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컥 청귤 10kg를 구매했다.

문제는 난 한 번도 청귤청을 먹어본 적이 없고.... 청을 담가봤자 레몬청 몇 번... 그것도 한 다섯 알... 정도? 해본 게 다인데,

10kg는 좀.... 에바 아냐?

하지만 농장에서 5kg에 20,000원, 10kg에 30,000원... 그럼 아무래도 10kg를 사고싶잖아요...? 

 

그나저나 청귤이 정말 저렴합니다. 물론 청귤은 청으로 만들어야만 먹을 수 있으니 그럴지도 모르지만.

10kg에 택배비까지 포함해 30,000원이니, 하루 날잡고 담그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ㅋㅋ

 

하지만 유난히 바쁠때 도착한 청귤 ㅠㅠ 청귤은 받자마자 청으로 담갔어야 했는데 일주일 이상 미루다 보니 녹색이 노랗게 변해버렸다.

보아하니 껍질색만 변할뿐 품질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진 않았다. 그렇지만 더 바뀌면 색감이 안 나오니까 얼른 담그는 걸로.

 

대강 청귤청 레시피를 찾아보니 대략 두 가지 방법이 있는 듯했다.

1. 청귤 전체를 슬라이스하고 설탕과 과일 1:1.

2. 청귤의 반은 슬라이스, 반은 착즙 하여 설탕과 1:1

두 가지 방법 모두 위아래 꼭지는 제거해준다. 꼭지까지 들어가면 써 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두 번째 방법으로 청을 담갔는데

첫 번째 방법은 쉽긴 하지만 껍질이 포함되기 때문에 그만큼 설탕의 양도 늘어나고, 먹을 때 청귤이 거슬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10kg 청귤을 담아둘 유리병도, 공간도  없다.

대신 착즙기도 없어서 쿠팡으로 튼튼해 보이는 스퀴저 하나 샀다..... 

이걸로 이제... 공장 가동...

귤이 막 왔을 때 사진은 안 찍어뒀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노랗진 않았고. 일부러 노란색 귤만 골라내서 착즙 했다.

그나마 초록색인 애들은 슬라이스 해줬다.

휴롬은 없지만 최소한 스퀴저와 채칼 정도는 있어야지 안 그러면 너무 힘들었을 것...

 

 

먼저 눈대중으로 이 정도면 되지 않나 싶을 정도의 얇게로 슬라이스를 하고 나머지 귤들은 반으로 잘라서 스퀴저로 짰다.

황설탕으로 하면 더 맛이 좋다고는 하지만 백설탕이 색깔이 예쁠 것 같아서 백설탕으로 담갔다.

비율은 슬라이스 한 과육과 상관없이 착즙주스 1:설탕 1로 했다.

설탕이 덜 들어가면 숙성이 안된다고는 하지만 착즙을 해서 담그면 설탕이 그만큼 잘 녹아서 덜 들어가도 된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아

그냥 내 마음대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맛만 있는데 옹..... 맛으로 봤을 때 설탕이 더 들어갔다면 너무 달았을 것 같다.

위아래 꼭지는 버려주기

집에 있는 유리병을 닥닥 긁어모아도 부족해 보여서 노브랜드 제품으로 세 개 더 사 왔다.

끓는 물로 열탕 소독하고 물기 없도록 말리는 동안 나는 계속해서 착즙.

병 안에 과일 단면이 가득 차 보이진 않지만 착즙을 하니 오히려 과육도 살짝 씹히고 너무 맛있게 잘 되었다.

착즙을 하면 장점이 숙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만드느라 지쳐서 일단 병에 나눠 담는 것 먼저.

 

현재 작은 병들은 다 여기저기 선물 주고 제일 큰 병 두 개만 우리 집에 있는 상태 ㅋㅋ

다행히 다들 맛있다고 해주었다. 뿌-듯.

선물만 주고 나는 귀찮아서 안 마시고 있다가 블로그에 올리려고 탄산수 사 왔다 ㅋㅋㅋㅋ 그마저도 귀찮아서 과일 슬라이스는 안 넣음ㅎ

물이나 탄산수랑 청 비율은 4:1이나 3:1 

 

사진 찍으려고 씩씩이 밥상 빌려왔다ㅎ

 

맨날 내가 먹는거 궁금해하는 큐티강쥐

과육만 따로 믹서에 가는 방법도 있는데..... 그게 더 힘들 것 같아서 손으로 짰더니 과육이 살아있다!! 컵 안에 보이시나요?

애플민트나 생강즙 약간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아니... 진짜 맛있을 것 같아....

 

념~!

아휴 은근히 맛있어서... 내년에 또 하는 거 아닌가 몰라...? 지나고 보니 은근히할 만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마 3 시간 내지 4시간 안에 다 끝냈던 것 같은데..?

만약에 다시 한다면 파릇파릇한 청귤로 더 예쁘게 담거야지!!

성탄절에 받은 선물





사실 나는 마카롱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유명하다는 라듀레 (la durée)도 내 입엔 그저그런 달기만 했고 '마카롱이 맛있지 뭐 맛 없나?' 

'맛있으라고 만든건데 맛있지' 하며 먹는 디저트다.

게다가 마카롱 만드는 영상을 보다보면 오묘하게 빠져드는 게 있어서 자주 찾아보곤 했는데 아몬드가루, 계란 흰자가 주 재료에 

들어가는 설탕의 어마어마 한 양을 보고 지레 달아서 잘 애정이 안갔다.


그런데 그런 내 마카롱에 대한 인식을 깨부순 마카롱 전문점이 있었으니 

바로 '피에르 에르메' !! 뜨든...!


마실 겸 샹젤리제에 나갔다가, 평소 궁금했던 드럭스토어에 갔는데 그 안에 피에르 에르메 매장이 있었다.

개당 2.1 유로 정도로 다른 마카롱 전문점에 비해 살짝 가격이 더 나가지만 어차피 다른곳도 1.8유로 정도로 비싼건 매한가지임.


그날은 만다린 맛이랑 피스타치오 맛을 먹었는데 내가 너무 맛있게 먹었는지 

'너무 좋아하길래~' 라며 성탄절 선물로 받았다...!!


