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골목 몇 집 옆에 별관도 있다. 본관은 약간 소란스러운 분위기라 시장 분위기가 낯설다면 별관 추천!
시장 통닭을 시장에서 먹기는 처음인데 양파절임과 백김치가 같이 나오는 게 별났다. 치킨무도 직접 담그시는 건지 시판같이 시지 않고 청량하다🧊
둘이서 반반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딱 알맞은 양이였다. 통닭과 함께 떡튀김, 꽈리고추튀김이 같이 나오고 아몬드 슬라이스가 뿌려져 있다. 꽈리고추튀김 너무 맛있어서 혼자 다 먹음 😱 다시 시장 입구로 이동해서 오니 시장 안쪽과는 다르게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음~ 다 왔군.
토요일 오후 한 시가 넘어서 간 것 치고 발 디딜 틈 없이 사람이 꽉 찬 건 아니지만 어쨌든 자리는 없었다. 눈치싸움을 엄청 해야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는데,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고 길쭉하게 나있는 계단에서 통행에 방해 주지 않는 곳에 털썩 앉아 자리를 잡았다 ㅋㅋ 뭐 어디든 앉기만 하면 되니까… 다음에 간다면 차라리 아침 일찍 오픈하자마자 가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