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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힘을 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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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뜨거운 열을 흡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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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 까지 쨍하게 전해져 오는 지긋지긋한 햇빛이 그리워지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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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들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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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지혜롭게 살고 싶다.

노인이 되었을 때 심술과 후회와 원망의 주름이 아닌 지혜와 현명함으로 지내온 흔적을 갖고 싶다.



담백하게 살아내고 싶다.

목련이 꺾여도 바다의 모든 물이 말라붙어도 받아들이고 싶다.

왜 모래가 날아들어 내 눈을 시게 하는지

왜 쓰레기통 주변에 쥐가 들끓는지 따위 등을 내 작은 뇌로 이해하려 하지 않겠다.



하찮은 것에 나부끼지 않겠다.

그냥 그런 것이다.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이다.



있는 그대로만 바라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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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기 전에 통장에 남은 돈으로 

알파시리즈 카메라를 사려고 했는데, 경험상 카메라를 잘 쓰지 않을 것 같아 그돈으로 새 핸드폰을 샀었어요.



카메라는 평소에 잘 안들고 다니고, 막상 가지고 나가려면 배터리 체크해야돼, 메모리 체크해야돼, 컴퓨터에 옮겨야돼... 너무너무 귀찮잖아요?

반면 핸드폰은 늘 휴대하는거니까,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도 편하고요~


그런데, 또 파리 와서 핸드폰만으로 사진 찍으러니 살짝이 아쉬운게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사진기를 사려니 이젠 돈이 없고 ㅋㅋㅋㅋㅋ


아쉬움이라도 달래려 방브 벼룩시장에서 하나 샀습니다.

필름카메라


Minolta SRT101











렌즈까지 해서 한.. 40유로 대? 


그런데 필름카메라가 일단, 필름을 사야하는데

파리에서 필름을 어디에서 사는지도 몰랐고

(길가다 보이는 Kodak간판 보고 들어가시면 되고, 아니면 아마 Fnac에도 팔거에요 ~)



계속 이어지던 이사때문에 카메라는 처박혀있었어요 ㅠㅠ



그러다 갑자기 또 카메라 병이 도져가지고

미러리스만 검색해보다가

있는거나 잘 쓰자 

란 심정으로

필름카메라 꺼내들고 필름 껴서 한롤쓰고, 빼다가 실수로 .... 그렇게 한 롤 날려먹구요,

두번째 필름은 다시 넣고 거의 다 찍을 때 쯤 필름 잘못 넣은걸 알고는.. 그렇게 날려먹은 ㅋㅋ

그래서 세번째 필름 넣기 전에 공부도 좀 더 하고, 알아봤는데

사진 찍는 방법 배우기 전에, 이런 중고는 청소랑 점검 부터래요



벼룩시장에서 산거라 다시 가서 해달라 할 수도 없고, 

검색검색 해서 수리, 점검 맡길곳이 있나 봤더니


8호선 chemin vert 역이 우리나라 종로 처럼 중고 카메라도 많이 팔고 수리 하는 가게가 즐비하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정식 서비스센터보다 빨리 해결 되구요, 여기 계신분들 모두 장인같아 보였어요! ㅋㅋ

단점은 너무 가격이 쎄다는것...


그치만 돈보다 시간이 중요한 관광객들에겐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제 카메라는 다른게 아니라, 차광스펀지가 다 삭아있어서 한 가게 들어가서 아저씨께 여쭤봤더니, 교체비용이 69유로라고...

어떤분은 렌즈 수리비용 한 50유로 나왔다고 하시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ㅠㅠ







근데 가게 안에 주인 아저씨 말고 친구 아저씨 두분 계셨는데,

아마 바꿔야하지만 찍어봐야 안다며 일단 찍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검정색 스펀지를 대면 된다고 꼭 검정색일 것을 강조 하셨음다.


그리고 어디어디스펀지가 중요한지 말씀해주셨는데 그곳은 바로 

경첩부분미러쪽!


이쪽이 렌즈 빼고 나오는 미러쪽 차광 스펀지요 ㅎㅎ



보니까 여기도 만만치 않게 부식 됐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다 떼줬습니다. 깔끔하게!


당장 나가서 검정 펠트지라도 사오고 싶은데, 이미 집에 왔고, 프랑스는 상점들이 거의 7시 30이면 닫기 시작 하기 때문에 

일단 오늘은 포기.

추진력이 1.5배만 더 좋았더라면 아마 하고 있을거에요 ㅠㅠ

그나마 오늘은 삭은 스펀지 제거와, 쌓인 먼지 제거만!

내일은 펠트지를 구하거나, 아니면 사진관 가서 한번 찾아보려구요 ㅎㅎ






스펀지 떼다가 묻은 기름때가 잘 안벗겨지네요 ㅋㅋ


카메라 뒤에있는 티비 모니터로 무한도전보긔



뷰파인더로 보이는 모습이에요

센치해..






요즘 블로그에 심폐소생술중인데 (살아있던 적도 없었지만 ㅎㅎ)

부지럼 피워서 차광스티커 붙이는 과정...이랄까 혼잣말이랄까 한번 

포스팅 해볼게요 ㅎㅎ


똥손으로 차광스펀지 교체하고 69유로 아껴 광명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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