▲Pierre Hermé



▲왼쪽부터 Mogador, Ispahan, Mandarin, Rose, Pistash


마가도르와 이스파한 은 피에르 에르메가 주력으로 하는 플레이버 인 듯 하다.

그러나 막상 제일 맛있었던 건 로즈.



▲코코아 향이 났던 마가도르. 버섯이 모티브라고 한다.


▲이스파한. 상큼한 필링.


▲이스파한. 위에 잔잔한 펄이 돈다.


▲로즈

장미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말그대로 사르르 녹아버린다.


▲만다린


▲피스타치오



▼마카롱 단면








이 다섯가지 맛 중에 가장 맛있었던 마카롱을 꼽자면 로즈-만다린-피스타치오-이스파한-마가도르 순서.


피에르에르메스에 가셨다면 꼭!! 로즈를 드셔보시길.

잔잔한 장미향이 퍼지면서 말그대로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 버린다.


만다린은 상큼한 귤과 과실 향이 돌고 필링이 상큼함을 감싸준다.


피스타치오는 다른 마카롱 매장을 가도 볼 수 있는 맛이지만 피에르 에르메스의 피스타치오 마카롱은 좀 다르다.

어딜가든 피스타치오는 '기본은 한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평소 피스타치오 마카롱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엔 먹고 놀랬을 정도. 마지막에 입안에서 퍼지는 피스타치오 향이 정말 좋다.


이스파한은 뭔지 모를 독특한 꽃향이 돈다. 


마가도르도 꽃향기가 나고 이국적인 맛이긴 했지만 모두의 취향저격은 힘들 것 같다.

그래서 마가도르는 궁금한 분들은 시도 해보는것도 좋겠지만 굳이 안드셔봐도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면서 사실 마가도르 마카롱 이름이 생각 안나서 검색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라듀레, 폴, 피에르 에르메 

이 세곳의 마카롱을 비교 해보셨길래 저도 해볼게요!

평소 마카롱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의 개인적인 후기 이므로 매우 주관적 입니다. 크크크


라듀레

말씀드렸다시피, 라듀레 마카롱 맛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샹젤리제에 있는 라듀레 본점에 가시면 인스타 업로드 하기 좋은 카페테리아도 있어요.

그렇지만 라듀레 마카롱은 이미 한국에도 진출했고, 라듀레 본점에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저도 라듀레 마카롱 먹어봤지만 위에 말씀 드린 것 처럼 '음~ 맛있다! 그런데 마카롱이 맛있는게 당연하지뭐~' 정도?

결론-맛은 있지만 굳이 파리에까지 와서 먹어야하나~ 싶은 생각.


피에르 에르메

사실 피에르 에르메를 이번에 처음 먹어본 것은 아니고, 올해 여름에 13구에 위치한 피에르 에르메 매장에서 레몬맛을 먹어봤었는데요, 

그때 날이 덥고 식욕이 떨어졌을 때였는지, 그때는 그저 그랬어요.

그런데 이번에, 그러니까 겨울에 ㅎㅎ 다시 먹어보니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은 아주 달지도 않고 각자의 뚜렷한 향이 있어서 먹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먹으란건지 말란건지? ㅎㅎ?)


폴 마카롱은 가성비가 좋습니다. 크고 쌉니다.

그.러.나! 먹지 마세요... 폴에서 아무것도 드시지 마세요.... 샌드위치나 크로와상도 드시지 마세요..

너무너무너무 배고파서 안되겠다구요..? 그래도 드시지 마세요...

(물론 매장 by 매장이라 게중 맛있는 폴 매장도 있긴 하지만, 차라리 사람들 줄 좀 서있는 동네 빵집에 가주세요...!!)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길 바라며 !


Joyeux Noë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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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한 수제 햄버거






 얼마전 체류증 헝데부를 마치고 분노 게이지 턱끝까지 상승해서 급하게 진정 시키려고 갔던 수제 햄버거 식당 !

맛있는건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체인이라 이걸 포스팅 해도 되나~? 싶었는데 맛있으면 공유하고 번창하게 해서 매장이 더 생기게 해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닐까? 하는 마음에 소개 드리는 수제 햄버거 식당 입니다.

 

 요즘 관광오시는 분들의 파리 맛집 리스트에 새롭게 추가된 곳이 바로 Five guys buergers 인데 맛도 있고 양도 많고

음료도 무한리필 이지만 너무 비싸서 두번은 안갔습니다. 제 기억에 세트가 17유로...? 다 먹지도 못하는데.

 그렇지만 '아르티장 버거/l'artisan berger' (직역하면 '버거장인')은 벌써 네번째...! 

이 버거집을 알게 된 후로는 맥도날드나 Quick같은 패스트푸드점 으로 가는 발길은 딱 끊었다는 사실. 



 퐁피두 센터, 시청역과도 가까우니

 

끼니때 마침 근처를 지난다! 

근데 어느 식당을 갈지 모르겠다! 

기름진게 먹고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 합니다! 

 

주소

94 Rue Rambuteau,75001 PARIS


연중 무휴 

일~목 AM11H30-22H30

금,토 AM11H30-23H30




파리 1구 외에도 5구,7구17구,10구,8구에 있으니 참고 하세요!


▲출처_l'artisan burger 홈페이지


plantes (플랑트) 13유로: 버거1+음료,샐러드,감자튀김 중 택1

Luxembourg (룩성부르그) 16유로: 버거1+샐러드 또는 감자튀김 중 택1+음료 1

Tuileries (뛸르리) 19유로 : 버거1+샐러드 또는 감자튀김 중 택1+음료 1+디저트 1


버거 단품은 12유로 입니다.

고기굽기도 선택 가능! 저는 미디움레어 악개라 항상 미디움 레어로 주문 합니다 낄낄

감자튀김 선택 하시면 소스도 고르실 수 있어요. 케찹, 마요네즈 등등 해서 총 5가지가 있어요.



