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특: 지도켜고 찾아가도 목적지 주위만 맴돌뿐 잘 못찾는다.

을지로를 걷다보면 사람들이 지도맵을 켜고 이리갔다, 저리갔더 밑에를 봤다 위를 봤다 한다.
사장님덜이 자신들의 소 프레셔스한 카페나 식당을 꼭꼭 숨겨놓았기 때문이지 ㅋㅋㅋ

카페 카다로그도 뻥 뚫린 왕복 4차선 바로앞 도로에 있지만 처음엔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다들 페엔트 집을 먼저 찾고 요 검정 간판을 찾으세요!

을지로엔 아직 이런 곳이 남아있다.
점점 없어지는 중이긴 하지만.

이 널은 11월 초, 날씨가 꽤 맑았던 날로 기억한다.
바테이블 통유리 전체가 열려서 탁 트인 도시뷰가 보인다.

ㅋㅋㅋ 생각보다 깨끗한 화장실.
정말 깨끗한지 확인은 아직…!

주의* 월요일은 닫습니다!
월요일 휴무

푸쉬커피 을지
서울 중구 을지로20길 24-15 1층
https://naver.me/GYTyaa5O

푸쉬커피 을지 : 네이버

방문자리뷰 51 · 블로그리뷰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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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는 골목마다 테마가 있다.
조명, 타일, 벽지, 가구…
푸쉬커피 을지는 판촉물, 인쇄물 골목쯤에 위치해 있다.

올해 첫눈이 오던 날 을지 골목골목을 누벼 들어가 ’푸쉬커피 을지‘를 찾았다.

오트우유로 변경 가능하고, 포장하면 800₩ 할인이다.
메뉴는 딱 있어야 할 것만 있다.
시그니쳐 메뉴가 따로 소개되어있긴 하지만 내 생각엔 전 메뉴가 시그니쳐 같다.

안에서 보나 밖에서 보나 분위기는 요즘 가장 유행하는 뉴트로. 90년대생이라 그런지 90년대 분위기 너무 좋은 것이다.
옛날 집에서 썼을 것만 같은 브라운티브이에 아날로그 캠코더를 연결하여 카페의 한쪽면을 비추고 있다.

각도를 잘 맞춰 자신들의 인증사진을 찍고 가기도 한다.
귀여워 ㅎㅎ

메뉴의 탄생신화가 적혀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음료를 기다리며 읽어봐도 좋다.

꾸며진 인테리어, 디저트 샘플, 이야기, 아날로그 티브이 등
앉아서 고개만 돌려가며 구경할만한 것들이 오목조목 있다.

드디어! 내가 주문한 디저트!
버터바라는 것을 주문했고 아이스크림도 추가했다(+1,000₩)
제공되는 나이프로 썰기엔 단단해서 조금 불안했지만,
입에 넣고 씹으면 그렇지도 않다.
말하자면 바삭한 식감에 차가운 아이스크림.
그다지 우아하게 먹을 순 없었지만 맛있었다!

오~ 하겐다즈가 올라가나 보다!

역시 네이비는 고급스러운 컬러라니깐! 가보세요 푸쉬커피!
전 또 가볼 예정💙

오뷔르베이커리
서울 중구 마른내로2길 17 성신 빌딩 오뷔르 베이커리 1,2 F
https://naver.me/GyyeSOz7

오뷔르베이커리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6 · 블로그리뷰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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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으로 데코 한 크리스마스 츄리.
뇸뇸 떼먹어버려

실제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선물용도 준비되어있는 듯.

오… 진짜 프랑스 바게트… 다음에 한번 먹어볼까.
감바스 먹는 날 사 와야겠다 ㅎ

직접 번호를 말하는 방식과 수기로 작성하는 방식이 있다.
인원이 많으면 종이에 써서 주문하는 방식이 좋겠다🤓

주문한 음료와 빵 오 래장.
빵 오 래장은 원래 건포도가 들어가야 하는데,
건포도 대신 초코가 들어갔다.
현명해……

결이 살아있는 페이스트리.
역시 보이는 것만큼 맛있다.

파우더룸까지 갖춰져 있다. 힙하다는 공간엔 다 있다는 에이솝 핸드워시😂까지 야무지다.
또가야징~

도우큐먼트
명동역/충무로역/을지로 3가 역에서 도보 10분 내
카메라 거리 근처에 위치한 피자 맛집이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
예약은 전화 또는 인스타그램 @doughcument 디렉트 메시지로 가능하다.

