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생활

가히 낭만적이다.





파리의 생활은 사실 그저 그렇다. ㅎㅎ 제목은 낭만적이라고 했지만 파리도 사람 사는 곳인데 뭐 크게 낭만틱 하다거나 황홀하다거나 하진 않다.

물론 여행으로 왔을 땐 다르겠지만 이곳이 이미 삶의 터전이 돼 버린 사람들에게는 미워할 수도, 사랑할 수도 없는 애증의 도시 !


현지인은 물론 한국인들에게 상처 받기도 하고,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문화도 있고. 언어적 어려움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그래도 떠나기 힘든건, 이미 여기는 내 삶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또 정이 들어버려서 막상 떠날 때가 되면 어떨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파리에 살면 쉬는날 박물관이나 미술관도 가고, 공연이라던지 전시같은 문화생활을 한 없이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도 마음을 먹어야 뭐든 할 수 있다. 

물론 처음에야 열심히 혜택을 누렸지만, 문화생활엔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고 노력도 많이 들기 때문에 요즘은 마음이 먹어지지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다가다 볼수 있는 파리의 풍경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 무뎌질 수야 있겠지만 질리는 날은 영 올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하나 하나 따로 포스팅하긴 애매하지만 한번에 보면 좋을 사진을 모아봤다!




▲오묘한 빛의 하늘.

/Trocadéro:아이폰:무보정/


▲에펠탑 앞 잔디밭 

/champs de mars:아이폰:무보정/



▲에펠탑 / vin rouge


와인투어를 진행중인 친한 언니랑 

주말에 와인한병, 잔 두개, 돗자리 챙겨 나와서 한잔씩 짠! 


파리 와인 투어 하고싶으신 분들! 

'져니 와인 투어' 검색해보세요!

인스타그램에서 해쉬태그로도 검색 가능 해요 !!


친한 언니가 하는 투어인데 너무 좋아보여요.

맞춤 프로그램 ! 문의해보세요 ~


언니는 모르는 홍보 !ㅋㅋㅋ


▲낭만의 와인


사진을 배우신 분이라 그런지 이따금 너무 잘 찍어주는 !

(투어 하시면 가져오시는 카메라로 찍어준대요 ! )



굉장히 따뜻했던 날... 

파리엔 요즘 국적불문 스냅사진 열풍이 불고 있기때문에

특히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엔 사진찍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따뜻했던 날 트로카데로


하루는 학교 끝나고 집 가는길 중간에 내려서 따뜻한 곳에 자리잡고 앉아 책 한권 뚝딱!

은 아니고

천천히 조금씩 읽었다.




▲개선문



▲알렉산더 3세 다리


운이 좋아서 이런곳이랑 걸어서 10분정도 밖에 안되는 곳에 자리 잡고 살고 있다.

이 날은 한국에서 방학을 보내고 파리로 돌아온지 얼마 안 됐을때,

이곳에 조용히 앉아서 친구들이랑 이야기 했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분.





마지막으로 루브르 박물관 야경.

▲친구의 실루엣


이날은 정말이지 !

방학 끝나고 친구가 여행하러 나랑 같이 파리에 왔는데

피곤하고 지쳐서 일찍 일정을 마치고 집에 일찍 왔다가, 그래도 루브르 야경은 보고 가야지 !

하면서 나왔는데, 애써 나온데 보답이라도 받듯 선선한 바람에 날씨도 너무 좋고, 밤에 나온 다른 사람들도 풍경이 됐었다.


내사진은 아니지만 안보이니까 괜찮지 ??


▲루브르 피라미드




ㅎㅎ 역시 별거 없는 포스팅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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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감성 담뿍!

 턴테이블 개봉기


▲은은한 방 풍경





아날로그 만세!!!  아날로그 너무 좋아합니다 ! 사랑합니다 !


이미 한국 집에 수동타자기도 있고 (크로바사 한글 자판이지롱) 필름카메라도 두개나 된다.꺌꺌

뭐, 필름카메라는 하나만 쓰고 있고 그마저도 요즘은 무거워서 안들고다님 ! 

타자기도 포스팅하면 좋을텐데 ;ㅅ;

좌우지간, 취미가 이것저것 나름 되는 나는 꽤구질구질한걸 좋아라 하는데 프랑스에 살다보니 벼룩 시장 갈 기회도 많고, 

아날로그 좋아하는 나에겐 벼룩시장은 모다? 레알 보물창고다~


그치만 도기나 부엌용품은 이사를 자주 다녔던 유학생인 나로썬 위생+무게+잘 다뤄야하는 이유 때문에 많이는 안샀었고, 

사실 쓸만하고 살만한 도기는 깨나 비싸다 ㅠㅠ반면 LP판은 얇고, 또 예쁘고, 또...또....!! 


무튼 그래서 턴테이블도 없는 주제에 LP가 5장이나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 난 나름 파리에 묶이게 됐고, 좋은 집도 구했겠다. 이곳을 떠나기 전까진 이사 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 길로 FANC 사이트에 들어가서 홀린듯 검색, 결제......;; 미친건가..? 뭐, 당분간 좀 덜 먹고, 사려던 운동화도 안사면...얼추 맞겠지 ;ㅅ;

근데 급했고, 새벽에 지른 충동 구매라 그런지 가격비교도 대충하고 그냥 사버렸댜;;; 바보이뮤ㅠㅠㅠ 

뭐 뒤늦게라도 찾아보니 나쁘지 않은 소비였음 ㅎㅎㅎㅎ. n년간 고민했으면 충동 아니지 않아? 라고 합리화 하며.... 아니긴...맞지 ㅠㅠ

디자인은 방이랑 어울리는 미니멀디자인 크림색으로 !


너무 느렸던 4일이 지나고 드!디!어! 받았다! 택배....!!





▲상자 안에 또 상자



▲미니멀한 배송상태


▲본체/케이블



▲뚜껑은 분리가 되고, 본체는 크림색이다.







턴테이블에 가지고 있던 LP를 돌려보니, 역시나 싸게 산건 아주 망가져서 노래가 다 늘어졌고, 의외로 상태가 좋은 엘피도 있었다...!

생전 처음 써봐서 처음에 약간 버벅 댔지만, 금새 친해졌다...ㅎㅎ



LP돌려놓고 차 한잔 하면 을매나 좋게요~?




그치만 이런 아날로그 감성은 사실 꽤 귀찮다.


한쪽 면이 다 돌아가면 얼른 가서 판을 바꿔줘야하고, 돌리기 전에 한번 돌리고 나서 한번 먼지도 털어주고 바늘에 끼는 먼지도 살살 털어줘야 한다.

바늘이 무뎌지면 바꿔줘야 하고, 판에 따라서 음량조절도 해줘야 한다.

필름 카메라도 마찬가지... 나는 ALL수동 카메라로 시작 했기 때문에 간단한 점검도 직접 해야 했고 조작도 하나하나 다 직접 만져야 했다.

필름 맡기러 가기 을매나 귀찮은지... (롤5개 방치중...)


그래도.... 뭐라 설명 할 수 없는 매력이 있지.

희한하다.... 랜덤 재생도 안되고, 음질이 딱히 디지털 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무한반복도 안되고 틀어놓고 잠들 수도 없는데 왜 좋죵??


무튼 최근에 앨범 하나 더 샀다 ! 사실 어떤 가수인지도 모르는데, 프낙에서 하나 슥 집어옴! 선택 기준은 얼마나 많은 곡이 들었느냐...

왜냐면... 두,세곡 만에 교체하는거 솔직히 너무 귀찮으니까...^^


▲앞면


▲앞면



sade라는, 사실은 나만 몰랐지, 굉장히 유명한 가수인데 LP로 처음 접하게 됐다.

당연히 노래는 좋지. 말해뭐해 손꾸락 아파.


▲감성이 꽉 찬 밤.


어쩜 방에 딱 턴테이블 놓으라고 저렇게 공간이 있다...!

원래 양말 같은거 놨었는데. 키키 

조명까지 




동영상은 처음인데 ㅎㅎ

한 번 봐주쎄용




모두들 감성이 꽉꽉 차는 밤 되길 !







임시체류증 스토리 ing



힘들어 죽겠드... 진짜야 진짜라구 ㅠㅠ!!

나름 프랑스 생활 n년차. 비자업무 할 만 하다는 파리임에도 체류증 갱신은 날 힘들게 한다.


지난6월에 체류증 헝데부 잡고 갔을 때, 모든 서류가 다 구비 돼 있었는데. 성적표를 가져오란다. 시험을 막 마쳤을 때라서 그냥 갔던게 문제였다.

사실 그때 1학기 성적표는 있었겠지만, (직접 우편으론 오진 않았지만 요청하면 분명 학교에서 줬을 듯), 워낙 바닥을 기는 성적인데다가

성적표가 1학기만 있어봤자 뭐해~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냥 갔는데 성적은 문제될 게 없으니 가져오라고 했다. 

다른 서류는 다 좋은데 성적표가 없으니 일단 임시체류증을 줄테니까 임시체류증이 끝나기 전에 다시 헝데부 잡고 갱신을 하란다.