Halles : 소고기, 토마토, 체다치즈, 양상추

Saint-germain-des-prés : 소고기, 토마토, 베이컨, 파마산, 루꼴라

Montmartre : 소고기, 루꼴라, 르블로숑 치즈, 설탕에 절인 양파

Champs-élysées : 소고기, 토마토, 루꼴라, 에멘탈치즈, 적양파

Auteuil-neuilly-passy : 그릴치킨, 토마토, 양상추,루꼴라, 파마산

Parc floral : 채식주의버거, 버섯, 페타치즈(부드러운염소치즈), 토마토, 루꼴라, 파슬리, 라임, 라임제스트,적양파슬라이스

L'ile saint-louis : 연어, 양파, 절인양파, 토마토, 루꼴라, 민트, 바질, 고수, 라임, 라임제스트


이 중에 제가 골랐던 건 Halles ! 항상 이걸 먹었는데 소스는 부드러운 후추 소스라고 써있지만 체다치즈 맛이 더 나는 스탠다드한 버거 입니다.

생제르망 데 프레는 약간 훈제 소스 느낌이 났고 베이컨 향이 있는 버거였어요. 생제르망 데 프레도 맛있어요!

그리고 감자튀김은 보기보다 그저 그렇습니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평범한 감자튀김이에요!


(사진은 같이 갔던 언니가 주문한 생제르망 데 프레 입니다!)


▲나무트레이에 냅킨, 손닦는 티슈가 함께 나옵니다.


▲굽기는 미디움으로 선택 했어요.





 먹느라 정신 없는 저 대신 언니가 사진을 대신 찍어 줘서 제 햄버거 사진은 없습니다 ^^

점점 다른 메뉴도 도전 해 보고 싶은데 아직은 Halles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서 당분간은 Halles만 팔 것 같아요.

 패스트푸드점의 스피드는 기대할 순 없지만, 꼭 한번 먹어볼 만 한 수제버거 입니다. 개인적으로 꼭 우리 동네에 생겼으면 하고요.

저희동네에도 생기도록 여러분이 많이 가주십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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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초밥 만들어 먹기





저는 연어초밥 덕후에요.

다른 초밥은 별루..

연어초밥만 조집니다....






이건  프랜차이즈 스시숍의 초밥이에요!

아마 롤 말고 초밥은 연어초밥이랑 참치회초밥 밖에 없을거에요 ㅎㅎ


스시숍 초밥은 참 맛있는데... 뭔가 밋밋해요

유럽 사람들 입맛에 맞게 개조해서 그런지

고추냉이도 빠져있고 (따로 조금 주긴 해요 ㅎㅎ)

뭔가 심심~한 느낌???


스시숍은 저렇게 8피스만 시켜도 1.5유로 정도 추가 하면

 배달 서비스가 돼는 장점이 있죠.

그치만... 뭔가 아쉬운양과... 너무 비싼 가격 ㅠㅠ




그래서.... 제가.... 직접

?

직접은 아니지만

반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모노프리 생선회, 초밥 코너에서

연어 사시미를 겟-또!




(좀 큰 모노프리를 가면 초밥코너가 따로 있어요. 모노프리 말고도 오샹같은 엄청 커다란 곳에는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연어 사시미 총 14점에 12.95유로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밥 한공기에 단촛물을 만들어 넣고 휙휙 섞어서 초밥을 만들고요!


비닐장갑 끼면 달라붙고 난리 나니까 

손 깨끗하게 씻어서 손에 물좀 적시고 쪼그맣게 밥을 뭉쳤어요 

키키 밥 너무 귀엽...ㅋㅋ




(단촛물 비율은 식초3:설탕2:소금1인데 저는 만들어서 진짜 조금만 넣었어요 ㅎㅎ

처음 해보는거라 감이 안와서 티스푼으로 한스푼 넣고 간 봤는데 괜찮았어요.)



고추냉이 짜주고 그 위에 마트에서 사온 사시미 한점씩 올려줍니다.



아.. 너무 예쁘댜 ㅠㅠ


밥 한공기가 11개 정도 나왔는데 사시미가 세점 남아서 마지막에 호로록 했어요 



동봉돼있던 간장 종지에 부어놓고, 

곁들일 양파샐러드 (얇게 채 썬 양파 매운맛 뺀 후 마요네즈2:디종머스타드1 비율로 버무리기)

와 함께 뇸뇸~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ㅠ

무엇보다...

8조각에 15유로인 스시숍스시보다 맛있는데

저렴하기까지...!

물론 노동력이 필요하지만요 


담부터도 스시 먹고 싶으면 이렇게 하려구요!

항상 스시숍은 감질났는데

이제 넉넉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ㅠㅠ




ㅎㅎ

스시가 너무 먹고싶은 유학생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요 방법 어때요?











샌드위치&핫도그






citypharma 약국에서 화장품 쇼핑을 마친 후

허기가 져서 근처 레스토랑 중 한 곳을 가기로 하고 둘러봤어요.

(약국 포스팅은 하단에 링크 해두었어요)



몇 레스토랑은 메뉴도 좋아보이고 사람도 많아보였지만,

저희는 약국쇼핑을 막 마친 상태라 더이상 과소비를 하고싶지 않았어요 ㅠㅠ

게다가 배도 많이 고픈상태라 줄까지 서가며 기다릴 순 없었죠.


그래서 살짝 더 걸었더니

실내 테이블은 여유가 있지만 야외 테이블은 꽉 찬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간단히 빨리 식사를 해결하고 싶어서 

샌드위치 메뉴를 봤는데 종류가 한 다섯가지 있었어요.

그중에 친구는 핫도그를 시키고 저는 로스트비프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시켰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ㅠㅠ 

핫도그는 한가지였고 샌드위치는 로스트비프가 들어간게 하나밖에 없어서 혹시 

같은 것 주문하실 분들은 재료가 어떻게 되는지 봐주세요 ㅎㅎ




시원한 블랑 맥주까지 시켰어요!!

(맥주는 가격 안보고 막 시켰는데 한잔에 7.5유론가 그랬어요...ㅎㅎ.. 자나깨나 조심하자..)


총 가격은 30유로 후반대!