힙하다 힙해.

14h부터 시작하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인 17h30분에 두 사람 예약하고 시간 맞춰 도착했다.
공간, 선곡, 사장님들의 바이브에 혼미하다가 하이네켄 생맥주로 정신 차렸다.

이 집은 뭔 물도 맛있어?
그리고 단순히 생맥주라서 맛있는 것도 아님.

사이드는 감자튀김을 주문했고,

피자는 첫 방문이니만큼 가장 기본처럼 보이는 페퍼로니&올리브 치즈로 주문했다.

안타깝게도 먹느라 미쳐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정말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서울에서 맛집을 딱 한 곳만 추천해야 한다면 #도우큐먼트 입니다.
나름 해외생활 오래 하면서 이 피자 저 피자 많이 먹어봤다 이 말이야.
또 집 앞 피자집이 소소하게 유명한 곳이라서 맛있는 피자를 쉽게 접했던 사람인데,
고르라면 그 수많은 유럽 피자집보다 도우큐먼트다.
이름처럼 도우에 진심인 사람들.
휴, 문장력이 피자맛을 못 따라가서 아쉬울 뿐이다.

배가 부르다 못해 터질 듯한데도 ‘조절할걸…’하는 후회 없이 그저 만족스럽기만 한 식당을 만나는 건 참 드문 일이라고 생각한다.
청와옥 링크


근처를 지날 때마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에도 웨이팅이 길길래 궁금했는데 드디어 가봤다!

냅다 기다리면 한 시간도 더 걸렸을 텐데 #테이블링 어플을 통해 예약한 덕에 20분 정도만 식당 앞에서 기다렸다.

입장 시간은 대략 오후 2시.
그런데 차라리 아예 두시 이후에 도착하면
웨이팅 줄이 꽤 줄어든 상태라 예약 없이 바로 식사가 가능할 것 같긴 하다🤔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 구경을 했는데 오른쪽 하단에
<포장 가능. 소중한 분을 챙기세요 칭찬받으십니다>라고 쓰여있는 문구가 보였다.
칭찬받으려고 내일 포장할 예정 ㅋㄷㅋㄷ

테이블링을 이용하지 않을 땐 도착하자마자 최대한 빨리 대기 등록 하기!!!!

안내해주신 테이블에 미리 준비되어 있던 밑반찬💕
벌써 맛있다😀
어리굴젓을 제외한 다른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리필 가능하다.

내부 인테리어도 소박하고 정갈하다

첫 방문이니만큼 제일 기본인 순댓국으로!
오징어 숯불구이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다음엔 그거 먹으러 또 가려고 한다🦑🔥

원래 국밥에 밥을 마는 스타일이 아닌데 ㅠㅠ
너무 맛있으면 말아야지 뭐.

순대는 식혀도 뜨겁다.
조심🔥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문 옆에 있는 커피머신으로 아이스커피를 내렸다☕️🧊🧊
아니 이게 무료 후식이라고…?

너무 그럴듯한 후식이라 혹시 추가… 요금.. 받으시는 건가 싶어서 여쭤볼 정도였음ㅋㅋㅋㅋㅋ

커피뿐 아니라 망고주스와…… 그 옆엔 뭐였더라.
하여간 주스만 두 가지.


나오면서 또 놀랐다.
아니.. 한 그릇에 9000원 순댓국이 모두 국산이라니?
어쩐지 맛있더라 ㅠㅠ
잘 먹었습니다🍬🍬

고단한 일상에 따끈하고 깊은 순댓국 한 뚝배기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서 날씨 춥고 구렸는데도 이뻐 보였는지 사진 한 장 찍어놨네ㅋ.

에휴~~ 언제 주말 오냐

노티드 도넛.
종각역 근처에 있다길래 얼른 가봤다.
아니 막 사람들이 상자째 사서 들고 가더라고.
안국역점은 지나가다 봤을 때 이미 품절이라 그냥 지나쳤었다. 최근까지 줄 서서 구매했다는 소문이 돌길래 줄서야햐면 바로 나올 생각으로 올라갔지만 대기 없이 바로 구매 가능했다.

카페 노티드 종각 하이커
서울 중구 청계천로 40 5층
https://naver.me/FwkdWwVh

카페 노티드 종각 하이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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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커 건물 내부에 위치해있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5층으로 가면 된다.



바깥 보이는 엘리베이터 최고야.

하이커 챌린지..? 문화 홍보하는 프로그램도 열리는 듯했다.