그렇게 임시체류증 들고 한국에서 바캉스를 보내고 와서 다시 헝데부 잡으려니까 웬걸? 내년2월로 잡힘. 뭐, 문제는 안된다.

사실 헝데부를 잡았다는 convocation이 있으면 임시체류증 기간이 끝났다고 해도 내 체류엔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학교에 비자도 제출 해야하고, CAF에도 제출 해야 하고. 그래서 일단 경시청에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갔을땐 애써 경시청에 갔더니, 학생비자는 이제 다른곳에서 담당한단다. 

거기까지 가는데 이미 한시간 가까이 썼는데 다시 파리를 가로질러 바뀐 곳으로 갔다. 심지어 바뀐 곳이 집이랑 더 가까워서 더 억울함. 


▲메일도 문자도 안오고. 가야만 알 수 있었던 변경사항.



▲학생체류증 담당은 사진 속 왼쪽 !


▲입성 !



결국 cité-université로 가서 직원을 만났다. 참고로 
임시체류증에만 필요한 서류만 들고 갔다. 그냥 아는대로 했을 뿐인데ㅠㅠ 임시체류증을 받으려고 해도 진짜 헝데부처럼 모든 서류를 가져오란다... 아이고...예 알겠습니다. 여튼 그래서, edf 거주증명서랑 학교 등록 서류를 떼놨다. 사실 학교 등록 서류도 체류증이 있어야 주는 거라며 안된다는 걸 열심히 설명해서 받아왔다.... 대신 12월까지 체류증 même si 임시체류증 (이라도) 제출한다고 서명함^^ 아니 웃기지 않습니까? 체류증 연장 하려면 학교 등록 서류가 필요하고, 학교 등록 서류를 받으려면 체류증이 필요하다. 

나...원....참... 사실 프랑스는 이런 주먹99 행정이 은근 있다.


집을 구하려면 (학생이 아닐 때) 직장이 있다는 증명이 필요하고, 직장을 구하려면 집주소가 필요하고 무한의 궤도.

 프랑스인들은 그렇다 치지만 외국인들은 어쩌란 말이냐 ^^

어쨌든 두번째로 갔을땐 줄이 너어어어어무 길었다. 그래서 그날은 오후에 수업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돌아왔다.

세번째로 갔을때도 줄이 너무 길었다. ㅠㅠ 첫음 갔을때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계속 그 시간대에 갔던건데 처음 갔던 날이 예외 였나보다....


▲RDV가기 전 늘 고이 챙겨놓는 서류




이제 내일 네번째로 가려고 한다. 경시청이 8시35분에 여니까 집에서 7시쯤 출발 할 예정. 그래서 빨리 자야하는데...과제 왜이렇게 많니? 

블로그도 열심히! 학교생활도 열심히! 취미 생활도 열심히! 라고 다짐 했던게 와르르를ㄹ..... 

아! 아니다. 취미생활은 열심히 하고 있다..... 뒤늦게 워킹데드에 빠져버림... 이러다 만화책도 살 것 같아....아.....안돼....


ㅎㅎ 그래도, 정신 다 잡고, 오늘 일찍 자서 내일 꼭 아침 일찍 가서 임시 체류증을 얻어내리라 !! (그래봤자 임시체류증 ^^)


앗!참!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 애먹었던 CONVOCATION !!!

헝데부에 가거나, 체류증 조르러 헝데부 전에 갈 때, 내가 헝데부를 잡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헝데부를 증명해주는 Convocation이 필수는 아니지만 기본인데 (ㅎㅎ말장난~) 내가 바보같이 헝데부 잡고 이 convocation을 다운 받지 않아서 경시청 홈페이지도 뒤져보고, 여기저기 

질문하고, 메일도 보내보고. 또 학생비자 담당 경시청이 아닌 다른 큰 경시청도 가보고 별 난리를 다치다 결국, 될대로 되라지 하고 

포기했는데, 방금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해보자... 하고 여권정보랑 체류증 정보 다시한번 입력하고 조회했더니 조회가 됐다...!! 

원래 맨날 에러뜨고 안넘어갔는데...!! 프린터기가 없어서 인쇄는 못하지만 그래도 폰에 저장 해 놓고 가서 보여줄 예정!! 

없는 것 보단 있는게 나으니까 ㅎㅎ


어쨌든 내일 꼭! 임체 받기를...ㅠㅠㅠㅠㅠ



요약; 

-헝데부가 늦게 잡혀서 체류증이 끝나고 텀이 길어도 별 문제 될 건 없지만(경시청 피셜) 학교나 이마지네, caf등에 필요하므로 임시체류증을 받아야 한다.

-임시체류증을 받으려면 진짜RDV때 처럼 모든 서류를 구비해가야함 (잔고증명까진 필요한진 모르겠지만...일단 챙기기로!)

-학생비자는 전 처럼18구에 있는 경시청이 아닌, rer B선에 있는 cité univ로 가야합니다 !

ㄴ>이건 안내도 없어서 헛걸음 하기 쉬워요 ㅠㅠ 학생분들은 B선 씨떼 유니베씨떼로 가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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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학교 생활


학교는 딱히 특별할 게 없다. 

작년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


다만 내가 좀 노련 해 졌다는 점??


일단 이번주엔 Dramaturgie TD시간에 간단한 시험이 있었는데 이 시험을 치려면 고전문학을 하나 읽어가야 했다 ㅠㅠ

읽고, 간단한 분석까지!


고전은 ANTIGONE라는 그리스 tragédie인데 유럽권 사람들한테 그리 생소하진 않을테지만 나는... 오이디푸스만 겨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초심을 가지고 읽어 갔어야 했음.

그런데 찾아보니 한국말로 꽤 많은 설명이 있어서 먼저 읽고 책을 읽은 게 도움이 많이 됐다!!!


게다가 ebs였는지... 에서 고전 읽어주는 오디오가 유튜브에...!! ㅠㅠㅠㅠ

문학 공부하는 이에게 주어지는 특권 같은걸까...?


물론, 전체적 스토리 이해하는 것 에만 도움을 줄 뿐

번역이라던지 해석이 좀 달랐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ㅠㅠ


그치만 어쨌든 분석은 나의 몫.


아무리 현대식 변역이라지만 고전을 번역했기도 하고, 수많은 단어를 하나하나 찾아가며 읽기엔 시간이 부족해서

연필로 줄 그으며 열심히 읽어갔다.


정말 이해 안되는 단어만 찾아보고 수요일에 시험을 쳤는데

시험 시간이 15분 밖에 안됐음;;


그리고 고요한 시험 시간 중 예민하게 울리는 전자사전 딸깍 거리는 소리....


전자사전 사용할땐 여간 눈치 보이는게 아니다..

그렇지만 전자사전이 없으면 정확한 nuance를 알 수 없을 때가 가끔 있어서 교수님한테 꼭 허락 맡고 쓴다 ㅋㅋ



시험 끝나고 시험지 걷은 후 바로 시험 문제 풀이를 했는데

뭐... 나쁘지 않게 잘 친 것 같다.

다음주에 시험지 받아봐야 알겠지만. 첫날이라 그런지 문제가 간단했다.


그리고 고전 자체도 별로 어려운 내용이 아니었고, 네이버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넘긴 듯 하다.


그치만..... 이제부터가 실전...!!


다다음주까지 읽어가야 하는 책은 Antigone의 두권 분량이고 그렇기 때문에 4일을 투자해야 겨우 읽을 수 있는...

혹시나 하고 네이버, 유튜브에 찾아 봤지만 

책은 커녕 저자에 대한 정보도 너무 없다.

한국어로 번역본이 없는 듯.

결국 불어로 구글을 한번 봐야겠지만 불어좀 그만 읽고 싶음...ㅋㅋ


저자는 정말 유명하고 역사에 남을 인물인지라 프랑스 사람들한테는 친숙할텐데 (우리나라로 치면 허균...?)

이럴땐 내가 왜 유학을 와가지고...!!!!! 프랑스에서...!!! 그리스사람을...!!! 하고 있긴 하지만 .....ㅋㅋ










게다가 이 책들은 쉽게 구할 수도 없었다.

동네 서점에 갔더니 이 책은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또 다른 큰 책방에 갔더니 거기서도 주문을 하라고...

그래서 하고 다음날 받으러 갔더니

직원이 다른 책을 주문해놨었던 것....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책이름과 저자는 같겠지만 번역인이 달랐다.

내가!!!!!!! Charle guittard 번역 이라고 강조했는데!!!!


결국 다시 환불하고 재 주문....


▲환불하는 중 ㅠㅠ 환불은 어렵지 않지만 많이 귀찮고 기다려야하고 힘들다..



저에겐 시간이 없다구요... 한시가 급하다구욧


Antigone 제외하고 총 세권의 책이 더 필요했던지라 한번에 다 사려고 했는데 몰리에르 책은 édition이 중요하지 않아서 바로 살 수 있었지만

Amphitryon 이랑 리차드2는 번역인이 정해져있어서 주문을 했어야 했다.