맥주 복병...ㅠㅠ



사실 친구도 저도 별 기대 안하고 있어서

한입 먹고는

오! 이건 찍어야 해... 하고 찍은거라 각 한입씩 한 상태...ㅋㅋㅋ



친구가 먹은 핫도그는요

일단 바게트 빵이 정말 맛있고, 소세지도 적당히 짭쪼름 하면서 맛있었어요.

위에 올라간 치즈까지 해서 별 것 없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 샌드위치는, 신선한 채소가 한가득 들어있었고

로스트비프가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ㅠㅠㅠ

핫도그와 마찬가지로  빵, 소고기, 채소가 들어가 있고 소스는 별 특별한게 없는데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아! 그런데 빵 테두리는 너무 딱딱해서 못먹고 조금 남겼어요 ㅠㅠ 다좋은데..



하겐다즈 케찹과 머스타드는 테이블에 놓고 여러 손님들이 계속 쓰는 게 아닌

한 플레이트 당 지급 되는거라 위생적이고 신선해서 좋았어요.


입짧은 제 친구도 거의 다 먹을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나저나...구도가 거의 똑같네요.. 다음부턴 좀 더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어봐야겠어요 ㅎㅎ





주소는 

42 Rue Bonaparte 75006 Paris

레스토랑 이름은

le bonaparte 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투박하고 담백했던 식사였어요!!


제가 추천하는 citypharma 다녀오신 분들은 

가까우니까 식사하러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ㅎㅎ




http://qhefrance.tistory.com/entry/프랑스-약국-추첮


추천하는 파리 약국이 궁금하시다면 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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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KAIDO

라멧 맛집을 찾아서...






오페라역이나 피라미드 쪽에서 내려서

케이마트 들리고 (ㅋㅋㅋ)

살짝 더 들어가보면

한식, 일식, 중식, 태국식, 베트남식 식당들이 즐비하죵!

평일이건 주말이건 

디너타임이 되면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장면이 종종 연출 됩니다.


그치만 저는 한인 식당은 절대 안가구요.

가끔 베트남 레스토랑이나 태국 레스토랑

아주 가끔 중국 뷔페식 레스토랑에 가는 편이에요!


(한식당은..조미료, 음식 재활용, (알바생말고) 사장들의 불친절함, 위생 등등... 살다보니 듣는게 많아서 못가겠어요ㅠㅠ)




사실 요리의 국적만 다를 뿐...

요리사들의 국적은 온리원 차이나

키키




라멘은 잘 안먹는 편이에요 ㅠㅠ

가는곳마다 너무 짜게 해서 

파리는 라멘이 맛이 없구나...했거든요!

그러다가 맛있다는 이야기 듣고 간 홋카이도 라는 곳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이곳 괜찮았어요.






주소는 

14 Rue Chabanais 75002 Paris

입니다.

7호선 pyramides 역에서 가깝고

quatre septembre 역에서도 가깝네요!



두번째로 갔을때에요.


 추가금액 조금 더 내면 교자 5개 사이드로 나와요!


그래서 저희는 볶음밥을 메뉴로 시켰어요.

(*프랑스에서 menu_발음;므뉘_는 한국에서의 set menu를 의미해요!)


계란볶음밥과 차슈라멘을 시켜서 뇸뇸




저희가 원래도 양이 적은 편이긴 했지만 다 먹기 너무 힘들어서.... 

라면만 겨우 끝내고 밥은 포장 해왔습니다 ㅎㅎ





직원들도 친절하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인테리어도 좋아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

비가 오거나 쌀쌀할 때 가서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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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김밥



카메라 수리에 필요한 펠트지를 사러 갔다가 

근처에서 제법 큰 마트를 봐서 궁금증에 들어가 봤어요.

뭐.. 같은 카르푸지만 크니깐 !^^




프랑스에도 매운 고추를 얼마든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근데 저희 집 근처 마트에선 못구하므로 이날 엄청 많이 사왔어요 ㅋㅋㅋ


생각보다 매워요 ㅎㅎ



내친김에 상추랑 이것 저것 사서 

꼭 해먹어보고 싶던 삼겹살 김밥을 말아보기로!!


과정 모두 생략 했지만,

고추는 씻어서 길게 잘랐고요

마늘은 편썰어서 찬물에서 매운맛 빼줬어요.

따뜻한 밥엔 소금, 참기름 식초로 간 살짝 했습니다




쌈장을 쫙쫙 펴 넣어줬어용 

쌈장 사랑해!!




고추가 생각보다 너무 매워서 ㅠㅠ 두번째 줄 부턴 고추를 덜 넣었어요 ㅋㅋㅋㅋ


채소는 많이 많이 듬뿍 들어가야 촉촉하고 맛 있는 것 같아요.



중간엔 김치도 볶아서 넣었더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결국 먹다가 다 못먹고 두줄이 남아서, 김밥집에서 파는 것 처럼 호일에 감싸서 뒀다가

 다음날 여행 갈 때 냠냠 했어요 (*냄새 심각하게 나서 먹고 바로 양칰ㅋㅋ)



후식으로 먹은 수박이에요.

날이 더워지니까 맛있는 과일이 많이 나오는데

맨날 비싸서 못 먹다가 

오늘은 너무 먹고싶어서 사왔는데

프랑스 수박 너무 맛없어요 

.... 싼거 사서 그런가?





너무 일기같다 ㅋㅋㅋ

그래도, 재밌죠?







예헷

오늘 만든 이것은

초코쿠키빵이라고 제가 멋대로 이름을 지었숨둥

왜냐면

촉촉한 초코쿠키를 만드려고 했으나

중간에 누르기 작업을 안해줘서

빵처럼 나왔기 때문이지여

그래도 맛 하나만큼은 쫂




재료



버터 70g(실온에서 1시간쯤 찬기 빼서 준비)

설탕 55g

소금 약간

계란 1개(실온에서 1시간쯤 찬기 빼서 준비)

박력분 120g (저는 30g정도 더 추가 했어요 )

바닐라 똑똑 두방울(생략 가능)

코코아 파우더 10g(생략 가능)

베이킹 소다 약간

초콜렛 적당히 (기호대로)

베이킹소다 2g(한꼬집)





재료사진




프랑스에선 크리스마스때 요렇게 생긴 초코를 선물한다.

