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코 쓱) 제가 뭐라고 지난 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초대장은 받아버렸네요.

지난달까지는 티스토리 공지에 댓글을 남겨서 홍보를 했는데, 요번에는 직접 초대를 해보려고 합니다 !

계속 댓글 써두기 귀찮기도 하고요 ㅎ



이번 한달동안 초대할 수 있는 초대장이 총 10개 있습니다!

장황할 필요 없이 간단히 어떤 블로그 하실지만 말씀해주시고 (순전히 그냥 제가 궁금해서 ㅋㅋㅋ)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확인하는 즉시 초대장 발송 해드리겠씁니다!!


나중에 제가 초대한 분들 목록도 있으니 꼭 놀러갈게요~ 

티스토리 시작하시면 글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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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밥 먹기


파리 오페라역

라멘/볶음밥









딱히 한 군데만 지정해서 가는 사람이 아님에도 이 일본라멘 가게는 벌써 네번째 간다.

무려 블로그에 맛집추천까지 했음.

파리에서 프랑스 음식 말고, 케밥이나 햄버거 말고 쌀 먹고 싶을 때 가면 좋다.

 쌀싸레 한 날 국물 먹으러 가기도 아주 좋은 곳.



홋카이도 라멘집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http://qhefrance.tistory.com/entry/HOKKAIDO-%EC%9D%BC%EB%B3%B8%EB%9D%BC%EB%A9%98?category=969572 


추천 한 번 했으니 이번에는 그냥 일상스러운 글로!






가는 길에 마주친 라멘집. 이집 기본 라멘이 그렇게 맛있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가봐야지.

홋카이도 라멘집과 가깝다.


▲시원한 맥주



시험 마지막 날 갔기 때문에 시원한 맥주를 아니 시킬 수 없었다.

꼴딱꼴딱 잘도 넘어간다....

내 말아 먹은 시험도 잘 넘어가주라...


▲약간 매콤한 마파두부 덮밥


▲간이 삼삼한 계란 볶음밥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양이 정말 많다. 

가격은 기본9.5유로, 교자메뉴 13.5유로.

정확한 가격은 아니지만 대충 그정도이다.


내가 먹는걸로 잘 나갈 때도 이 한접시를 다 먹기는 좀 힘들었을듯... 요새는 체력이 딸려서 먹는게 힘들다.

만약 먹다 남겨도 포장이 가능해서 문제 없다!




오페라/피라미드 역 근처에서 밥 먹고 슬슬 걸어서 샤틀레 역 까지.


부슬비가 내렸다.

시험 망친게 자꾸 잔상으로 남아 괴롭지만

우중충한 파리의 겨울이 내 맘 알아주는 듯 하여 떨쳐내본다.

뭐... 2학기때 열심히 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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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생활

가히 낭만적이다.





파리의 생활은 사실 그저 그렇다. ㅎㅎ 제목은 낭만적이라고 했지만 파리도 사람 사는 곳인데 뭐 크게 낭만틱 하다거나 황홀하다거나 하진 않다.

물론 여행으로 왔을 땐 다르겠지만 이곳이 이미 삶의 터전이 돼 버린 사람들에게는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애증의 도시 !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들에게 상처 받기도 하고,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문화도 있고. 언어적 어려움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그래도 떠나기 힘든건, 이미 여기는 내 삶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또 정이 들어버려서 막상 떠날 때가 되면 어떨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파리에 살면 쉬는날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가고, 공연이라던지 전시같은 문화생활을 한 없이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마음을 먹어야 뭐든 할 수 있다. 

물론 처음에야 열심히 혜택을 누렸지만, 문화생활엔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고 노력도 많이 들기 때문에 요즘은 마음이 먹어지지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다가다 볼수 있는 파리의 풍경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 무뎌질 수야 있겠지만 질리는 날은 영 올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 하나 따로 포스팅하긴 애매하지만 한번에 보면 좋을 사진을 모아봤다!




▲오묘한 빛의 하늘.

/Trocadéro:아이폰:무보정/


▲에펠탑 앞 잔디밭 

/champs de mars:아이폰:무보정/



▲에펠탑 / vin rouge


와인투어를 진행중인 친한 언니랑 

주말에 와인한병, 잔 두개, 돗자리 챙겨 나와서 한잔씩 짠! 


파리 와인 투어 하고싶으신 분들! 

'져니 와인 투어' 검색해보세요!

인스타그램에서 해쉬태그로도 검색 가능 해요 !!


친한 언니가 하는 투어인데 너무 좋아보여요.

맞춤 프로그램 ! 문의해보세요 ~


언니는 모르는 홍보 !ㅋㅋㅋ


▲낭만의 와인


사진을 배우신 분이라 그런지 이따금 너무 잘 찍어주는 !

(투어 하시면 가져오시는 카메라로 찍어준대요 ! )



굉장히 따뜻했던 날... 

파리엔 요즘 국적불문 스냅사진 열풍이 불고 있기때문에

특히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엔 사진찍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따뜻했던 날 트로카데로


하루는 학교 끝나고 집 가는길 중간에 내려서 따뜻한 곳에 자리잡고 앉아 책 한권 뚝딱!

은 아니고

천천히 조금씩 읽었다.




▲개선문



▲알렉산더 3세 다리


운이 좋아서 이런곳이랑 걸어서 10분정도 밖에 안되는 곳에 자리 잡고 살고 있다.

이 날은 한국에서 방학을 보내고 파리로 돌아온지 얼마 안 됐을때,

이곳에 조용히 앉아서 친구들이랑 이야기 했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분.





마지막으로 루브르 박물관 야경.

▲친구의 실루엣


이날은 정말이지 !

방학 끝나고 친구가 여행하러 나랑 같이 파리에 왔는데

피곤하고 지쳐서 일찍 일정을 마치고 집에 일찍 왔다가, 그래도 루브르 야경은 보고 가야지 !

하면서 나왔는데, 애써 나온데 보답이라도 받듯 선선한 바람에 날씨도 너무 좋고, 밤에 나온 다른 사람들도 풍경이 됐었다.


내사진은 아니지만 안보이니까 괜찮지 ??


▲루브르 피라미드




ㅎㅎ 역시 별거 없는 포스팅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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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몇개월인지 세아리고 싶지 않은 정도의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다

그동안 무엇을 했다고 뚜렷히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많은일을 했고 많은 일이 있었다.


누군가는 안타까운 시선으로 볼지 몰라도 그래도 난 괜찮아.

저렇게도 살아봤으니 이렇게도 살아봐야지

수개월의 휴식기간으로 몇십년을 살아갈 위로와 힘을 얻었는지도 모르겠다.


그치만 걱정이 앞서는것은 사실이야

내가 이곳에 오래 머무르는만큼 떠나기 힘들겠지

새로 정착하는 곳에서 아마 못견딜만큼 힘들고 또 내가 누굴 힘들게 할지도 몰라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담담하게 보내야 하는지 

있는 힘 껏 악다구니를 쳐가며 그 시간을 견뎌야 하는건지 모르겠어




다짐했던것들은 어느새 시시해졌고

그것들이 문득 생각이 날때면 신경이 곤두서서

오히려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아...

내가 이렇게 나약하고 무능력한 사람이었는지 다시 깨닫게 되는거야



그래도 아직은 할만 하니까..

해봐야지

해보고 집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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