미리 가서 찾아본게 다행....


그리고 이 세 책과 더불어 무스타슈는 분석해서 제출까지 해야 한다....

네 작품중 최소 1작품 이상, 최대 4작품 분석, 제출이라서 하나만 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TD에서 점수를 많이 따 놔야하는 상황이고, 한 작품을 기깔 나게 할거라면 온 정성을 쏟을 수 있겠으나, 난 나의 분석 퀄리티를 장담치 모태......



여하튼, 그래서 미리 읽고 분석 해놓으려 했던건데........

분하드아!!!!!











아, 지난주엔 CAF에 다녀왔다.


▲caf 가기 전 시간이 많이 남아서 먹은 쌀국 수!! 비도 오는 날이라서 맛있게 잘 먹었다.

정말 오랜만의 외식...




헝데부를 잡아놓고 갔던거긴 하지만 캬프에 사람이 그렇게 없는걸 처음 봄...!!

다음주 월요일에는 임시체류증을 발급 받으러 경시청에 갈 생각이당!

이건 헝데부 없이 가는거라 많이 기다려야 할 듯....

휴...

이런 행정처리만 없어도 프랑스 생활이 할 만 할텐데 말이야?



운동은 웬만하면 꾸준히 가려고 하고 있다.

운동을 하는게 시간낭비일까? 싶었지만 역시 막상 하니 너무 좋다.

정신도 맑은 느낌이고.

어젠, 딱히 늦은 건 아니었지만, 환승구역에서 환승하는 열차가 들어오고 있길래 30초 만에 그 환승 구역을 뛰어갔다!

평소 빠른걸음으로도 3분정도는 걸리는데 뛰어 갔더니 열차보다 내가 먼저 도착했음 ㅋㅋㅋ


그런데도 숨만 조금 차오르고 힘든것도 못 느꼈다.

운동 다시 시작한지 2주도 채 안됐지만, 체력이 정말 중요한 걸 느낀다.

수업시간에 집중력도 좀 오르는 것 같고..


금방 지치지 말고 꾸준히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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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개강을 했다.

작년 1학년을 보기좋게 유급하고(자랑) 다시 1학년을 하게 됐는데 통과한 과목이 그리 많지 않아서 수업 수가 작년이랑 올해랑 다를 게 없다 ㅋㅋ

심지어 시간표도 똑같은거 선택했다! 이 시간표로 말할 것 같으면, 월요일은 공강이고 금요일은 오전에 수업 하나밖에 없는...그런...금같은 시간표 ㅠㅠ

게다가 수업끼리 공강도 잘 없음 ㅋㅋㅋ

2학기가 되면 시간표를 직접 짜야하기 때문에 이런 호사는 겨울까지만 누릴 수 있지만 뭐 어땨용 2학기때도 잘 짜면 되지!


오늘 CM 첫 수업에 갔는데 교수님이 작년이랑 같은 분이셔서 너무 좋았다... 겨스님...ㅠㅠ

작년엔 강의실에 앉아서 뭘 받아는 적는데 뭐가뭔지 모르게 지나갔었고.... 누가 내 자존감을 깎은게 아니라 나 스스로 자존감 갉아 먹으며 시간을 보냈더랬다..

그런데 오늘은, 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제법 수업도 잘 따라갔고 중점도 파악하고 나름 안정적이었다.


▲한참 수업 날로 먹으려던 시절(작년) 물론 통과 못 함^^



점심 시간이 짧아서 밥도 못먹고 영화 분석 수업에 들어갔는데... 글쎄 그룹 발표가 있단다...

그룹도 놀라운데 발표라뇨 교수님.....

이번 학기 동안 총 열한번의 수업이 있는데 매 수업마다 두팀씩 발표를 한다고 했다. 티티

조별과제 까진 아니고 2인 1조라서 큰 정신적 피폐해짐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작년 5인1조 연기 수업은 정말 괴로웠음)

2인1조면 내 비중이 커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섰다.

게다가 이 수업은 TD로, 최대한 말을 많이 하고 질문도 많이해야 하는 수업!

작년엔 손들고 말 할 사람만 말했는데 이번 교수님은 아예 판을 깔아 주셨다.


날짜와 발표 주제 별로 지원해서 빠르게 조를 짰는데, 나는 사실 이 발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와서 최대한 늦게 할까 싶었다. 그러면 앞순서 발표 보고 좀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차분히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섯번째 수업때 발 표 할 사람 지원 하는 순서에 내 옆에 앉은 여자애가 손을 번쩍! 들어서 나도 그냥 들었다ㅋㅋㅋ 그렇게 우린 한 조가 됨.

내가 하려던 날보단 좀 일렀는데, 옆자리 여자애가 손을 들때 스친 생각이, 너무 뒤에 하면 순서 다가올때까지 준비도 안하면서 괜히 피만 말릴 것 같기도 하고, 다섯번째 정도면 뭐 그렇게 빠른 날짜도 아니고, 뭣보다 옆자리 앉은 학우가 호감형! 

누가봐도 상냥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냥 뭔가~ 그런 느낌? 전해져 오는 느낌?

게다가 그 날짜에 하는 주제랑 필름도 나쁘지 않고..... 전화번호 교환하고 빠빠 했다.


이제 생각해보니 단독으로 하는 것 보다 조별로 하는게 훨씬 나은 것 같다.

(어차피 발표만 하고 헤어질 4.2 ^^)




어쨌든 이번 학기는 작년이랑 비교도 안되게 열심히 해서 꼭 Passé를 이루리라.....




수업이 끝나고 한국 동포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운동을 하러 가기 전에 GO SPORT에서 헬스장에서 쓸 운동화랑 프로틴 물통을 샀다.

원래 영수증은 받자 마자 버리는데 왠지 버리기 싫더라니... 사이즈를 잘못 집어왔다.

일단 오늘은 신고 갔던 낡은 운동화로 운동을 했고, 이번주 내로 다시 매장 가서 바꿔야지..


내가 가는 헬스장은 파리에 지점이 몇군데 더 있다. 이사 오기 전에 다니던 곳도 이곳!

그래서 지점은 바꿨어도 대충 시설이 눈에 익어서 좀 편하게 운동했다. (그래도 미어켓마냥 두리번 거렸음 ㅠㅠ 첫날엔 다 그런거죠?)

근데 이번에 바꾼 지점은 좋은 기구는 더 많은데 예전에 다니던 곳 보다 평수가 적어서 그런지 너무 몰려있고... 사람들도 더 많은 느낌.


아! 참!

고스포츠에서 운동화랑 물통 살때 샀떤 부스터바도 먹어봤는데 확실히 효과 있었음.....!!


▲운동 30분 전에 먹으면 되는 부스터 바. 

옴청 달다...




오랜 만에 운동 가는거라 몸이 너무 빨리 지칠 것 같고, 효과가 정말 있는지 궁금한 와중에 계산대 근처에 진열돼 있길래 집어왔는데 

웬걸..... 운동 했는데 안지친닼ㅋㅋㅋ 다리만 후들거릴 뿐.......


몸에 좋을 것 같진 않으니 너무 자주 먹진 말고 가끔 정말 너무 운동 하기 싫은날 먹어야지 ㅋㅋㅋㅋ

진짜 땀도 많이 나고, 다리 운동할때 자극도 제대로 오는데 횟수를 올려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

참....인간은 정말 무서워... 이런것도 만들고....



운동 끝나고 나오면서 프로틴 먹었는데 아무래도 하루종일 제대로 된 끼니가 없었다 보니 배고파서 집에 와서 밥 먹었다 ^____^

살빼려고 운동 하는 거 아니니까 먹으면서 하는 걸로~


참고로 내가 먹는 프로틴은 마이프로틴 IMPACT WHEY PROTEIN.




아마존에서 샀다.

아무 맛도 안나는 맛2.5kg 짜리랑 내추럴딸기 1kg 사서 7:3정도로 섞어 먹는다!

왜냠 무맛이 당분도 낮고 좀 더 저렴함...^^ 게다가 이렇게 먹어도 딸기 향이 충분히 나서 우유랑 섞어먹으면 그냥 많이 안달고 맛있는 딸기 우유...

운동 끝나고 나서는 물이랑도 먹어봤는데 깔끔하게 맛있었다.

정말 이게 프로틴이 맞나 싶을 정도....






밥도 먹고, 일기도 썼고, 차도 한잔 먹었으니까 공부 하고 자야지....




상쾌한 출발을 기원하며...!




연어초밥 만들어 먹기





저는 연어초밥 덕후에요.

다른 초밥은 별루..

연어초밥만 조집니다....






이건  프랜차이즈 스시숍의 초밥이에요!

아마 롤 말고 초밥은 연어초밥이랑 참치회초밥 밖에 없을거에요 ㅎㅎ


스시숍 초밥은 참 맛있는데... 뭔가 밋밋해요

유럽 사람들 입맛에 맞게 개조해서 그런지

고추냉이도 빠져있고 (따로 조금 주긴 해요 ㅎㅎ)

뭔가 심심~한 느낌???