시리즈도 많고 제조사 별로 생김새도 제각각이지만

기본적으로 성니콜라를 모티브로 한 초코


이주 전에 친구네 집에 초대 받았을 때 친구 아버지가

이건 두번째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준 초콜렛 보따리 안에 있던 성니콜라 초코 ㅋㅋㅋ

낭시가는 기차에서 까먹으라며 ㅠㅠ

아 감자합니다 ㅠㅠㅠㅠㅠ



물론 저거 통째로 초코는 아니고 안에는 비었지만 은근히 많은 양이라 쿠키 굽기로 ㅎㅎㅎ





실온 방치로 찬기를 뺀 버터는 크림화 해줍니당

그러다가 두세번에 나눠서 계량한 설탕 넣어주고 다시 잘 섞어주세요



원래 여기서 더 부드러워 질때까지 휘핑 해야 하는데 저는 귀찮아요 ㅠㅠ

확실히 베이킹용 버터가 더 손이 많이가요

까다로운 녀석


마찬가지로 찾기 빠진 계란 하나 깨넣고 고속 휘핑으로 섞어줍니다.



이것도 더 휘핑해야했지만 밤에하는 베이킹인데 휘핑기 소음이 너무 심해서 그냥 여기서 그만 했어요 ㅠㅠ


바닐라 오일이나 향 첨가하실분들은 요 단계에서 똑똑 떨어뜨려 주세요 

(초코를 베이스로 하는 베이킹에서 바닐라 향은 필수는 아닌 듯 해요 ㅎㅎ 개인적인 생각!)




버터반죽에

계량한 밀가루랑 코코아파우더 체 쳐 넣어주세요.

+ 베이킹소다



저는 달지않은 100프로 카카오 가루를 써서 설탕량에 변화 주지 않았지만 

단 초코파우더 사용하시는 분들은 기호에 맞게 설탕량 줄여주시면 될 것 같아요 


반죽은 # 모양으로 가르듯 섞어주세요

어느정도 섞이면 부순 초콜렛이나 작은 초코칩을 넣고 마저 섞어주세요


 잘 섞인 초코 반죽은 냉장고에서 30분 동안 안정을 취하게 합니다.







반죽은 대충 아무렇게나 작게 말아서 팬닝해주세요 ㅎㅎ


10분간 예열한 오븐에 190도로 12분에서 15분동안 쪄주세요


중간에 반죽이 부풀어 오른걸 확인하시면 누르개나 뒤집개등으로 납작하게 눌러서 마저 구워주세요


저는 이 과정을 빼먹었더니 맛은 있지만

빵과 쿠키 그 사이 어딘가......




초코 쿠키빵 

크랙





굽는동안 진동하는 초코향 ㅠㅠㅠㅠ

우리집에 이런 맛있는 냄새 퍼지던게 얼마만인지 정말...

중고 미니오븐이지만

일도 정말 잘하고

기특한것






과정샷은 정말 대충 찍어놓고 그래도 완성사진은 정성드린 티 ㅋㅋㅋ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13개 나왔어요 ㅎㅎ

중간에 까먹고 누르기 안한게 아숩지만

내일 우유랑 먹을거 생각하니까 설렌당 ㅎㅎㅎ

지금 여기는 아주아주 늦은 시간이고

오늘 밥도 굉장히 잘 먹어서 배 안고팠지만 

맛이 너무 궁금해서 ㅠㅠ 못참고 흡입 ㅠㅠ 조금만 떼먹어 봐야지 하고

두....두개...먹 ㅠㅠㅠ

다이어트 언제하지 ㅠㅠ?

ㅎㅎ... 괜찮아 나 운동하잖아...

오늘은 너무 늦었고 내일 운동해야지 루루


빨리 내일이 와서 지윤언니랑 이거 먹으면서 수다떨고싶당 ㅎㅎ

내일 언니네집에 가서 바느질놀이도 할건뎅

그것도 너무 재밌겠다 ㅎㅎ

원서 써야하는데... 몇일 안남았는데... 아마도 정신 나간듯 ㅠㅠ


어? 이거..... 의식의 흐름기법?

갑자기 혼잣말잼ㅋ?


뭐어때 누구 오지도 않는뎅 힣히ㅣㅣㅣ 



그래도 누군가 오셔서 이 글을 봤다면 댓글 하나 남겨주셔요

부탁해요

잉뿌잉뿌



♧♧레시피는 네이버블로그 분홍돌고래의 랄랄라 하우스의 분홍돌고래님 레시피 참조했습니다.

분홍돌고래의 랄랄라 하우스 http://blog.naver.com/onlybinliebe/110127783750


《재료》

크림치즈 200g

설탕A 20g

우유 25g

생크림 65g

달걀 노른자 2개

박력분 3큰술

레몬즙 1/3작은 술

제누와즈 1장

(머랭)달걀흰자 3개, 설탕B 30g





저는 여기에서 살짝 변형을 했어요 ㅎㅎ

일단 제누와즈 말고 그냥 쿠키를 잘게 부숴서 중탕으로 녹인 버터랑 잘 섞어서 바닥을 만들었구요

머랭치는 달걀 흰자도 그냥 2개만...ㅎㅎㅎ

그리고 바닐라 에센스도 있어서 두세방울 넣었어요

상황에 맞게 조금씩 변경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먼저 이렇게 틀에다가 종이호일을 ....




버터는 중탕을시켜서 잘게 부순 쿠키랑 섞어주었어요

꾸덕하게 잘 섞은 쿠키는 위생장갑을 끼고 틀 바닥에 꼼꼼히 눌러 채워줍니다.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어요 ㅠㅠ

그리고 쿠키는 이 사진보다 더 끈덕지게요 ㅎㅎ


크림치즈 약 200그람을 실온에서 1시간정도 두어서 냉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핸드믹서로 크림화 시켜줬어요



여기에 설탕A를 넣고 다시 핸드믹서로 잘 섞어줍니다.

