서는 스스로 억지로라도 시야를 넓혀야 한다.

더 이상 취향을 거세당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진 것, 딱딱한 것, 부드러운 것 다 먹어보겠다.

그리고 다독은 쉬운것이 아니므로 생에 처음 독서기록을 하겠다.



출처: https://qhefrance.tistory.com/entry/MIRACLE-MORNING-Hal-Elrod [꿈을 꾸는 한 젊다.]


























'때마침 들리는 가사는 내일 > 필름 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0) 2018.12.14
하늘색과 분홍색이 섞인 알 수 없는 노을의 흔적처럼.  (0) 2018.11.07
공항가는길,서울,카페  (0) 2017.11.27
서울  (0) 2017.11.27
파리  (1) 2017.11.27



온 힘을 다 해


  







j




여름의 뜨거운 열을 흡수하자


















































j




눈 속 까지 쨍하게 전해져 오는 지긋지긋한 햇빛이 그리워지기도 하니까.
























j

l













살아 있는 것들의 온도






'때마침 들리는 가사는 내일 > 필름 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꼴 보기 싫은 놈들  (0) 2018.12.14
하늘색과 분홍색이 섞인 알 수 없는 노을의 흔적처럼.  (0) 2018.11.07
공항가는길,서울,카페  (0) 2017.11.27
서울  (0) 2017.11.27
파리  (1) 2017.11.27







세상을 지혜롭게 살고 싶다.

노인이 되었을 때 심술과 후회와 원망의 주름이 아닌 지혜와 현명함으로 지내온 흔적을 갖고 싶다.



담백하게 살아내고 싶다.

목련이 꺾여도 바다의 모든 물이 말라붙어도 받아들이고 싶다.

왜 모래가 날아들어 내 눈을 시게 하는지

왜 쓰레기통 주변에 쥐가 들끓는지 따위 등을 내 작은 뇌로 이해하려 하지 않겠다.



하찮은 것에 나부끼지 않겠다.

그냥 그런 것이다.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이다.



있는 그대로만 바라보겠다.

'때마침 들리는 가사는 내일 > 필름 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꼴 보기 싫은 놈들  (0) 2018.12.14
여름  (0) 2018.12.14
공항가는길,서울,카페  (0) 2017.11.27
서울  (0) 2017.11.27
파리  (1) 2017.11.27







































내 카메라는 실내에서 강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가 실내모드로 셋팅 됐던대로 조리개만 조절했었다.

내 필름 카메라는 생각보다 괜찮은 놈이었고, 주인놈은 능력이 안돼.


이제까진 연습이고(?) 앞으로 몇롤은 더 알아가는 과정에 쓰이겠지만

틈나는대로 공부하기.

그 다음에 이 카메라를 다 정복하면

그땐 자동 필름카메라 사련다.


그리고, 스캐너좀 사야겠다.




'때마침 들리는 가사는 내일 > 필름 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0) 2018.12.14
하늘색과 분홍색이 섞인 알 수 없는 노을의 흔적처럼.  (0) 2018.11.07
서울  (0) 2017.11.27
파리  (1) 2017.11.27
네덜란드  (0) 2017.11.27







































'때마침 들리는 가사는 내일 > 필름 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0) 2018.12.14
하늘색과 분홍색이 섞인 알 수 없는 노을의 흔적처럼.  (0) 2018.11.07
공항가는길,서울,카페  (0) 2017.11.27
파리  (1) 2017.11.27
네덜란드  (0) 2017.11.27


































































'때마침 들리는 가사는 내일 > 필름 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0) 2018.12.14
하늘색과 분홍색이 섞인 알 수 없는 노을의 흔적처럼.  (0) 2018.11.07
공항가는길,서울,카페  (0) 2017.11.27
서울  (0) 2017.11.27
네덜란드  (0) 2017.11.27









주로 급하게 여행을 간다.

단점은 정보도 급하게 찾느라 조금 헤맨다는 것.

장점은 욕심을 버리고 여행해서 늘 기대에 미친다는 것.


네덜란드도 그랬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교통권 먼저 예매 했는데, 알고보니 여행 가기로 한 날짜에 유난히 암스테르담에 사람이 몰리는 기간이었던 것.

(나중에 알고보니 긴 연휴여서 사람들이 모두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거라고 한다. 그 즈음에 튤립 축제도 있고.)

숙소가 아예 없어서 포기 해야 하나 했는데, 암스테르담 시내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지만 작게 운영되는 한인민박에 싱글룸이 남아 있었다.

두사람을 예약 해야 해서 따로 연락드려 2인실 요금을 받으시고 싱글룸을 내어주실수 있냐 여쭈었더니 흔쾌히 승락 하셨다.


밤 버스를 타고 파리에서 암스테르담 외곽까지 8시간만에 갔다.

아침 일찍 숙소에 도착하게 돼서 연락드리고 들어갔는데 조용한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 다른 숙박객들도 모두 따뜻한 분들이셨다.

싱글룸이지만 넓은 방이었고, 침대도 하나 더 들여놔 주셔서 편하게 잘 지낼 수 있었다.