스시숍은 저렇게 8피스만 시켜도 1.5유로 정도 추가 하면

 배달 서비스가 돼는 장점이 있죠.

그치만... 뭔가 아쉬운양과... 너무 비싼 가격 ㅠㅠ




그래서.... 제가.... 직접

?

직접은 아니지만

반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모노프리 생선회, 초밥 코너에서

연어 사시미를 겟-또!




(좀 큰 모노프리를 가면 초밥코너가 따로 있어요. 모노프리 말고도 오샹같은 엄청 커다란 곳에는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연어 사시미 총 14점에 12.95유로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밥 한공기에 단촛물을 만들어 넣고 휙휙 섞어서 초밥을 만들고요!


비닐장갑 끼면 달라붙고 난리 나니까 

손 깨끗하게 씻어서 손에 물좀 적시고 쪼그맣게 밥을 뭉쳤어요 

키키 밥 너무 귀엽...ㅋㅋ




(단촛물 비율은 식초3:설탕2:소금1인데 저는 만들어서 진짜 조금만 넣었어요 ㅎㅎ

처음 해보는거라 감이 안와서 티스푼으로 한스푼 넣고 간 봤는데 괜찮았어요.)



고추냉이 짜주고 그 위에 마트에서 사온 사시미 한점씩 올려줍니다.



아.. 너무 예쁘댜 ㅠㅠ


밥 한공기가 11개 정도 나왔는데 사시미가 세점 남아서 마지막에 호로록 했어요 



동봉돼있던 간장 종지에 부어놓고, 

곁들일 양파샐러드 (얇게 채 썬 양파 매운맛 뺀 후 마요네즈2:디종머스타드1 비율로 버무리기)

와 함께 뇸뇸~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ㅠ

무엇보다...

8조각에 15유로인 스시숍스시보다 맛있는데

저렴하기까지...!

물론 노동력이 필요하지만요 


담부터도 스시 먹고 싶으면 이렇게 하려구요!

항상 스시숍은 감질났는데

이제 넉넉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ㅠㅠ




ㅎㅎ

스시가 너무 먹고싶은 유학생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요 방법 어때요?











citypharma




요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6구에 위치한 citypharma 라는 약국 입니다.


화장품 할인, 텍스리펀 받으러 몽쥬 약국 많이 가시죠?

그치만 너무 많이 몰린 관광객들과 접근성 떨어지는 위치때문에 한번 가려면 힘들더라구요...



citypharma는 넓고, 제품도 많고, 물론 텍스리펀도 되구요,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다른 곳 보다 할인도 좀 더 되는 것 같았어요.


주소는

26 rue du Four, 75006 Paris

입니다.

그냥 지도 어플에 citypharma라고 검색해도 나올거에요.



입구 모습입니다.




반가운 나무면봉 ㅠㅠ 근데 이건 좀 많이 비싸더라구요... 

나무면봉은 그냥 한국에서 많이 쟁여오는 걸로!



사진이 뒤죽박죽이네요 ㅠㅠ

시티파르마 약국은 이렇게 계산하는 곳이 따로 나뉘어져 있어서

물건 고르는 사람, 계산하려고 줄 선 사람 안 섞이고 비교적 질서가 유지 돼서 좋았어요 ^^



유럽 필수템 손 세정제...ㅠㅠ 미니미 사이즈가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






이날은 사람들이 좀 있어서 구석구석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ㅠㅠ

그들의 초상권도 있으니까요...ㅋㅋ




제가 아까 이곳의 화장품이 좀 더 할인된 느낌이라고 했는데요, 

다른건 몰라도

저 바이오더마 화장수의 가격은 장담하건데 제일 쌌던 것 같아요.

보통은 두개 묶어서 18.xx유로 정도 하는데

이곳은16.xx유로에요


바이오더마는 한국에서 엄청나게 비싸게 팔더라구요.. 

프랑스 오셔서 많이 쟁여 가실 때는 몇 유로 차이가 쏠쏠 한 것 같아요 ㅎㅎ





몽쥬처럼 한국인 직원이 있지는 않지만

이곳에도 약사분들이 친절하게 설명 해주시고 있고, 

이미 인터넷으로 검색을 다 마치고 살것만 딱딱 사시면 되는 분들께는 이곳 추천 드려요!


여기가 2층짜리인데

1층엔 화장품과 아기용품, 약을 팔구요

2층엔 안올라가봤는데

보조제, 비타민, 영양제 등을 판다고 하네요.


저도 손 발톱과 머리카락에 좋다는 영양제를 사러 조만간 또 갈 예정이에요 키키



이곳에서 좋은 쇼핑 하시고 근처에서 허기진 배를 달랠 곳을 찾으신다면~

이 포스팅도 주목해주세요!! ↓↓↓↓


http://qhefrance.tistory.com/entry/간단한-디너를-위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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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핫도그






citypharma 약국에서 화장품 쇼핑을 마친 후

허기가 져서 근처 레스토랑 중 한 곳을 가기로 하고 둘러봤어요.

(약국 포스팅은 하단에 링크 해두었어요)



몇 레스토랑은 메뉴도 좋아보이고 사람도 많아보였지만,

저희는 약국쇼핑을 막 마친 상태라 더이상 과소비를 하고싶지 않았어요 ㅠㅠ

게다가 배도 많이 고픈상태라 줄까지 서가며 기다릴 순 없었죠.


그래서 살짝 더 걸었더니

실내 테이블은 여유가 있지만 야외 테이블은 꽉 찬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간단히 빨리 식사를 해결하고 싶어서 

샌드위치 메뉴를 봤는데 종류가 한 다섯가지 있었어요.

그중에 친구는 핫도그를 시키고 저는 로스트비프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시켰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ㅠㅠ 

핫도그는 한가지였고 샌드위치는 로스트비프가 들어간게 하나밖에 없어서 혹시 

같은 것 주문하실 분들은 재료가 어떻게 되는지 봐주세요 ㅎㅎ




시원한 블랑 맥주까지 시켰어요!!

(맥주는 가격 안보고 막 시켰는데 한잔에 7.5유론가 그랬어요...ㅎㅎ.. 자나깨나 조심하자..)


총 가격은 30유로 후반대!

맥주 복병...ㅠㅠ



사실 친구도 저도 별 기대 안하고 있어서

한입 먹고는

오! 이건 찍어야 해... 하고 찍은거라 각 한입씩 한 상태...ㅋㅋㅋ



친구가 먹은 핫도그는요

일단 바게트 빵이 정말 맛있고, 소세지도 적당히 짭쪼름 하면서 맛있었어요.

위에 올라간 치즈까지 해서 별 것 없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 샌드위치는, 신선한 채소가 한가득 들어있었고

로스트비프가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ㅠㅠㅠ

핫도그와 마찬가지로  빵, 소고기, 채소가 들어가 있고 소스는 별 특별한게 없는데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아! 그런데 빵 테두리는 너무 딱딱해서 못먹고 조금 남겼어요 ㅠㅠ 다좋은데..



하겐다즈 케찹과 머스타드는 테이블에 놓고 여러 손님들이 계속 쓰는 게 아닌

한 플레이트 당 지급 되는거라 위생적이고 신선해서 좋았어요.


입짧은 제 친구도 거의 다 먹을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나저나...구도가 거의 똑같네요.. 다음부턴 좀 더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어봐야겠어요 ㅎㅎ





주소는 

42 Rue Bonaparte 75006 Paris

레스토랑 이름은

le bonaparte 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투박하고 담백했던 식사였어요!!


제가 추천하는 citypharma 다녀오신 분들은 

가까우니까 식사하러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ㅎㅎ




http://qhefrance.tistory.com/entry/프랑스-약국-추첮


추천하는 파리 약국이 궁금하시다면 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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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KAIDO

라멧 맛집을 찾아서...






오페라역이나 피라미드 쪽에서 내려서

케이마트 들리고 (ㅋㅋㅋ)

살짝 더 들어가보면

한식, 일식, 중식, 태국식, 베트남식 식당들이 즐비하죵!

평일이건 주말이건 

디너타임이 되면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장면이 종종 연출 됩니다.


그치만 저는 한인 식당은 절대 안가구요.

가끔 베트남 레스토랑이나 태국 레스토랑

아주 가끔 중국 뷔페식 레스토랑에 가는 편이에요!


(한식당은..조미료, 음식 재활용, (알바생말고) 사장들의 불친절함, 위생 등등... 살다보니 듣는게 많아서 못가겠어요ㅠㅠ)




사실 요리의 국적만 다를 뿐...

요리사들의 국적은 온리원 차이나

키키




라멘은 잘 안먹는 편이에요 ㅠㅠ

가는곳마다 너무 짜게 해서 

파리는 라멘이 맛이 없구나...했거든요!

그러다가 맛있다는 이야기 듣고 간 홋카이도 라는 곳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이곳 괜찮았어요.






주소는 

14 Rue Chabanais 75002 Paris

입니다.