저는 황설탕을 사용했는데

백설탕이랑 별로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계량한 생크림과 우유를 넣고 다시 핸드믹서로 저어줍니다.




노른자 넣고 핸드믹서로 잘 섞어줬어요

샐깔이 노래진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체에 내린 박력분을 핸드믹서로 잘 풀어 섞어주세요


바닐라 에센스랑 레몬즙 쪼록쪼록 넣어주시고 주걱으로 잘 섞어주세요




(머랭)


이제 머랭을 치는데요

머랭은 큰 그릇에 차가운 흰자를 쓰면 잘 올라옵니다.

그치만 큰그릇은 설거지하기가 귀찮으니까

전 그냥 작은 그릇에 했어요 ㅋㅋ


사진처럼 거품이 살짝 올라왔을때 설탕B를 넣어주시고 거품기로 마저 저어주셔서 뿔이 휘어질정도까지 머랭을 올려주세요.



뭔가 더 해야할 것 같은데

전 그냥 여기서 관뒀어요 ㅋㅋㅋ



머랭은 두 세번에 걸쳐 나눠 넣어주시고 주걱으로 가볍게 저어주세요 ㅎㅎ

팍팍 저으시면 힘들게 머랭을 올린 보람이 없어져요 ㅠㅠ






반죽은 틀에 담고 수건이나 행주 위에서 팡팡

쳐서 기포를 없애주세요


오븐팬에 물을 중간정도 담아주시고 그 위에 틀을 올려 중탕으로


약 15분간 180도에서 예열한 오븐에 반죽을 넣어주시고 그 상태로 50분!


하지만 제 오븐은 미니오븐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향은 좋은데 ....


화력이 너무 쎘나봐요 ㅋㅋㅋ 웃기당 ㅋㅋ




위에가 살짝 그슬렀지만 맛에는 지장이 없을것 같아요




ㅋㅋㅋ 표면이 예술적으로 갈라졌네욤



사실 지금 반죽 오븐에 넣어놓고 이 글 포스팅하느라 몰랐는데

타이머 끝날 때 쯤 가서 보니까 반죽이 미친듯이 부풀었더라구요

그래서 오븐 살짝 열고 포스팅 마저 했더니

반죽은 제자리를 잡았지만

갈라진 표면 어쩔 ㅋㅋㅋㅋㅋ






그래도 향 만큼은 꼬숩고 아주 조아요 ㅠㅠ 얼른 내일이 와서 먹고싶다 ㅎㅎ




다 된 치즈케이크는 냉장고에서 최소 3시간 숙성시켜서 드시면 맛이 아주아주 좋을거에요 ㅎㅎ

그럼 안녕요


우리 어학원이 이제 또 한 학기가 끝났다

거의 모든 어학원은 학기가 끝나면 각자 음식을 가져와서 맛보고 뭐 그런 간지러운 시간을 갖는데

나도 처음에만 하고 이번에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교수가 왔으면 좋겠다고 하는 한마디에

아 그럼 가야지! 하고 김밥을 말아 갔다 ㅋㅋㅋ


지난번엔 다른 한국인 친구랑 잡채를 해갔는데 그때는 우리말고도 음식 준비해 온 한국인이 있었어서

잡채도 우리 말고 한 접시 더 있었고 이것저것 많았다 ㅋㅋ 당연히 잡채는 잘 팔렸고

나도 잘 먹고 왔었는데 이번엔 귀찮기도 하고 남의 배를 내가 뭐하러 불리나.. 싶어서 안가려고했는데 ㅋㅋ

뭐 어쨌든,

이번엔 아쉽게도 한국인은 나까지 세명밖에 ㅠㅠ

그런데 우리 셋이 각자 음식을 해온게 아니라 셋이 김밥 7줄 말아서 간거였기때문에

결국 한국음식은 한가지 뿐이었다 ㅠㅠ 

다행히 김밥은 완판됐고 ㅋㅋ

역시 김밥은 김밥이라며 자축ㅋㅋㅋㅋㅋㅋ




실은 돈모아서 장만 같이 보고 

김밥 마는건 아침에 수업이 없던 (그리고 이런거 시키면 좋아라하는) 내가 말아갔던 건데

준비 해놓고 혼자 색 예쁘다고 난리치며 급하게 찍은사진 ㅋㅋㅋㅋㅋㅋ

오이도 소금에 절여서 물기 꼭 짜놓고

맛살도 찢어놓고

귀한 김밥김도 (사실 집에 있었당 ㅎㅎㅎ)

당근은 채썰어서 살짝 볶고

참치는 마요네즈에 버무리고

계란지단은 돌돌말아 잘라놓고

소세지도 가늘게 잘라서 볶고

밥에다가 밑간하고


대망의 단무지는 채썰어서 물로 한번 헹구고 물기를 빼놨다 ㅎㅎ


단무지 ㅠㅠㅠ 단무지 없음 한국식 김밥 아니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단무지 구하기 힘들잖아요?


전날 같이 장 본 한국인 수녀님이랑 아시아마트에가서 단무지를 살까말까 하다가 샀다 ㅎㅎ

그런데 사실 단무지가 색깔도 형광색에 시큼한 맛까지.....

외국인한텐 비호감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맛도 좀 죽이고 모양도 좀 티 안내려고 채썰었는데

뭐 잘 먹혀들었는지 거부감 하나 없이 다들 잘 먹더라고 ㅎㅎ





어머 사진 왜이래 ㅋㅋㅋㅋ


이거는 네줄정도? 되는 양이고 사실은 더 많았다 ㅎㅎㅎ

그리고 실제론 훨 더 먹음직스러웠는데... 진짜 사진 찍는거 신경 써야겠다;


뭐 어쨌든 ㅎㅎ

칭찬들으려고 한건 아니었지만 다들 맛있다고 해주니까 기분 좋더라 !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가져온 음식들은 어쨌든 조금씩 남았는데

내꺼는 김밥 꼬다리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보람차


겨수님이 맛있게 드셨음 전 그걸로 됐어요 ㅎㅎㅎㅎㅎ 






요거는 다음날

수녀님이랑 우리집에서 또 김밥싸다가 찍은 사진 ㅋㅋㅋㅋㅋㅋ

재료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아서

계란이랑 참치랑 햄만 부쳐서 또 먹었당 ㅎㅎㅎ


사진에 나온 손은 수녀님의 부끄해하는 손 ㅋㅋㅋㅋㅋ


아! 게다가!