매장은 넓지 않지만 자리가 넉넉했고 외부 테라스도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바깥에서 마스크 벗고 편하게 쉬다가도 좋을 것 같았다.


귀여운 곰돌이 케이크.
부자 되면 꼭 먹어봐야지.


쇼케이스에 그득한 도넛과 제과들.
와~ 엄청 맛있고 살찌겠다!

이 캔은 콜드 브루인데, 처음엔 누가 놓고 간 줄 알았다.
쫌 귀여운데?


매대&진열대 옆에 이런 공간도 있었지만 아무도 앉지 않았다. 그렇지만 쫌 귀여운걸?

사람 없는 틈에 얼른 찍어본 좌석.


커피 두 잔과 생크림 도넛, 레몬크림 도넛

밥을 먹고 와서 도넛은 하나만 할까 하다가 레몬크림 도넛이 맛있게 생겨서 골랐는데 그러길 잘했다.


한손에 들고 사진 찍다가 떨어뜨릴 뻔 함

음~ 자기 대가리가 먹힐 줄은 모르고 맛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노티드 스마일 😋

던킨이랑 비교하자면 생김과는 다르게 노티드가 덜 달고 덜 기름지다. 생크림 도넛은 스테디니까 드셔 보시고, 레몬크림은 느끼한 것 싫으시면 드셔 보세요.

노티드는 크림이 꽉 차 있어서 금방 물리면 어쩌나 싶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특히 도넛 가게라 커피는 별 기대 없었는데 약간 산미가 느껴지는 원두로, 기대 이상의 맛있는 커피였다.

도넛을 얼른 먹고 퇴근시간 피하려고 후다닥 내려간다
가을이라 확실히 해가 짧아졌다. 금세 어둑어둑.

가벼운 느낌의 생크림이 들어간 노티드 도넛.
왜들 그렇게 많이 사가는 줄 알겠다.

드셔 보세요

별안간 소금빵이 확 땡겨부렀으.
계획했던 일정 다 제쳐두고 갑자기 여의도로 갔다.
소금빵 맛집이야 서울에 널렸지만 가장 합리적인 동선이 더현대였다. 더현대 뿌시고 다른 맛집도 뿌실예정.

우선, <더현대 소금빵>으로 검색했을때 가장 많이 뜨는 두 곳인데, 다른 빵집에서도 소금빵을 굽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가장 상위에 떴으므로 두곳 다 가보았다.

베즐리는 소금빵이 두 종류인데 하나는 더 작고 촉촉해보이는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약간 바게트 식감의 버전이다. 나는 이번에 쫄깃한 바게트 식감 소금빵으로 골랐다.
옆에 진열되어있던 레몬마들렌은 도무지 지나칠 수 없어서 구매했다 ㅎㅎ 빵 가격은 기억이 안나고… 아메는 3,900원🤓

집어보면 다른 소금빵과는 다르게 표면이 단단하다. 상당히 옹골찬느낌 ㅋㅋ

레몬마들렌인것이다. 며칠전부터 자꾸 생각 났는데 마침 베즐리에서 판매중🍋

순서가 조금 이상하지만 떼샷.

이웃집 통통이에서는 두종류를 사왔다.
오리지널, 그리고 바질! 일단 오리지널 가격은 기억 안나고 바질은 4,500원 🤪

않이 왜 이웃집 통통이 오리지널 단면은 사진이 없지…?
어쨌든, 이웃집 통통 소금빵은 폭신하지 않고 쫄깃하다.
버터맛도 나지만 이름처럼 확실하게 소금맛이 많이 난다.

근데 이제 이웃집 소금빵은 일반 소금빵이랑 다르다는거.
쫄깃촉촉하다는거.

베즐리 소금빵

베즐리 소금빵도 일반 소금빵이 아닌 바게트 식감인데, 생각보다 꽤 맛있는 바게트.

이웃집 통통이 바질소금빵

사실 이게 본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구매한 세개의 소금빵중 먼저 맛 본 두개의 소금빵은 맛은 있지만 기본소금빵에 변화를 준 빵이라 쬐끔 아쉬우면서~
아 이것도 괜찮지만 기본소금빵이 더 생각나는 와중에

바질 소금빵은 맛있다고들 하니 구매는 하지만 별 기대는 없이 먹었는데 제일 맛있었다!!
바질 안좋아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소금빵 드시러 더현대까지 갔다면, 다른건 몰라도 바질소금빵은 꼭! 드시고 오세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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