7호선 pyramides 역에서 가깝고

quatre septembre 역에서도 가깝네요!



두번째로 갔을때에요.


 추가금액 조금 더 내면 교자 5개 사이드로 나와요!


그래서 저희는 볶음밥을 메뉴로 시켰어요.

(*프랑스에서 menu_발음;므뉘_는 한국에서의 set menu를 의미해요!)


계란볶음밥과 차슈라멘을 시켜서 뇸뇸




저희가 원래도 양이 적은 편이긴 했지만 다 먹기 너무 힘들어서.... 

라면만 겨우 끝내고 밥은 포장 해왔습니다 ㅎㅎ





직원들도 친절하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인테리어도 좋아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

비가 오거나 쌀쌀할 때 가서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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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한국으로!
CJ한인택배 이용하기




한국에 택배 보낼 일이 생겼어요!
한국에 보낼 백팩 하나와, 프랑스에서 최고 맛있는 쿠키,
프랑스에서 사면 그나마 한국보다 싼 러쉬 입욕제를 구매 했습니다.
퍄퍄






한국에서 백화점에 입점한 러쉬에 가봤는데
세상에
입욕제 큼직한거 하나에 거의 20 000원 이더라구요!
프랑스에서는 거의 반가격에 파는 것 같아요.
이번에 배쓰밤 두개, 버블 밤 두개 해서 네개에 한 3만원 후반 정도 지출 한 것 같아요.


막상 저는 파리 집에 욕조가 없어서 못씁니댱 ㅋㅋ




ㅎㅎ 제가 쿠키중에 쩰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granola에서 나온 coeur extra 쿠키 입니다.
얘는 좀 특별해요
그냥 포장 벗기고 바로 먹어도 되는데
전자레인지에서 10초간 돌리면 따끈따끈 갓 구운 쿠키처럼 되거든요!
초콜릿이 살짝 녹으면서 중간이 촉촉 따듯해서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요.
포장에 써있는 moelleux라는 단어도
부드럽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coeur extra는...무슨 의밀까?
여분의 심장?
특별한 심장?
...
특별한 마음 뭐 그런 뜻 이겠죠?






파리 한인 택배 보내는 곳은 15구에 위치해 있는데요!
택배 보내고 k마트에서 장보기 딱 좋은 위치 ㅋ.ㅋ


주소는


22 Rue Ginoux, 75015, Paris


입니다.
10호선 샤를미쉘에서 걸어서 1분 입니다.


문이 쫌 작아서 맞나...? 싶을 수 있어요 ㅎㅎ 그치만 친절히 한글로 간판에 써있으니 걱정 마세요!






택배 보내는 물건에 대해 목록 작성하는건 다른 블로거 분들이 자세하게 올려주신게 있으니 참고하셔도 되고,
대리점 가면 친절히 안내 돼 있으니까 걱정 말고 가세요!






저는 물건 종류가 많지 않아서 복잡할게 없었지만
그래도 대리점도 좁은데 가서 버벅거리고 싶지 않아서 미리 적어갔어요.


참고로, 사용했던 물건은 물건이름 옆에다가 used라고 적으셔야 합니다.
(저는 선물이지만...예... 새거라고 하면 뜯어보다가 생채기 날까봐 사용한거라고 했어요 ㅠㅠ)


그리고 받는사람의 주소와 전화번호 뿐만 아니라 주민등록 번호도 요구하더라구요.
사업장에 보내는 경우 사업자번호가 필요하다고 해요.


저는 총 2.6kg 중량이라서 3kg짜리로 보냈구요.
마땅한 크기의 상자를 구하지 못해서 사무실에서 구매했습니다.
뽁뽁이도 같이 파시더라구요.
딱히 깨질만한게 없긴 했는데 상자에 띡 보내려니 좀 이상해서 뽁뽁이도 샀어요 ㅋㅋㅋ


포장재까지 27유로 낸 것 같아요.
원래 3kg가 25유로고 포장재가 각각 2유로 씩 인줄 알았는데
상자가 작아서 그런지 상자, 뾱뾱 둘다 2유로였나 그랬어요 ㅎㅎ






운송장 겸 영수증을 받았네요.
저 뒤에 보이는 KFL이 바로 대리점 입니다.




다른 블로그 보면 가끔 택배 대리점 직원분들이 불친절 하다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 전혀 못느꼈구요.
사무실에 계시던 직원분들 다들 친절하셨어요 ㅎㅎ
궁금한거 계속 물어봤는데 다 친절히 안내 해주셨습니댱!







보낸날이 지난 목요일 이었는데 택배가 많아 순서가 많이 밀렸는지 다음주 화요일에 비행기 탈 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프랑스 날짜로 그 주 금요일에 택배 받았다고 하네요.
비행기 탄지 4일만에 받았고, 접수한지 9일만에 받았어요.




운송장 번호로 택배 조회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ㅠㅠ 택배가 한국에 도착해서 물류센터(?)에 도착 한 다음부터 조회가 가능하더라구요 ㅠㅠㅠ
저는 접수 하자마자 조회 가능한줄알았는뎅...


잘 갔다니 다행이죠 뭐 ㅎㅎ














택배 보낸 날 그냥 집 가긴 아쉬워서 에펠 보러 고고싱
멍하니 노래 듣고 에펠 보고
놀러온 사람들 구경하고 그랬어요 ㅎㅎ






화이트에펠... 별거없죵?
이게 다에요 ㅋㅋㅋㅋㅋ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저렴하고, 안전하고 빠르지만 유일한 단점은...파리에만 있다는거 TT
제가 지방 살다 와서 그런지... 지방 사시는 분들은 택배때문에 파리에 올 수도 없고 참... 아쉽네요 ㅠㅠ
그치만 파리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낼 일 있으신분들껜 추천 합니다.





설원이 펼쳐지는 

 Mont Blanc



*일기스러움 주의 ㅋㅋㅋ*















다시 샤모니로 가는길!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 약 7유로


그런데! 여기서도 일렉트론 카드(체크카드)가 거절 됐어요.

다행히 현금이 있어서 지불했는데 현금 없으면 큰일 날 뻔 했음ㅠㅠ. 


그나저나, 렌트카가 기차보다 더 싼줄 알고 이용 했는데

기름값, 통행료, 주차비 하니까 상당히 비쌌어요.

절약이 목적이라면 렌트카는 최소 3인 이상 모았을 때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는 내내 날씨가 흐렸다 개었다 반복했는데 다행히 도착할땐 날씨가 화창했어요.

차는 에귀디미디 근처 주차장에 주차했고 주차료는 1시간에 5유로 정도 였던 것 같아요(불확실)




에귀디미디 전망대에 올르는 가격은 60유로.

 비싼데 이게 전망대 한 곳만 가는게 아니라 모두 이용 할 수 있는 거였던 것 같아요(불확실...ㅋㅋ)

저희는 해 떨어지기 직전에 가서 에귀디미디 한군데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까지는 곤돌라로 돌돌돌 올라가요.



너무너무 배가 고팠는데 마침 위에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바로 들렀어요.

레스토랑도 있었는데 이런 고산에서 식사하는게 부담스러워서 카페로 갔더니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요깃거리가 있더라구요.


저희는 참치 샌드위치랑 햄 샌드위치, 토마토 스프를 시켰어요.


가격은 전망대에서 먹는 것 치곤 나쁘지 않았어요! 그냥 파리 시내 물가랑 큰 차이가 없었어요. 게다가 맛도 있고 ㅎㅎ

그리고 토마토스프도 따듯했고, 토마토 스프에 넣어 먹는 에멘탈 치즈와 크루통은 셀프로 덜어먹는거라 듬뿍듬뿍!

높은 곳에서 경치 바라보며 먹으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내가 몽블랑에서 샌드위치와 토마토 스프를 먹다니 살고 볼일이야.




대충 배를 채우고 나와서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









고산병 때문에 숨이 잘 안쉬어지고 머리가 약간 지끈거렸지만 

쪼그려 앉아서 한 오분 숨을 고르고 나니 비로소 풍경이 보이더라구요.



원래 샤모니로 갈 꼐획이 없어서 코트를 입으려 했는데 그랬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지 뭐에요.

바지대신 레깅스라 너무 얇아 다리가 엄청 시려웠고 사진에선 웃고 있지만 정말 볼따구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추위.

핸드폰은 추위에 못이겨 배터리가 나가버리고 ! (의외로 제 아이폰은 살았고 갤럭시가 사망)



/

얼음동굴이라길래 봤는데 그냥 벽이 얼음으로 된,

말그래도 '얼음동굴' 이었어요. 





환영합니다

가 두개나 써 있네요.

에귀디미디는 전망대중에 제일 높은 전망대에요.

전망대끼리 연결 돼 있어서 시간이 많았다면 다 갈 수 있었을텐데 

해가 져서 에귀디미디도 겨우 보고 내려와야 했어요.

에귀디미디 곤돌라 탈때 저희가 마지막으로 오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것도 제가 마지막!!!