내가 프랑스에서 돼지고기 통조림 햄을 발견했다!!!


이것만 있으면 부대찌개 껌이쟈나 ㅠㅠㅠ 아 물론 두부가 없지만 ㅠㅠㅠㅠ 그래도 



있는거 알았으면 진짜 밥도둑이었을텐데 왜 이제 봤지 ㅠㅠ?


뭐 쨌든 ㅎㅎㅎ

두번째로 먹을땐 요 햄으로 먹었당 ㅎㅎㅎ

진쨔 맛있었음







아 이거는

가나친구랑 미국인친구들 있었을때 소소하게 만났던 soirée에서 내가 가져간 김밥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도 아주 잘 팔렸지

완판을 했다는 소식

미국인 친구가 아주 맛있다며 자기가 다 먹어버릴거라고 ㅋㅋ

아 뿌듯해 ㅠㅠ


안에 들어간것도 없다 ㅋㅋㅋ 보다시피....

저 초록색은 시금치인데 ㅠㅠ 여기서 시금치가 마트에 매일 있는것도 아니고

데쳐버리면 저렇게 숨이 확 죽어서 뭔가 허무해지기때문에

이제는 시금치보단 그냥 오이나 넣어버리고 만다 (비싸지만 ㅠㅠ)


게다가 이건 계란말이김밥 ㅠㅠㅠ

김이 안말라서 훨씬 맛인긴하지만

균형지고 동그랗게 마는것도 너무 힘들어서

진짜 잘하고 싶은날 아니면 이젠 안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내 김밥 먹은 친구들도 어디가서

일본 김밥보다 한국김밥이 더 맛있다고 해줬음 좋겠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여 한국가서 김치김밥 조져야지




여러분이 보시는 이것은 비주얼은 망했지만 맛 만큼은 굉장해서 

알려드리기 꺼려지지만 그래도 한번 써보는 쿠키 만들기


박력분 130g

베이킹파우더 'ㅎ

버터50g

설탕 40g

달걀1

바닐라오일 3-4방울




먼저, 실온의 버터를 잘 저어서 크림화

그 다음엔 계량한 설탕을 2번이나 3번에 걸쳐서 넣어가며 섞기


닭알 하나 까 넣어주고 고속으로 (분리현상 방지 ㅠㅠ) 휘핑하기



바닐라 오일 몇방울 툭툭 떨궈주고

(사진은 빠졌지만) 계량한 밀가루 체에 내리셔서 샾 그리시며 주걱으로 섞어주세요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휴지



급 사진찍기 귀찮아서 빼먹었지만...


꺼낸 반죽은 밀가루 뿌린 도마에 밀가루 뭍힌 밀대로 펴주세요



그리고 동그런 초코를 콕콕 박아주세요



알록달록하게




















10분 15분 예열한 오븐에서 180도로 20분... 색깔 봐가면서 구워주세요


저는 아방가르드로 두개 먼저 구워봤는데 얘들이 옆으로 많이 퍼져서 깜짝놀라가지고

다음판 부터는 간격을 만이 떼어줬죠

그래서 다행히 서로 붙는 참사 없이 잘 만들어졌어요



이거 만들고 썩 나쁘지 않아서 잘 냅뒀다가 학교 가져가려고 했는데

제가 반 이상 먹어버렸고 학교에 밉상이 하나 있어서 그냥 남은 쿠키도 제 배만 불리웠다는 소식...









개인적으로 단거 많이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제 레시피에서 설탕을 줄이시거나 초코를 줄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먹다가 너무 달아서 초코부분 빼고 쿠키만 먹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뭐 그래도 맛있었어요 ㅎㅎ

재료중에 바닐라 오일 없으신분들은........

글쎄요 ㅠㅠ 이런 단순한 쿠키에서 바닐라 향 내는게 꼭 필요할 것 같아요 ㅠㅠㅠㅠ













ㅋㅋㅋ 이날따리 이런 유치한게 땡겨서... 

해보세여 엠엔엠 쿠키





너무 신기해요....... 이렇게 쉽고 맛있는거 알았으면 

진작에 만들어봤을것을...ㅠㅠ



 땅콩잼이에요. 신기하게 버터 한숟갈 안넣었는데 어쩜이렇게 꾸덕하니 고소할까






사람들이 보고 별걸 다 만든다 했지만...사실은 개쉬움 짱쉬움 ㅠㅠ






재료?ㅋ?

볶은 땅콩 250g 

해바라기씨유 3큰술 (올리브유는 향때문에 적합하지 않대요. 하지말라는덴 다 이유가 있....지만 궁금하시면 함 해보세옄ㅋㅋ 저도 궁금하거든옄ㅋㅋㅋㅋ)

황설탕 1큰술 소금 1/4큰술





믹서에 계량한 땅콩, 소금, 설탕 다 넣고 갈다가 되기 봐가면서 오일 넣고 잼 될 때까지 갈갈 해주세요 ㅎㅎ

꾸덕한거 좋아하시면 오일 조금만 넣으시고 묽은거 좋아하시면 오일 더 넣으시구요 ㅎㅎ


진짜 쉽긴한데요... 제가 이 땅콩 다 까느라 힘들어  DG는줄 ㅠㅠ

100그람 까는데 정확히 한시간 걸리대요;






냉장보관이요



다이어트에 이만한거 없는건 말해뭐해요 입만 아프지.... 그렇다고 많이 먹진 마여... 