고흐를 만났고 시원한 맥주를 만났다.

친절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좋은 기억과 추억을 남겼다.







'때마침 들리는 가사는 내일 > 필름 카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0) 2018.12.14
하늘색과 분홍색이 섞인 알 수 없는 노을의 흔적처럼.  (0) 2018.11.07
공항가는길,서울,카페  (0) 2017.11.27
서울  (0) 2017.11.27
파리  (1) 2017.11.27


아날로그 감성 담뿍!

 턴테이블 개봉기


▲은은한 방 풍경





아날로그 만세!!!  아날로그 너무 좋아합니다 ! 사랑합니다 !


이미 한국 집에 수동타자기도 있고 (크로바사 한글 자판이지롱) 필름카메라도 두개나 된다.꺌꺌

뭐, 필름카메라는 하나만 쓰고 있고 그마저도 요즘은 무거워서 안들고다님 ! 

타자기도 포스팅하면 좋을텐데 ;ㅅ;

좌우지간, 취미가 이것저것 나름 되는 나는 꽤구질구질한걸 좋아라 하는데 프랑스에 살다보니 벼룩 시장 갈 기회도 많고, 

아날로그 좋아하는 나에겐 벼룩시장은 모다? 레알 보물창고다~


그치만 도기나 부엌용품은 이사를 자주 다녔던 유학생인 나로썬 위생+무게+잘 다뤄야하는 이유 때문에 많이는 안샀었고, 

사실 쓸만하고 살만한 도기는 깨나 비싸다 ㅠㅠ반면 LP판은 얇고, 또 예쁘고, 또...또....!! 


무튼 그래서 턴테이블도 없는 주제에 LP가 5장이나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 난 나름 파리에 묶이게 됐고, 좋은 집도 구했겠다. 이곳을 떠나기 전까진 이사 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 길로 FANC 사이트에 들어가서 홀린듯 검색, 결제......;; 미친건가..? 뭐, 당분간 좀 덜 먹고, 사려던 운동화도 안사면...얼추 맞겠지 ;ㅅ;

근데 급했고, 새벽에 지른 충동 구매라 그런지 가격비교도 대충하고 그냥 사버렸댜;;; 바보이뮤ㅠㅠㅠ 

뭐 뒤늦게라도 찾아보니 나쁘지 않은 소비였음 ㅎㅎㅎㅎ. n년간 고민했으면 충동 아니지 않아? 라고 합리화 하며.... 아니긴...맞지 ㅠㅠ

디자인은 방이랑 어울리는 미니멀디자인 크림색으로 !


너무 느렸던 4일이 지나고 드!디!어! 받았다! 택배....!!





▲상자 안에 또 상자



▲미니멀한 배송상태


▲본체/케이블



▲뚜껑은 분리가 되고, 본체는 크림색이다.







턴테이블에 가지고 있던 LP를 돌려보니, 역시나 싸게 산건 아주 망가져서 노래가 다 늘어졌고, 의외로 상태가 좋은 엘피도 있었다...!

생전 처음 써봐서 처음에 약간 버벅 댔지만, 금새 친해졌다...ㅎㅎ



LP돌려놓고 차 한잔 하면 을매나 좋게요~?




그치만 이런 아날로그 감성은 사실 꽤 귀찮다.


한쪽 면이 다 돌아가면 얼른 가서 판을 바꿔줘야하고, 돌리기 전에 한번 돌리고 나서 한번 먼지도 털어주고 바늘에 끼는 먼지도 살살 털어줘야 한다.

바늘이 무뎌지면 바꿔줘야 하고, 판에 따라서 음량조절도 해줘야 한다.

필름 카메라도 마찬가지... 나는 ALL수동 카메라로 시작 했기 때문에 간단한 점검도 직접 해야 했고 조작도 하나하나 다 직접 만져야 했다.

필름 맡기러 가기 을매나 귀찮은지... (롤5개 방치중...)


그래도.... 뭐라 설명 할 수 없는 매력이 있지.

희한하다.... 랜덤 재생도 안되고, 음질이 딱히 디지털 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무한반복도 안되고 틀어놓고 잠들 수도 없는데 왜 좋죵??


무튼 최근에 앨범 하나 더 샀다 ! 사실 어떤 가수인지도 모르는데, 프낙에서 하나 슥 집어옴! 선택 기준은 얼마나 많은 곡이 들었느냐...

왜냐면... 두,세곡 만에 교체하는거 솔직히 너무 귀찮으니까...^^


▲앞면


▲앞면



sade라는, 사실은 나만 몰랐지, 굉장히 유명한 가수인데 LP로 처음 접하게 됐다.

당연히 노래는 좋지. 말해뭐해 손꾸락 아파.


▲감성이 꽉 찬 밤.


어쩜 방에 딱 턴테이블 놓으라고 저렇게 공간이 있다...!

원래 양말 같은거 놨었는데. 키키 

조명까지 




동영상은 처음인데 ㅎㅎ

한 번 봐주쎄용




모두들 감성이 꽉꽉 차는 밤 되길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