사실 여긴 사방이 유리로 된 포토존이라

바닥을 보면 끝도 없어서 무서워야 정상인데 전망대 폐장 시간이 다 돼서 직원의

진두지휘 아래 관광객들이 정신 없이 사진 찍느라 밑에 볼 새도 없어서 무서울 수 없었다는 소식.


사진은 직원이 알아서 찍어준답니다.


원랜 되게 정성껏 찍어주는데 해가지면 곤돌라 타고 못 내려간다며 엄청 허겁지겁 찍었어요.

그래도 찍은게 다행이에요.




기념품 샵은 전망대 위에도 있고 아래도 있는데 전망대에 있는 기념품 샵에 기념품이 더 많았어요.

그리고 이날 저는 내려오면서 울어버렸다★


직원이 서두른건지 원래 그런건진 모르지만, 곤돌라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크게 한번 덜컹~ 꿀렁~ 하고 몇초간 멈춰서 지나온 날들이 주마등...은 농담이지만 그냥 덜컥 놀라서 

여자답지 않게 울어버렸어요. 여자는 그런 상황에 울지 않는 법인데 ☞☜

나란쫄보 ....휴...하.... 창피...



샤모니 시내를 돌아볼 새도 없이 전망대에서 기념품 빨리 사고 다시 리옹으로 돌아갑니다.

벌써 어둑어둑 하네요.


다시 달리고 달려 

리옹에 도착했어요.


차 반납은 다음날 아침 까지니까 차 탄 김에 리옹도 차로 한바퀴 돌았어요.

리옹 성당도 그냥 차로 올라가 버려서 힘들게 등반 할 일이 없었어요.


리옹 볼거 없지 않나? 했지만

밤에 보는 성당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리옹 야경은 파리에 지지 않는것 인정.



(어라, 사진은 별로네!)



문제는, 리옹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반납하려니까 도저히 파킹 장소가 어딘지 모르겠더라구요.

직원이 찍고 오라는대로 맵에 찍었는데도 주위만 빙빙 헛돌기를 몇번.

원래는 차 주차 해놓고 사무실로 가서 키를 반납 하는건데, 사무실로 먼저 찾아가서 도대체 어디다 파킹해!! 했더니

그냥 사무실 앞에 주차 해도 된다고, '내일 직원이 알아서 픽업 하겠지 뭐~' 하던 직원분. 낄낄

그렇게 간단한 거였다니... 30분 헤맸는데 하하








숙소에서 암막 커튼 쳐놓고 정말 죽은듯이 잘 자고

 파리 돌아오는 기차타는 마지막 날에서야 리옹 시내를 보러 나갑니다.




저 위에 성당이 정말 웅장 해요.

꽤 멀리 있는데도 커서 가까워보이네요.




파리랑 비슷한 느낌이지만 파리보다 상당히 정리된 느낌이에요.

깨끗하고 잔잔한 파리 느낌?



안시와 샤모니에 있을땐 날씨가 맑고 좋았는데

리옹에선 하루종일 추웠어요.

사진만 봐도 춥네요.



얄개?




이렇게 리옹, 안시 샤모니 여행기를 마칩니다!


급하게 끝내는느낌?

저녁 기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올땐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특히 급하게 넣은 샤모니 일정이 너무 좋아서

안갔으면 진짜 너무 후회할 뻔 했다~ 했죠 ㅋㅋㅋ




리옹, 안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꼭 샤모니 가세요.

절!대! 후회 안해요.


오히려 스위스에서 가는 것 보다 싸게 몽블랑을 오르는 방법일지도 몰라요 ㅎㅎ


살면서 언제 몽블랑을 올라보겠어요 ㅎㅎ


여름에 가면 트래킹도 가능하다고 해요.

여름에 초원과 설원을 동시에 보는것도 굉장히 좋다고 하니

망설이지 마시고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Les Alpes



안녕쎄요!! 


오늘은 지난 겨울 급 떠났던 알프스 여행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워낙 시간이 지난 여행이라 기억에 의존하다 보니 좀 허술할수도 있어요.

게다가 이때는 블로그를 생각 안했을 때라 사진을 충실히 안찍었거든요.


그래도, 제 여행을 남겨둘 겸 혹시 필요한 게 있으면 알아가시라고 한번 써볼게요!



먼저 여행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샤틀레에 있는 Bar로 ㅋㅋㅋㅋ




분위기 좋죠?

여기는 châtelet에 있는 바 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요 ㅠㅠ 다만 위치는,

샤틀레역과 연결된 큰 쇼핑몰에서 10번 출구로 나오시면 정면에

경찰서라기엔 파출소가 있는데

바로 그쪽에 있는 2층짜리 바에요.




여기가 특별한 이유는!!


이 까만 고양이 ㅠㅠㅠ

개냥이 ㅠㅠㅠ



저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데 이 냥냥이가 와서 몸도 부비고

무릎에 와서 앉고 난리가 나가지고



이러고 있느냐고 계획이고 나발이고 ㅋㅋㅋㅋㅋㅋ



결국 바 영업 끝날 때 까지 아무것도 안했어욬ㅋㅋㅋㅋㅋ 냥냥이만 만지느라 ㅠㅠㅠ








결국 계획은 다음에 따로 짰어요!



원래 계획은 

파리->안시(무박)->리옹(2박3일)로 짰었어요.


파리에서 안시로 가서 안시에서 낮을 보내고 밤버스로 리옹으로가서 자는게 첫날 일정이고


둘째날에는 아침일찍부터 리옹을 돌아보고 지내고 그 다음날 저녁에 기차를 타고 오는 거 였어요.


그래서 파리에서 안시까지는 sncf기차를, 안시에서 리옹까지는 Ouibus를, 리옹에서 다시 파리 올 때는

다시 기차를 예약했어요.



(샤모니에 가게 된 사연은 나중에 나와요 ㅎㅎ!!)



Ouibus도 요즘 차츰 차츰 많이들 이용하시는데, 제가 처음 위 버스를 이용할때는 후기가 없어서 걱정이 많았어요.

그래도 싸니까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좌석도 편하고

안에 화장실도 있어서 장거리 가는 경우에도 뭐 할 만 하더라구요 ㅎㅎ


버스 이용하실때는 신분증만 있으시면 돼요!

코드는 아무래도 챙겨놓으시는게 좋지만, 

저는 코드 챙겨 가도 기사님이 여권만 확인하고 이름 조회하더니 그냥 들여보내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안시로 출발 하는날! 

이날은 2017년 1월 1일이었어요!!

저희는 Gare de Lyon을 이용해서 기차를 탔는데요

아침 일찍 기차라서 새벽에 나왔는데


이게 뭔일이야.... 기껏 짐 챙겨서 기차역 가려고 지하철 역 까지 왔는데 핸드폰을 두고왔어...

저 진짜 덜렁대거든욬ㅋㅋㅋ


근데 집에 다시 다녀오자니, 기차 놓칠 것만 같아서 뭐 어쩌겠어... 혼자 가는 것도 아니니

일단 가야겠다 했는데


기차타서 배에서 웅~하고 진동이 느껴지길래 봤더니

후드티 배쪽에 달려있는 주머니에 넣어놨더라구요...

민망쓰..ㅠㅠㅠ



뭐 어쨌든 잘 됐으니까 ㅋㅋㅋ 갑시다잉


아, 리옹역은 위험한 요소가(거선생님들) 많으니

꼭 조심하세요!!



그렇게 도착한 Annecy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기차역 빠져나와서 골목 하나만 빠져나왔는데

이렇게 멋진 산이 뙇!!!




너무 멋져서 탄성을...!!





갈매기가 정말 많았어요.





안시에서 정말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다 어디갔지...


제가 갔던 1월에는 배 운행이 없었어요 ㅠㅠ

겨울엔 안 하는 것 같더라구요.


https://www.lac-annecy.com/bouger/croisieres-excursions.html


이 사이트에 방문하시면, 보트, 배, 라이딩 등등 많은 활동에 대해 설명이 있으니

안시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 해 보세요!


다들 안시에서 바토는 꼭 타보라고 했는데 못타봐서 아쉬워요 

가격도 그렇게 안비싸대요!





진짜 예뻤는데 역시 사진으론 표현이 안돼요.

직접 보면 물이 정말 맑고... 아니 맑다는 말론 부족해요


투명해요ㅠㅠ!!


날씨만 따뜻했으면 당장 뛰어들어서 수영하고싶은곳!




안시에 아침 일찍 도착해서

안시 시내도 다 구경하고, 밥도 먹고, 호수도 한참동안 봤다가

노엘마켓도 구경하고 기념품도 하고 다~ 했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더라구요...


아니, 시간이 남았다기보단 해가 일찍 져서 할게 더이상 없었어요 ㅠㅠ

겨울이라 오후 5시 이후론 Quick에서 시간을 떼웠어요.