통밀빵에 딸기쨈 샌드해서 먹으면 존맛















ㅋ재료?ㅋ


뚠뚠한 파운드 께이끄 1개분량 (구냥 보통사이즈 파운드 케이크 한개분량이에요 ㅋㅋㅋ깐죽 뎨둉)


빠다 100g

설탕 80g

달걀 2알 (없어도 되고 한알도 괜찮아요 ㅋㅋ 계란 안넣는다고 께이끄 안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

베이킹파우다 2.5g (한 티스푼)

박력분 100g

레시피는 이건데 저는 박력분 120g 했어요... 나중에 반죽 섞으실때 묽기 보시면서 첨가하셔도 될듯


여기에, 레몬 케이크 하실거면 레몬하나로 (노란껍질부분만 갈아서) 제스트를 준비해주시고

 도 짜주세요. 당근 씨는 잘 걸러 버려주시고.

모카 케이크 하실거면 커피엑기스랑(저는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내렸어요. 아니면 인스터트 아메리카노 진하게 타주세요 ) 초콜렛 기호대로 준비하세여 (저는 그냥 판초콜릿 썰어넣었어요 ㅎㅎ )


아, 가루는 체쳐주세요


다른블로거분들 이렇게 단샷 찍더라구연...ㅎㅎ






먼저 레몬케이크로 설명 드릴게요 ㅎㅎ


일단 큼직한 볼에 버터를 담아 크림화 시켜요

원래 삼십분에서 한시간전에 냉장고에서 꺼내서 녹이는게 맞는데...

저는  

와씨 오늘 빵꾸울 기분이얏

하고 하는 스타일이기때문에 ㅋㅋㅋ 녹지도 않은 버터 어거지로 휘저었어요...

중탕해서 살짝 녹이셔도 되겠어요


ㅋㅋㅋㅋ 녹지도 않는그 억지로 해보겠다고;;





예쁘게 녹았으면 계량한 설탕의 반을 넣고 섞섞

그리고 설탕이 잘 녹았으면 나머지 반을 넣고 섞섞




버터는 크림화하면서 설탕이 녹으면서 부피가 살짝 부풀더라구요 ㅎㅎ


설탕도 잘 녹고 버터도 크림화가 되면 달걀을 깨 넣어주시는데 일단 노른자 먼저 넣고 섞어주시고 

잘 섞이면 다음으로 흰자를 넣고 거품기로 빠르게 섞어주세요.


흰자는 느리게 섞으면 분리가 된대요... 해본적은 없지만 웬지 그럴 것 같아요 ㅋㅋㅋ



흰자까지 잘 섞으셨으면 레몬즙이랑 제스트도 넣고 또 섞섞 ㅠㅠㅠㅠ

열라 귀찮네여;


(이쯤 오븐 170도? 에서 30분 예열 시작 하세요)

(오븐은 집마다 화력달라서 꼭 170도 아닌거 아시죠? )


체쳐둔 가루류를 털어넣고 사진처럼 주걱을 가로로 세워서 # 이 우물 정자로 섞어주세요.

박력분도 밀가루인지라 많이 치대면 탄성이 생긴대요.

떡된 케이크는 맛 없으니까 됴딤됴딤

전 대충 이정도까지 저었어요.






자 그럼... 이제 틀에 담아주시는데, 사진처럼 오목하게 담아주세요.

양 끝부분보다 가운데가 약간 들어가게.

그래야 예쁘게 구워진대요 ㅋㅋㅋ

아... 근데 왜 난 이런말 들으면 또 평평하게 구워보고 싶어요.... 전생에 청개구리였나봉가;






모카케이크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일단

1버터 크림화 2설탕 녹이면서 버터 섞기 3노른자, 흰자 넣고 섞기 까진 같아요


하지만 레몬즙 넣는 단계에서 커피 액기스 넣어주시고 

박력분 체쳐서 잘 섞으시고 묽어진 상태에서 초콜렛도 넣어주세요

(커피액기스랑 같이넣으면 초콜렛이 녹을 거에요 ㅠㅠ)



저는 초콜렛 한줌 반 정도 넣었어요.


그 후 과정은 같아요.




색깔이 달라요 레몬이랑 ㅋㅋ 

모카반죽도 이렇게 오목하게 틀에 부어주세요.


이때는 케이크 틀이 없어서 막 호일로 안되는걸 되게 했어요 ㅋㅋㅋ 아이 기특해라 ㅋㅋㅋㅋㅋㅋㅋ



30분 예열한 오븐에 반죽 넣어주세요


저는 170도 오븐에 30분정도 구웠어요






한 10분정도 지나서 케이크 표면이 살짝 굳으면 조심히 꺼내서 세로로 금 그어주세요.

예쁘게 터지려고 ㅎㅎ


그리고 타이머 다 돌아가면 젓가락 쑥 넣어보시고 반죽 안묻어나오면 끝. 묻어나오면 오분씩 더 돌려주세요.





식힘망에서 식혀주시고 충분히 식은다음에 드세요









ㅋㅋㅋ 버터쿠키로 장난치기




내 이름 ㅋㅋㅋㅋ seohui

그치만 작은 오븐에 화력이 층마다 너무 차이나서 색깔이....ㅋㅋ




벌써 2014 끝자락 ㅠㅠ 

뭐.. 2014년이 아쉬워서 쓴건 아니고 그냥.... 이런거 멋있게 쓰고싶어서 ㅋㅋㅋㅋ




가나다라 써놔서 글자조합하깅... 

근데 버터가 막 나중에 질질 흘러서 글씨쓰기 너무 힘들었다요;

그래서 아.... 왜 다들 버터쿠키는 동글뱅이모양이나 S모양만 하는건지 백분이해 ㅋㅋㅋ


남은 반죽으로 똥모양 쿠키 만들기 ㅋㅋㅋㅋ 인스타그램에 올리려고 보정 할대로 한 사진들이라 화질구지지만..... 구냥 ㅋㅋㅋㅋ







레시피는... 그냥 떠돌아다니는 다른 능력자 블로거님들 레시피대로.

버터쿠키는 정말 쉬워서 입문으로 아쥬 좋은듯해요

물론.. 짤주머니안에 반죽 넣고 오래 쥐고있으면 나중에 버터가 크림화를 넘어 액화가 돼서 뚝뚝 떨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맛과 향은 좋지만 뱃살은 쩔어지겠죠 

구냥 버터 덩어리라고 보심 됩니다.

꺌꺌

해놓고 제가 커피랑 다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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