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해변 느낌 Menton



멍똥은 코트다쥐르에 속해있는 해변입니다.

멍똥에 가기 위해서 니스 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요.

정류장은 아무래도 구글에 찍어서 숙소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트람타고 해변 지나 몇정거장 더 가서 있는 곳에서 탔습니다.


시간은 대략 한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멍똥 다음 코스가 모나코였고, 첫날 제대로 해수욕을 못한 것 같아 멍똥 가서 하자! 하고

하루 새 마른 수영복과 튜브, 비치타올등을 배낭에 챙겨 갔습니다.

ㅋㅋㅋ




100번 버스 종점에 내리시면 됩니다.

역과 멀지 않은 곳에 투어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어서 들러 지도도 얻고 

지도대로 슬슬 걷다보니 멍똥의 시장 같은 곳에 도착했어요.


워낙 작은 곳이다보니 사실 지도도 필요 없고 그냥 걷다보니 해변도 만나고 시장도 만나고 했습니다 ^^





자석 모으는게 취미라 꼭 사고 싶었던 미니어처 파스타인데 무려 5유로..

아니 실제 파스타도 2유로가 안넘는데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 ㅠㅠ?




니스 첫날에 비하면 눈부시게 맑고 뜨거웠던 둘쨋날 멍똥.


원래 멍똥은 레몬이 유명하고 레몬 축제도 한다고 해요.



막 찍어도 예쁜 바닷가 마을이에요.

실제로 아마추어 모델로 보이는 분이 사진 찍으러 왔더라구요 ㅎㅎ


포트폴리오로 쓸 사진 찍는거 아냐? 하고 추측을 해봤어요 키키





당장 뛰어들고 싶게 생긴 멍똥의 해변!!



옷 갈아입기 적당한 곳을 골라서 

(구석탱이로 들어가서 탈의 했어요 ㅋㅋㅋ)

본격 물놀이!


멍똥 바다는 니스와는 다르게 파도가 잔잔했어요.

그래서 튜브타고 멀리까지 나가봤는데 파도 없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중 카메라만 있었으면 물 안에 들어가서도 사진이 찍고 싶었어요.

물 안에서 보는 풍경이 최고였거든요 ㅠㅠ


물이 정말 맑고, 물속에 들어가 있으면 물 안이 훤히 보여요.

니스에 비하면 사람도 얼마 없어서 물놀이 하는동안 맘 편히 있었네요 히히


마치 내가 이 바다 일부분을 하루 빌린 느낌 ㅋㅋ


니스도 충분히 여유롭단 느낌이었는데 멍똥은 정말 

아는 사람만 알고 찾아오는 곳 같은 느낌이랄까??




해수욕을 마치고 샤워시설과 탈의실 이용 할 겸 해변가에 있는 한 카페에서 아이스 커피를 한잔 주문 했어요.

이곳에서도 선베드 대여를 했는데 11유로 였던걸로 기억해요.


어쨌든 저는, 또한번 야외 탈의를 할 순 없어서 이번엔 벽과 문이 있는 곳을 이용하려고 갔는데

샤워시설이라기엔 그냥 물로만 대충 씻을 수 있었구요.

( 해변에 물만 나오는 사방이 뚫려있는 샤워기는 있어요!)


옷도 갈아입고 커피 한 잔 했습니다.


아이스 커피가 있다길래 주문했는데 시럽을 너무 많이 넣어주셔서...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어요.

여기서 한 30분 정도 쉬다가 채비 하고 이제 모나코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레몬 슬러쉬를 파는 곳이 있어서 먹어봤는데

더위에 지친 나를 달래줄 새콤새콤 슬러쉬였어요.


너무 맛있어서 슬러쉬만 한 컷!



다시 내렸던 역 으로 가서 모나코 가는 버스를 타 봅시다.


다음편에 계속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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