1월1일인데 밤 늦게까지 열고, 인터넷도 되고, 음식도 시킬 수 있고 화장실도  있으니까...ㅋㅋㅋ






퀵에서 리옹에서 뭐 할지 핸드폰으로 검색하고 있었는데

이런.... 리옹에서 꽉채운 이틀을 있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할 게 없더라구요..ㅠㅠ


리옹은 지역을 파리처럼 구로 나눌정도로 큰 도시지만 

파리에 살다보니 파리처럼 큰 도시라니.... 좀...그런데??


그때부터 저흰 열나게 검색검색ㅋㅋㅋㅋ


해서 안시랑 가깝다는 샤모니에 가기로 급!결정ㅋㅋㅋㅋ

리옹에서 샤모니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ㅎㅎ



제 여행은 항상 급작스러워요 ㅋㅋㅋ 무계획쓰...


원래 리옹, 샤모니, 안시 순으로 동선이 좋은데 저희는 이때도 급히 하다보니 동선이 꼬여버렸어요 ㅋㅋㅋㅋ

게다가 급하게 알아보다보니 버스도 기차도 예약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렌트카를 빌리기로 하고 예약하고 샤모니에서 뭐할지 찾았어요.


그러다가 버스 탈 시간이 돼서 버스 타러 갔습니당 ㅎㅎ






이렇게 찍을거면 사진 왜 찍었지 ㅋㅋㅋㅋ

SNCF 안시역 옆이 버스 터미널이에요!



블로그 생각이 없어서 ㅠㅠ

호텔 이름도 까먹고 방사진도 안찍고

좋~다고 호텔 조식만 찍었어요 ㅋㅋ



리옹이 물가가 싼진 몰라도 나름 호텔이고 조식도 괜찮았는데 

가격이 얼마 안했어요!

방은 낡았지만 쾌적해요 ㅎㅎ

암막커튼 쳐놓으면 꿀늦잠 가능!!




에휴...렌트카.....렌트카!!!!!!!

저희 사실 이때 

기껏 렌트카 예약까지 해 놓고 못 빌릴 뻔 했어요.

너무 기본적인 것도 몰라서...


운전자와 결제하는 사람의 이름이 같아야 하는지 저흰 몰랐어요.

여행 경비를 나중에 계산 해야하는거라 한 카드로 몰라서 결제를 하면서 여행을 했는데,

그러다보니 결제하는 사람이랑 운전하는 사람이 달랐거든요...


원랜 안되는건데 차 받는곳에서 거진 한시간 반 입씨름 끝에 차를 빌렸어요....

미안해요....직원분...

친절한 사람...


그리고 또 한가지.

이건 한국에서 여행 오시는 분들에겐 해당이 안 될 수도 있지만,

렌트카를 하실 땐 되도록 VISA카드로만 해주세요!


안시에서의 경험을 살려 니스에서도 차 빌리려고 예약까지 다 했는데 (50유로 지출 ㅠㅠ)

운전자 이름으로된 카드가 비자가 아닌 électron 카드라서 

거절당하고....

예약 시간도 지났을 때라 예약취소 환불도 못받고..


긍정빠워로 그나마 하루 빌린거라 50유로로 그친게 어디냐며 위안을...

게다가 니스는 렌트카하면 드라이브에 기분 좋을 순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하면 몇유로로 모나코, 멍똥, 에즈 다 갈 수 있답니다 ㅋㅋ!




우여곡절끝에 차 타고 출발!!

네비게이션도 없어서 셀카봉으로 ㅋㅋㅋㅋ





곧 도착 해요!!!


에효효 쓰느라 힘들었으!

읽느라 고생 하셨어요 ㅋㅋㅋㅋ


다음이야기 바로 이어짐다!

봐주세요 ㅎㅎ!!



제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재밌으셨다면 댓글과 하트 부탁해요 ㅎㅎㅎ





프랑스에 사시는 모든 분들

아프실땐 약 먹읍시다.



제가 그동안 지내면서 먹어봤던 약 이에요.

비상약, 상비약이니까 이중에 필요하신거 있으시면

잘 기억해 두셨다가 필요할 때 사 드세요!


그러나,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더위 먹었던 날 두통이 너무 심해서 마침 집에 진통제도 떨어져서 샀어요.

프랑스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먹는 돌리프란이라는 약과 비슷한 약입니다.

가격은 2.5유로 였어요.



이번에 눈에 다래끼가 났을 때 눈에 넣었던 안약이에요

프랑스는 보통 약이 싼 편인데 얘는 무려 7.9유로...

아픈데 어째요 사서 써야짘ㅋㅋ



무좀 있으신 분들에게 필요한 무좀약ㅋㅋㅋ!!!

가격은 3유로 내외.


참고로 저는 무좀은 아니고요!! 제가 쓰려고 산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 약 효능이 좋은지 어떤진 몰라요 ㅋㅋ


근데 무좀이면 뭐 어떤가요 그럴수도 있지.


저는 사실 건선이 좀 심한 편인데요 팔꿈치랑 발에 있어요.

그런데 한국에서 피부과를 가면 건선 상처 사이로 들어올지 모르는 균에 대한 예방 때문에

무좀약도 같이 처방해 주더라구요. 나중에 궁금해서 물어보니 그때 당시 (여름) 무좀균이 생길 것 같았대요. (체면 내다버림)

예전엔 손에도 심했는데 손에 있던건 작년에 한국 다녀올때 말끔히 없어졌어요 ㅋㅋ 스트레스로 인한 병이 맞긴 맞나봐요.


모든 건선 투병자들 화이팅!



청소하느라 미끄러운 계단에서 미끄럼틀 타듯이 쿵쿵거리고 넘어졌을때

진짜 엉덩이 뼈 깨지는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멍들고 혹 난 걸로 끝났어요.

그때 발랐던 멍크림!



편도선염으로 이 아팠을때, 감기기운 있을때

약국 가서

지금 목이 아픈데 이게 감기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아프다 했더니

이 약을 줬어요.

(약 공부 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소염제 중 하나라고, 중이염 치료때도 처방 된다고 하네요 !) 

여행지였는데

덕분에 하루만에 극뽁!


생리통 약이에요.

생리통에만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고 했어요

생리는 불어로 la règle에요.


règle란 단어는 규칙 이라는 뜻이 있는데 

생리가 규칙적으로 하는거라 그런지 같은 단어에요.


감기약 달라고 하면 대부분 이 약을 주더라구요.

어느 약국을 가던...ㅋㅋ

하루 네번 먹는 약인데

아침,점심,저녁으로 먹고

자기 전에 먹는 약이 하나 더 있어요.


아마 잘때 먹는 약엔 수면제 성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

먹으면 기절하듯 자거든요 ㅋㅋ

푹 자게 도와줍니다!


방광염으로 고생할 때 먹기 시작 한 크랜베리 캡슐이에요.

약이라기 보단 아침 저녁으로 먹는 보조제인데

베리류가 피부에 좋기도 하고

크랜베리는 방광염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때 이유가 뭔진 몰라도(아마도 스트레스 )

방광염때문에 갖은 고생 다 하고 재발도 두 세번 정도 해서

만성이 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 했었는데


증상이 좀 완화 됐을때 폭풍검색으로 찾아낸 

이 크랜베리를 먹고 나선 지금 한 6개월 넘게 재발은 없네요 ㅎㅎㅎ



방광염을 앓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끔찍하죠....


저는 학기중이었는데

수업시간동안 안절부절 안절부절....


특히 집에 도착할때의 그 긴박함이란...!!


저는 한참 심할때도 이러고 말았지만

더 심하신분들은 뭐 더 힘드시겠죠 ㅠㅠ


이미 만성이 되신 분들은 크랜베리가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의사랑 상의해 보셔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두 세번정도 재발 했다가 말아서 크랜베리 캡슐을 먹기 시작했는데

좋아요!

피부에도 좋으니 평생 안고갈 아이입니다....

한국 들어가게 되면 엄청엄청 들고 가려구요 ㅠㅠ!




그리고 핌약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약국에 가서 약사와 상담 후 피임약을 사는 한국과 달리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피임약 구매가 가능해요.


국립대 학생이신 분들은 학교 내에 있는 의사에게 무료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으실 수 있구요.

아니면 집 근처 병원에 가시면 돼요. 의사랑 하는 진료는

혈압 재기, 흡연여부 확인, 따로 복용하는 약은 없는지 등등 간단합니다.


집 근처 병원이 어디있는지 잘 모르시면

약국에 가서 병원 리스트를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불어가 조금 서투르신 분들은 전화가 걱정 되시면 아예 직접 찾아가서 예약 잡으시는것도 좋고

운이 좋으면 예약 없이 진료가능한 곳을 찾을 수도 있어요!

요즘은 예약 없이 진료하는 곳이 점점 많이 생기는 추세에요.


혹시 복용하시던 피임약이 있으면 구글 검색등을 통해 약 이름과 성분을 알아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피임약은 보통 외국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가격은 한국에서 파는 가격의 반 정도로 아주 저렴합니다.

진료비랑 6개월치 약이 다 해서 30유로 정도에요.



사실 이 피임약에 대한 정보는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프랑스에 살면서 피임약 복용이 필요하신 분들이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인터넷에서 물어보는 분들도 맣았고, 한국인 유학생 분들 중에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정보가 워낙 없으니 그런가봐요.


피임약이 나쁜것도 아니고, 피임의 목적도 있지만 규칙적인 생리를 하게끔 도와주기도 하고 기능이 아주 많죠.

한국에서는 피임약을 먹는걸 다른 사람이 알게되는 것 조차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랑스에서는 딱히 숨기지 않아요.

먹을 시간이 되면 누가 보든 말든 신경 안쓰고 먹어요.


하루는 제 친구가 밥먹다 말고 약을 먹길래 뭐냐니까 피임약이라고ㅋㅋㅋㅋ

그 친구가 이런 정보도 알려주고, 처방전이 필요하면 학교 의사에게 가라고 알려줬어요 ㅋㅋ


그리고 응급피임약(사후피임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 하시구요, 미성년자의 경우 무료로지급 됩니다.

응급 피임약을 구매하실때는 이름이나 나이등 그 어떤 신상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상비약에 대한 포스팅은 이걸로 마칠게요!

많은분들이 아플때 약 먹으면 내성 생긴다고 안드시고 버티는데

그러지맙시다~

저도 그랬던 사람중 한명인데

가끔 아플때만 먹는건데요 뭐 

아파서 끙끙 앓기 전에 먹고 떨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아픈거 너무 싫어....


해외 생활 하시는 모든 분들

아프지 말아요ㅠㅠ!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

아침에 눈을 떴더니 

며칠 전 부터 낌새가 보이던 다래끼가 결국은 탈이 됐는지

눈꼽에 눈이 안 떠지는 거에요...


예전에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두 눈이 퉁퉁 부었을때도 며칠간 

눈꼽에 아침마다 눈이 붙어서 고생 했었는데....

하아아아...ㅠㅠ


낭시에서 알고 지냈던 마르고 라는 친군데

한류열풍에 제대로 휩쓸려 한국을 정말로 사랑하는 친구라

저와 다른 한국인 유학생들한테 한글을 조금씩 배우더니


지금까지 혼자서도 꾸준히 해서 요즘은 전보다 곧 잘 하더라구요!

일년 넘게 못만나다가 잠시나마 봤는데

전보다 실력이 늘어서 완전 놀란...!


친구의 폰으로 찍었는데 필터덕에 눈 붓고 퀭 한건 티가 안나네요 ㅋㅋ


현실은 이렇답니닼ㅋㅋㅋㅋㅋ


얼굴은 퉁퉁 붓고, 눈도 아파서 세수도 못하고 로션이랑 썬크림만 발랐어요..

고데기도 못 하고ㅠㅠ

눈썹도 못 그리고 그냥 나옴ㅋㅋㅋ

눈썹문신 만세...!!!!!!!!


어쨌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전날 더위까지 먹어서 머리도 핑핑돌고


하..아프면 서럽디




집 와서 다래끼 가라앉게 잠부터 자야지

했는데

오는길에 사온 안약을 넣었더니 글쎄

안에서 염증이 줄줄 나왔어요..


물론 안약때문은 아니고 제가 만지다 짠 것 같아요ㅋㅋㅋ

그렇게 볓번 고름이 안에서 굴러다니다 나와서 면봉으로 닦아주고

낮잠 좀 잤더니 많이 나아져서 다음 날 극뽁 ㅎㅎㅎ



약국에 가서 눈을 보여주고 증상을 말하니까 이 약을 줬어요.

(눈에 열이 나고 안에 뭔가 있는 것 처럼 느껴지고, 오늘 아침부터 시작 됐음)


사용법은 하루 최소 6번 눈에 넣을 것.


내친김에 프랑스에서 먹어봤던 약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게요!!

재밌겠당 ㅋㅋㅋ


봐주실거죠?




BNP 수표 입금 하는 방법

파리의 큰 공 방.



안녕하쎄요.


파리는 날씨가 좋아요

최근엔 더워서 마트에서 거금을 주고 선풍기를 사왔어요.

집에 비해 너무 커다란 것 같지만 그렇다기에 작은 걸 사자니 안시원 할까봐 큰걸로 사왔어요 ㅋㅋ


좋으다 좋아

틀어놓으면 여간 시원하고 살 것 같네요.

역시 살거면 빨리 사야해...




우롱면을 아시나요?


이상한 짝퉁 라면 같지만 농심에서 나온거에요.


외국인 입맛에 맞춘 해외 수출용 라면이라고 해요.

해물맛, 소고기맛, 닭고기맛이 있는데

해물맛 먹어봤는데 맛있어요!!

해외 나오셨다가 한인마트에서 보신다면 드셔보세요 ㅎㅎ 후회 안 할 맛!


근데 뭐니뭐니해도 농심은 신라면 이에요 ㅋㅋㅋㅋㅋ



대부분 유학생 분들은 집세나 학비 쓸때 수표를 쓰기만 하지 받아보진 못해보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워킹홀리데이 하시는 분들은 가끔 수표로 월급을 받기도 하시죠?


제가 간단하게 수표를 계좌에 넣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저도 은행에 가기 전에 검색 해봤는데, 은행에 구비된 수기로 작성하는 표로 넣는 방법만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다른은행은 잘 모르겠지만) BNP에는 수표를 넣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창구에 있는 직원에게 부탁 할 수도 있지만

위 사진에 있는 기계로 간단히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물론 기계로 하는 거기 때문에 은행이 문 닫은 후에도 가능하죠 ㅎㅎ


제가 갔을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ㅠㅠ 

줄글로만 설명 해 드릴게요.


1.수표를 받으셨을땐 금액, 날짜, 발행인 사인 등 꼼꼼히 확인 하시고 뒷편에 본인(받으시는 분) 사인을 해주세요.

주의* 사인을 하실땐 처음 계좌를 열때 쓰셨던 그 사인을 하셔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너무 중요해요 ㅎㅎ


2.위 기계에 카드를 넣으시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3.Dépot la chèque 를 누르세요!

사실, dépot인지 déposer인지 혹은 다른 단어인지 정확히 기억 안나요 ㅋㅋ 비슷한거 눌러주세요.

(무책임)


4.수표를 넣으라는 안내가 뜨면 기계 수표넣는곳에 수표를 투입해 주세요.

chèque라 써 있어요.


5.수표를 넣을 계좌를 선택해주세요.

저는 계좌를 처음 열 때 학생 적금 식으로 두개가 열렸거든요. 수수료도 없는거라 그냥 나둬서 아직 두개에요!

저처럼 두개이신 분들은 주거래 계좌를 선택해주세요.


6. 수표 넣기를 끝내고 카드 돌려받기를 누르시면 완전히 끝나고 기계에서 a4 용시 크기의 증명서가 나옵니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돈이 계좌에 들어오는데 10일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같은 은행끼리 수표를 주고 받는경우 보통 하루만에 들어오는 것 같아요!






다음은 미술 전공생 분들을 위한 공방 가는 길 입니다.


이곳의 이름은 GRAPHIGRO

꼭 이곳에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곳 가셔도 되지만, 저희집이랑 지하철로 세,네정거장 밖에 안돼요 ㅋㅋ


구글맵이나 시티매퍼에 graphigro를 검색하시거나 

157-159 rue lecourbe 를 검색하셔도 됩니다.


12호선 Vaugirard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5분 정도만 걸어가시면 돼요.


영업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10시부터 저녁 7시 까지고

일요일은 쉬는날이에요.




저는 처음에 못찾고 지나쳤는데 알고보니 공사중이라 간판이 없었어요...ㅋㅋㅋ






파일이나 공책, 필기구 도 많아서

저같이 딱히 미술쪽에 조예가 없어도 가셔서 구경하시면 재밌을 것 같아요!





펠트지가 필요해서 갔는데

펠트지 사진이 누워있네욬ㅋㅋㅋㅋ


전 펠트지랑 양면 테이프가 필요해서 갔는데

검정색 펠트지 한장만 필요한데 낱개로 된건 다 팔려서 묶음 사왔어요 ㅠㅠ 


양면테이프는 하나에 26유로...

아마.. 집에 있을껄? 싶어서 일단 그냥 왔어욬ㅋㅋㅋㅋ

아니 진짜 손톱만큼 쬐끔 필요한건데 26유로는 너무하잖아요ㅠㅠ




여러가지 패턴, 색상의 천조각이에요.

손재주만 있으면 사 와서 뭐라도 만들텐데 ㅎㅎ




학교에 가져가야 하는 준비물이 있어서 왔니?

ㅋㅋㅋㅋㅋ

귀엽쓰




유치원 선생님들이나, 미술 전공하시는분들이

다양한 물감이나, 종이, 교구 등등 없는게 없었어요.



한번쯤 가셔서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고,

십자수 실이나 갖가지 물감, 도구들이 많으니 취미생활 하시는 분들도 가보시면 눈이 휘둥그레 해질 거에요 ㅎㅎ


그리고 Vaugirard역 근처에 파리에 있는 것 치고 제법 큰 마트가 있으니 그곳도 가보셔요 ㅎㅎ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랑 댓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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